반응형

둔촌동 골목의 모둠초밥집 사장님은 SM 엔터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 출신이라는 이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가장 잘하는 요리가 초밥이고, 초밥 전문집을 꿈꾸시지만, 현실은 적자... 가게를 이미 몇 개월째 내놓은 상황입니다.

 

초밥집인데 초밥이 안팔림...

둔촌동 골목은 오로지 점심시간 직장인들에게 의존하는 상권이기 때문에, 부담 없는 가격과 가성비가 최우선으로 중요한 곳입니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는 부담스러운 초밥 가격으로 인해, 초밥이 아닌 돈가스나 메밀 같은 다른 메뉴로 근근이 버티고 계십니다.

 

든든한 식사를 찾는 직장인들에겐 부족한 양
솔루션: 메뉴 구성을 바꾸던지 양 늘려보기

지난번 백종원 대표가 먹어본 결과, 맛으로는 흠잡을 곳이 없는 초밥입니다. 비릿한 걸 싫어해서 초밥을 잘 먹지 않는 김성주 조차 먹어보고 극찬을 할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맛은 훌륭하지만, 이제 필요한 것은 손님들을 끌어드릴 만한 가격과 메뉴 구성입니다.

 

10g ->14g로 밥 양을 살짝 늘려봄. 하지만 백종원은 20g으로 더 늘리자고 함.

양이 적다는 손님들의 반응을 반영하여 밥 양을 10g에서 14g로 늘립니다. 백종원은 밥이 워낙 맛있기 때문에 14g보다 더 늘려도 될 것 같다고 하지만, 사장님은 밥이 너무 많아지면 생선 맛이 죽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십니다.

 

백종원은 일본 현지 초밥집에 가면 밥 양이 훨씬 많다며, 밥과 같이 씹을때 더 맛있다는 의견입니다. 옆에 계시던 여사장님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의 초밥에 대한 호평을 많이 들었다며 그 의견에 반박합니다.

 

근데 어딜가던 초밥만으로 든든하게 배 채우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야...;

그 상황을 모니터룸에서 지켜보던 김성주와 정인선은 어느 정도의 밥을 먹어야 포만감을 느낄지 계산을 해봅니다. 한 끼 식사로 먹는 즉석밥의 무게는 210g. 10g짜리 초밥의 21개를 먹어야 하는 양입니다. 기존의 10g 초밥 10개 세트는 즉석밥 반공기 정도의 양입니다. 든든한 점심으로 먹기에는 부족한 양인 것이죠. 애초에 초밥은 비싼 메뉴라 초밥만으로 배를 채우려면 지갑이 빈곤해집니다...

 

백종원은 20g으로 초밥의 크기를 늘리고, 초밥잘알 김성주에게 시식을 부탁합니다. 김성주가 먹어본 결과 10g이나 20g이나 별 차이 없이 둘 다 맛있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걱정하셨던 것처럼 생선의 맛이 확 떨어진다던가 그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20g 초밥을 10피스 먹는다면 밥 한 공기 정도의 양이 나오는 것이죠. 

 

 점심 회사상권 고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가격의 메뉴를 만들어야 함

일단 부족했던 양은 보충했으니, 이제 가격대를 맞춰야합니다. 이곳이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라면 모르겠지만, 점심 회사상권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양, 가성비가 좋아야만 합니다. 같은 골목의 옛날돈가스집 같은 경우 7천 원으로 거대한 돈가스에 넉넉한 반찬과 국도 나오는데...

 

백종원의 9천원에 10피스 세트를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제안하지만, 사장님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하십니다. 

 

목표는 이 상권에서 버티는 것

백종원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지금은 일단 어떻게든 9천 원에 가성비 최강 세트를 만들어서 손님들을 확 끌어 모으고, 그렇게 손님층을 확보해서 안정적인 상황이 되면 고급 메뉴를 추가하는 것이죠. 

 

새로운 단일메뉴 9,900원 세트

기존 1,1000원 세트가 이젠 9,900원으로 바뀌면서 초밥 구성이 조금 바뀌었고 우동이 빠졌습니다. 

 

전 구성과 큰 차이가 없다고 느끼는 백종원. 백종원은 9천 원으로 가격대를 내리길 계속 권함.
지금보다 더 가격을 내리는건 힘들다는 사장님

여하튼 새로운 메뉴를 시식단에게 제공해보기로 합니다. 고객층의 확장 가능성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이 골목의 고객들이 아니라 조금 떨어진 상권의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오늘의 시식단은 약 1.5km 정도 떨어진 병원의 관계자들입니다.

 

방송 후 생긴 논란을 예상이라도 한듯한 백종원의 말...
초밥 가격에 대한 의견은 매우 분분함

초밥의 적당한 가격대에 대해 사람마다 다 의견이 다를 수도 있다고 말하는 백종원. 초밥은 친근한 듯하면서도 먹기 쉽지 않은 음식입니다. 초밥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사람마다 워낙 다르기 때문에 가격을 평가하는 기준도 제각각입니다.

 

백종원의 예상대로 병원 직원들 사이에서도 평이 갈라집니다. 

 

맛에 대해서는 호평
하지만 초밥에 대한 취향도 워낙 다양하다...
밥 양 두 배로 늘린건데...
사장님의 걱정과는 다르게 아직도 밥이 작다는 평
아직도 한 끼로는 양이 부족
근데 어쩔 수 없음...초밥은 배부르려고 먹는 음식 아님ㅠㅠ
예상 가격은 7-8천 원. 만 원 이상은 쓸 생각 없음
정확하게 가격 맞추는 1인
예상 가격은 8-9천 원. 하지만 그닥 매력있다고 느끼지 못함
...후... 이 분은 그냥 초알못....
만 원 이상 구성은 싫다면서 생선초밥만 찾는 아이러니...
9천 원을 외치던 가성비충 백종원조차 당황시키는 낮은 예상가격... 
평소에 초밥을 안먹는 사람들에겐 어려운 가격판단
아니 그래도 고퀄리티 초밥을 마트 초밥이라고 후려치는건 너무함 진짜ㅠㅠㅠㅠ

시식단의 평가지를 들고 모둠초밥집 사장님을 찾아가는 백종원. 예상 못했던 결과이기에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합니다. 평가는 그냥 평가일 뿐, 이것에 흔들리지 말고 사장님이 중심을 잡고 가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시간이 아까움 "
"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 "
한숨 나오는 초알못들도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무시하면 안됨
손님들이 양이 적다고 하면 적은거... 장사하려면 그거에 맞출 수 밖에 없음
장사를 하려면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아닌, 그 상권에 맞춰서 기준을 잡아야 함
위치 자체가 고급 초밥집이 있을 상권이 아니에요ㅠㅠ
정성과 노력을 몰라봐주는 손님들이 야속함ㅠㅠ
10피스 9천 원 구성. 백종원의 충고대로 초알못들의 위해 친절한 설명을 포함한 메뉴판

신선한 재료 하나하나 정성스레 준비하며 초밥 퀄리티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던 사장님... 하지만 그 가치를 알아봐 주지 않는 시식단의 냉혹한 평가 앞에서 낙담하십니다. 하지만 초밥을 잘 안 먹는 사람이라면 좋은 초밥의 맛을 못 알아보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겠죠... 시식단의 평가에 기죽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방송에서 백종원의 입장이나 사장님의 입장, 그리고 시식단의 상황까지도 다 어느 정도 이해가 가서, 어느 쪽이던 과하게 욕먹지 않았으면 좋겠는데...ㅠㅠ 백종원이 이미 말했듯 보는 사람들끼리도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는 부분이니까요.

 

 

관련 글

2019/10/01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5화) 둔촌동 튀김덮밥집이 총체적 난국인 이유

2019/10/04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6화) 골목식당 최초! 솔루션 포기하는 둔촌동 닭갈빗집

 

반응형
반응형

이전 글

2019/10/07 - [예능 리뷰/스트리트 푸드파이터 2] -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2 - 3화 미국 뉴욕 음식 + 백종원 반응 모음!

2019/09/30 - [예능 리뷰/스트리트 푸드파이터 2] -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2 - 2화 베트남 하노이 음식 + 백종원 반응 모음!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한 음식들이 모여서 개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도시, 미국 뉴욕입니다. 

 

1. 마르게리타 피자

피자의 정석, 마르게리타
피자 주문하고 즐겁게 기다리는 중
너무 맛있을까봐 걱정
자아분열

뉴욕에서의 첫 끼는 바로 피자. 그리고 피자는 역시 치콜이 진리죠. 콜라는 원래 자양강장제 용도로 만들어졌다가, 잘 안 팔려서 원래 넣던 와인 대신 탄산을 넣고 대박 상품이 되었습니다.  

 

뭐든지 다 큰 미국다운 피자 사이즈

이탈리아 피자보다 훨씬 커진 미국 피자. 피자가 미국으로 넘어올 때, 세계 대전 후 경기 호황과 맞물리며 사이즈가 더 커졌습니다. 

 

담백하기보단 짭짤하고 토마토 향이 확 올라오는 자극적인 맛. 이 가게의 특징은 석탄 화덕이지만, 요즘엔 환경 문제 때문에 허가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무나 가스 불을 이용하는 것 과는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찐 뉴요커처럼 피자 먹는 법
가게에서 제공하는 함정 카드

백종원이 말하는 뉴요커처럼 피자 먹는 법. 바로 피자를 접어서 손으로 먹는 것입니다. 포크 나이프가 나오긴 하지만 백종원 피셜, 그것은 함정... 손으로 먹는 것이 진정한 뉴요커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손에 기름 묻는 거 싫어서 포크 나이프 쓰거나 휴지로 들고 먹음ㅋ큐ㅠㅠ)

 

매콤함을 원한다면 페퍼론치노 (고춧가루)를 뿌립니다. 백종원은 핫소스보다 페퍼론치노를 뿌려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먹으면서 다른 테이블 피자 스캔 중

 

2.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예약하고 찾아온 뉴요커 산체스 팩

이번에 찾아온 곳은 150년 간 운영해온 전통과 역사의 스테이크 레스토랑입니다. 뉴욕(설로인) 스테이크는 등심, 필레미뇽은 안심. 등심과 안심 다 있는 게 티본스테이크입니다. 백종원이 주문한 스테이크는 포터하우스입니다.

 

티본 vs 포터하우스

포터하우스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티본스테이크는 흔하게 들어본 메뉴이죠. T자 모양의 뼈에 붙은 안심과 등심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티본스테이크. 안심 부위가 작으면 티본스테이크, 안심이 크면 포터하우스입니다. 

 

잊지 말자... 지금 일하는 중...
스테이크가 식어서 어쩔 수 없이 먹는거임
필레미뇽(안심)과 설로인(등심)
제대로 된 센터 핑크ㄷㄷ 다른 곳에서 미디움 시키면 이렇게 안나오던데...

원래 백종원은 핏물이 흐르는 레어를 선호하지만, 이번엔 미디엄 (센터 핑크)로 주문했습니다. 필레미뇽(안심)은 부드러우나 육향이 진하지 않습니다. 설로인(등심)은 육향이 진하고 필레미뇽보다 더 씹는 맛이 있습니다. 설로인부터 먹으면 필레미뇽이 너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필레미뇽을 먼저 먹습니다.

 

밍밍한 필레미뇽부터 시식
말해놓고 1초만에 번복
고기 먹으려고 어쩔 수 없이 마시는 와인

포터하우스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맨해튼 선술집에 찾아온 선원들이 고기를 주문했는데, 남은 재료가 뼈 붙은 고기밖에 었어서 그걸 그대로 구워줬는데, 인기 상품이 되었습니다. 그 선술집의 이름이 바로 '포터하우스'였다는 것이죠.

 

이제 일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먹방
사이드로 주문한 버섯볶음
고기랑 같이 먹으면 존맛
흘러나오는 육즙이 예술

3. 럼버잭 (조식 세트)

아이비리그까지 왔는데 정작 학교는 안가고 식당가는 중ㅋㅋ

미국의 명문 대학, 컬럼비아 대학 근처의 맛집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학생 시절 자주 가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영화 쥔공 빙의 중)
영어에 약한 쥔공ㅋㅋ (메뉴판만 읽을 수 있음)

이런 류의 식당을 '다이너'라고 부릅니다. 달걀이나 햄, 햄버거, 간단한 스테이크 등을 빠르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식 기사식당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마차를 식당처럼 만들어서 옮겨 다녔고, 나중에는 차로 이동하는 식당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다이너는 이동식이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과 공통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온사인, 붉은 톤이나 비닐 느낌의 소파, 그리고 바. 

 

미국의 일반적인 아침 메뉴 구성

럼버잭이라는 아침 세트 메뉴를 시킵니다. 구성은 팬케이크 두 장, 달걀 둘, 소시지 하나, 베이컨 둘. 

 

달걀프라이는 써니 사이드 업

써니 사이드 업은 달걀 반숙, 완전히 익히면 턴 오버, 막 비벼서 볶으면 스크램블 에그입니다. 

 

이 가게에서 유명한 것은 직접 만든 반죽을 사용하는 팬케이크입니다.

 

아침에 먹으면 0칼로리
살은... 아침에.... (끄적끄적)
팬케이크에 버터랑 시럽 듬-뿍
팬케이크로 시차 극복
버터+시럽 듬뿍 팬케이크 위에 반숙 프라이!!!
시럽은 살 안쪄요~ 네 뻥이에요^^ (실제로 한 말)
잠시 대학생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개얄미움 진짜ㅋㅋㅋ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는 우리의 쥔공
메뉴판에 한정된 언어 능력...

 

4. 햄버거

모두가 아는 그 맛, 햄버거

미국에서 가장 흔한 런치 메뉴, 길거리에서 사 먹는 햄버거입니다. 시킨 버거 이름은 토니 버거. 햄버거는 독일 이민자들이 가져온 햄버그 스테이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그 스테이크를 빵 사이에 넣기 시작한 것이죠. 햄버거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박람회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다 보니 빨리 음식을 내보내기 위해 빵 사이에 스테이크를 넣어 팔았다는 설. 그리고 박람회에서 빵 사이에 미트볼을 끼워 팔았는데, 그것이 햄버거가 되었다는 설. 아무튼 공통적인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빨리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나온 메뉴라는 것입니다. 

 

육즙 상태 무슨 일이야ㅠㅠㅠ
이런 스트리트 푸드의 장점
백종원은 전자인가 후자인가ㅋㅋ

 

5. 뉴욕 치즈케이크

아메리카노와 제일 잘 어울리는 간식, 뉴욕 치즈케이크

옛날 뉴욕의 낙농가에서 프랑스 노르망디 뇌샤텔 치즈를 만드려다가 실패에서 만들게 된 크림치즈. 그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서 만든 것이 바로 뉴욕 치즈케이크입니다. 

 

단짠의 대명사, 솔티드 캐러멜

백종원이 제일 좋아하는 건 플레인과 솔티드 캐러멜. 

 

가게 사장님이 추천해준 초콜릿 바나나도 좋음
일편단심 솔티드 캐러멜

그런데 솔티드 캐러멜도 약간 민트 초코처럼 호불호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안 좋아해서 하는 말임ㅠㅠ).

 

6. 버펄로 윙

야식 먹으러 태번(바)에 옴
입은...머리보다 빠르다...
라거 vs 에일

맥주를 시킬 때, 라거와 에일의 차이는 바로 효모입니다. 라거는 낮은 온도에서 발효, 에일은 좀 높은 온도에서 발효가 됩니다. 라거는 발효되면서 효모가 아래로 가라앉고 (하면발효), 에일은 효모가 위로 뜹니다(상면발효). 라거는 청량하고 상쾌한 맛, 에일은 더 진하고 독한 맛이 특징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버팔로 윙!!
맵고 시큼한 향이 강해서 침 고임
침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맥주 마심
시큼하고 매운 희한한 맛

음식 이름의 유래는 바로 이게 뉴욕의 버펄로시에서 만들어져서 그렇습니다. 식당을 하던 부부가 집에 놀러 온 자녀의 친구들에게 튀긴 닭날개에 매콤한 소스를 발라 줬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유행을 해서 버펄로 윙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맛이 없는듯 있는듯한 음식
맥주 두 잔 마시고 뉴요커 된 백종원

7. 베이글

뉴욕하면 생각나는 아침 메뉴, 베이글
베이글 받아오는 산체스

폴란드계 유태인들을 통해 미국에 들어온 베이글. 제일 많이 들어온 지역이 바로 뉴욕이었습니다. 

 

베이글에 넣어먹는 연어는 록스(Lox)라고 부르는데, 보통 스모크 살몬은 훈연한 것이고, 록스는 훈연하지 않고, 소금에 절인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경계가 없어져서, 록스나 살몬 구분 없이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베이글에 발라먹는 다양한 크림 치즈

베이글은 다양한 크림치즈의 개발과 함께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소환된 백종원 누나ㅋㅋ
칼로리 개높은 음식 (일단 빵 자체가 떡처럼 겁나 쫀쫀....)

8. 소울푸드

소울푸드 = 흑인 문화가 담긴 음식

우리나라에선 소울 푸드를 힘들 때 먹는 음식? 위로가 되는 음식? 그런 의미로 쓰는 것 같은데, 콩글리쉬입니다. 그럴 때 쓰는 표현은 영어로 '컴퍼트 푸드'입니다. 

 

식당에서 공짜로 제공하는 옥수수빵 (콘 브레드)
먹으면서 메뉴 공부

옥수수빵 또한 소울푸드입니다. 농장주들이 노예들에게 옥수숫 가루를 주로 배급했고, 그걸로 반죽해서 만든 빵이 콘 브레드입니다.  

 

대표적인 소울푸드, 프라이드 치킨

프라이드치킨이 소울푸드가 된 이유는 노예 생활을 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농장주들이 먹다 남긴 닭의 부위 (닭날개, 다리, 목, 내장)를 모아 튀겨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이트 미트'는 닭가슴, 주로 농장주들이 먹었던 부위이고, '블랙 미트'는 다리나 날개 부위를 뜻합니다.  

 

충분히 안시킨게 벌써 후회 된다...
멍청한 농장주들 맛있는 부분 다 버림
이거도 멍청한 농장주들이 안먹던 야채

치킨과 같이 나오는 야채인 콜라드 그린. 농장주들이 먹지 않는 풀을 육수에 끓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무청 우거지 같은 맛이 납니다. 

 

뉴욕에 최초로 소울푸드 식당을 차린 고 실비야 사장님

이 식당을 시작했던 실비야 사장님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열악한 교육 환경 때문에 직접 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커뮤니티에선 높은 평가를 받는 상징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곳은 미국 전역에서도 소울푸드로 유명한 집입니다. 

 

9. 굴

당일 아침에 들어온 신선한 굴
블루 포인트(코네티컷주)와 피코닉 골드(뉴욕주)
레몬즙만 뿌려서 먹기 (서양 스타일)

블루 포인트는 살짝 떫은맛과 강한 단맛이 올라옵니다. 피코닉 골드는 블루 포인트와는 달리, 단맛보다는 짭짤한 맛이 강합니다. 둘 다 공통점은 비릿한 맛이 없다는 것. 

 

블루 포인트는 너무 달아서 피코닉 골드가 더 입에 맞음 
스스로도 놀란 표현
이미 다 평가해놓고 기억 상실한 백종원
오늘도 아쉽...

다음 주 도시는 중국 시안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정아의 최선을 다한 날갯짓...ㅠㅠ

이전 글

2019/09/22 - [예능 리뷰/삼시세끼 산촌편] - 삼시세끼 산촌편 7화) 오늘도 멘붕오는 염정아ㅋㅋ(짤 스압)

2019/09/15 - [예능 리뷰/삼시세끼 산촌편] - 삼시세끼 산촌편 6화) 오늘도 삐그덕 거리는 염정아ㅋㅋ(짤 스압)

2019/09/07 - [예능 리뷰/삼시세끼 산촌편] - 삼시세끼 산촌편 5화) 오늘도 시트콤 찍는 염정아ㅠㅠ (짤 스압주의)

 

 

영화 <장화 홍련> 시청을 마치고 저녁으로 가지밥과 더덕구이를 시작합니다. 

 

갑자기 소담이 보고 웃는 정아
영구....? 일부러 코 옆에 뭐 붙인줄ㅋㅋㅋ
소담이 시골 멍뭉이 같아 ㄱㅇㅇㅠㅠ
소담이가 넘 귀여운 언니들ㅋㅋㅋ
연기 때문에 우는 정아
이거 약간 오글거리는 드라마 대사 같음ㅋㅋㅋ
더덕구이와 가지밥!

오늘 메뉴는 정아가 열심히 두들겨서 부드러워진 더덕구이. 그리고 멥쌀 2 : 찹쌀 1의 황금 비율 덕에 부드러우면서도 찰진 가지밥 입니다. 

  

오늘도 맛있는건 나눠먹고 싶은 염쉐프
말로는 사양하지만 몸은 정직한 피디들....
가지밥을 먹고 감탄하는 나피디

지금까지 산촌 멤버들은 음식들을 항상 스텝들과 다 나눠먹었는데, 이번 가지밥은 그중에서 최고의 맛이었다고 합니다 (나피디 피셜). 

 

호평 밖에 없는 염식당 가지밥 후기

식사를 마치고 이젠 정리 시간입니다. 

 

설거지하는 세아 놀래키는 정아
장꾸ㅋㅋ
이게 뭐라고 설레죠ㅋㅋㅋ 쏘 스윗....

할 일을 끝내고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소담이. 같이 연극을 하며 친해지게 된 배우 신구입니다. 

 

신구쌤에게 인사하는 후배미 낭낭한 정아
방송에서 다같이 요리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고 칭찬
(부끄)
음주 중이라 대화는 짧게ㅋㅋㅋ
신구쌤 오늘 생신 파티 중

이때 실은 소담이도 생일이어서 언니들이 노래도 불러주고 다 같이 케이크도 자른 영상이 소담이 인스타에 올라왔었는데... 방송에서는 언급이 없더라고요ㅠㅠ 아쉽.

 

평화로운 마사지 타임 (헤드락 아님)
세아의 가창력이 폭발하는 순간... 바로 정아 마사지 해주는 시간
평화롭게 출발하는 마사지 3단 열차
세아: 언니 시원하지^^
정아: 그건 아님ㅇㅇ
세아: 호오....안.시.원.하.다.구.요?
절박해지는 2호차
아 이거 무협지에서 혈도 점해서 사람 쓰러트리는 그거죠
오늘 드립 상태 좋은 정아ㅋㅋㅋ
갑자기 탈선하는 1호차
무통각증 염선생
결국 탈주하는 소담이ㅋㅋㅋ

그리고 찾아온 다음날 아침. 아침부터 소담이는 허리 통증을 호소합니다. 

 

영화 촬영 중 다친 소담이ㅠㅠ
정아: 울 소담이ㅠㅠ 앞으로 멜로만 해!!!
거울보고 스스로가 너무 이뻐서 놀란 세아
(뭐래)
말로 세아 줘패는 정아ㅋㅋㅠㅠㅠㅠ
내가...별로라고....? (충격)
아니아니 넌 매일 이쁘지!!! (뒤늦게 수습)
늘 이쁜데 그중에 별로야^^ (수습 FAIL)

오늘 아침 정아는 씻기도 전에 공기를 꺼냅니다. 어젯밤에 한바탕 공기 시합이 있었고, 오늘 아침에도 공기놀이에 꽂힌 상태인 정아...

 

제 2의 오목 시합 각
세아는 너무 잘해서 대회 출전 금지ㅋㅋ
윤세아: 줄넘기 신동+오목 고수+공기 마스터(new!)
세아는 응원 중
계속 치대는 세아가 귀찮음ㅋㅋㅋ
지금 이 곳엔 나와 공기만 존재한다...
흥 오르는 정아와 깜짝 놀란 세아ㅋㅋ
고오급 쓸기 기술을 시전하고 자랑 중 
언니가 너무 웃긴 세아ㅋㅋㅋ
울 정아 언니도 잘하는게 있어요ㅠㅠㅠ
손가락 까딱거리며 모닝 커피 음미
소담이는 공기 잘 못함ㅠㅠ
근데 정아 언니 발목 아직도 파스...언제 나아요ㅠㅠ
조잘거리는 세아 때문에 집중력 흐트러짐ㅋㅋㅋ
너무 크게 절망하는거 아니에요...?
같이 놀아주기 힘들정도로 못하는 소담이ㅋㅋ
학교에서 공기놀이 대신 말뚝박기하던 소담이
세아는 말뚝박기도 잘함...무슨 레크리에이션 부장이셨어요?
이젠 소담이 코치해주는 언니들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소담이 실력ㅠㅠㅠ

공기놀이를 끝내고 드디어 씻기 시작하는 멤버들. 아침 선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의 그대 리믹스 버전. 

 

리듬을 타며 양치질
갑자기 천막에서 물 쏟아짐ㅋㅋㅋ

오늘 아침 메뉴는 만둣국과 노각무침입니다. 전에 만들어서 얼려놓은 만두가 아직도 있네요ㅋㅋ 참고로 노각은 오래돼서 빛이 누렇게 된 오이(늙은 오이)라고 합니다. 

 

세아는 노각무침 양념을 만듭니다.

 

세아가 취향대로 설탕 더 넣으니까 크게 한숨 쉬는 정아
정아 한숨 소리에 놀란 세아ㅋㅋㅋ
귀한 농축 육수는 아껴서 쓰기로 함
3분의 1씩 쪼금만 넣자!!
아직 얼마 안썼지만 그래도 넘 아까움

노각의 물을 짜내는 정아. 힘이 드는 과정이라 옆에서 세아도 거듭니다. 

 

세아 없으면 숨 쉬는것도 까먹는 정아
현기증 오는 저질체력 염대장
(후후하하)
아침 메뉴 만둣국과 노각무침
소담이 달걀프라이 극찬

프라이 장인 박소담 씨의 말에 따르면, 프라이는 무조건 잔열로 요리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기름을 위에 살짝살짝 올려주며 막을 만들어줍니다.

 

소담이 부업으로 뷔페 주방직을 추천하는 정아ㅋㅋ

그리고 이때 도착하는 삼시세끼 산촌 편의 마지막 게스트, 배우 박서준입니다. 

 

윤식당으로 이미 제작진과 친한 서준

정아와 세아와는 초면이지만, 소담이와는 영화 기생충으로 살짝 인연이 있습니다. 기생충의 '민혁이 오빠'와 '기정이'의 만남이네요. 

 

한편 삼시세끼 멤버들은 휴식 중입니다.

 

아직 덥지 않은 오전에 먼저 밭일을 할지 묻는 소담
삼시세끼잘알 염대장ㅋㅋ 게스트 오기 전엔 일 안함
뭐든지 같이 해야 행복한거지^^
호떡 레시피 진지하게 공부 중... (화난거 아님)
그때 입장하는 게스트 서준
반갑게 인사하며 일단 캐리어 바퀴 세척
완벽한 타이밍ㅋㅋㅋ
언제나처럼 아침은 먹었냐고 묻는다
아직 안 먹었다는 서준 (아침 안 먹고 온 게스트 1호)
아침을...안먹었어??? (염들짝)
(불난거 아님) (사고난거 아님)
 충격받은 누나들 리액션에 덩달아 놀라는 서준ㅋㅋㅋ

일단 씻은 캐리어를 방 안으로 옮겨놓으려 합니다.

 

발 동동 염두방정ㅋㅋ
닦아놓은 캐리어를 바닥에 끌면 다시 닦아야 함....
민혁이 오빠 발견한 기정이ㅋㅋ
어떻게보면 모든 일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민혁이...
이게 다 유학간 민혁이 잘못이다...ㅠㅠ
서준이 독상 차려주고 옆에서 지켜본다는 누나들
(당황) (음식 남기면 죽는건가...?)
??? 갑분 1인 만둣국 먹방

맛있게 만둣국을 먹고 이젠 짐을 풀어놓습니다.

 

자네....그 바지 실화인가?
다행이 준비된 일꾼이라 옷 가져옴
무언가를 냉장고에 넣는 준비된 일꾼
슬금슬금 다가오는 염대장
(입틀막)
서준이의 준비성에 감동ㅠㅠ
엄청 공들인듯한 기생충 수석 합성ㅋㅋㅋ 

예전 오나라가 베트남 음식 재료를 준비했던 것처럼, 이번에 박서준도 명란 파스타를 하기 위해 여러 재료를 준비해왔습니다. 

 

서준이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는 소담이ㅋㅋ
명란 파스타 생각에 행복 지수 맥스ㅠㅠ
언니 우는거 아니죠...?

이제 남은 일은 나피디의 허락을 받아 내는 것. 멤버들 모두 방 앞에 옹기종이 모여 앉습니다. 나피디는 오늘 할 일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지난번 정리했던 옥수수밭에 무를 심는 것입니다. 시간당 만 원, 4명이서 시간당 4만 원을 벌 수 있는 일입니다.  

 

4만원 x 3시간 = 12만원ㅋㅋ
요령부리는 멤버들에게 한마디 하는 나피디
갑자기 온순해진다
(슬슬 설득 시작)
스스로 말하면서 민망해 함ㅋㅋ
(시선 회피)
전례를 언급하며 설득 
유 노 왓 아임 쎄잉?
맞장구 쳐주는 세아랑 시선 회피하는 소담이ㅋㅋ
정아가 좋아하는 명란 파스타
그런데!! 어쩜!! 서준이가 그걸 가지고 왔어요!!! (두둥)
사기는 아니고 그냥 msg 좀 치는 거지 모ㅋㅋ
(쭈글)
나피디: 얼마나 갖고 왔길래...
쬐-애-끔
아무튼 나피디의 허락을 받아냄

이제 무를 심으러 나갑니다.

 

그런데 속도가...너무 빠르다...
염대장도 못 쫓는 손빠른 일꾼 서준이
한 시간도 안되서 다 끝남
시급...만원....
다들 일 하는 척 해!!!
일 끝났냐는 스텝 질문에 사기치는 중
사기치는 중2222
갑분 숨쉬기 운동
갑자기 경치가 눈에 들어옴ㅋㅋ
신박한 발상
결국 나피디한테 끌려나옴;
ㄴㄴ아직 5분어치 일 남겨놓고 놀고 있었음ㅋㅋ

결국 1시간어치 돈 (4만 원)만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녹화이기 때문에 인심 좀 썼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나피디. 

 

보너스를 기대하는 초롱초롱한 눈빛
염대장 꿈과 희망 ver.
(눈으로 욕하는 중) 
염대장 정색 ver.
응 보너스 없어^^

지금까지 받았던 돈 중에 제일 적은 액수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멤버들. 정아는 지난번에 줄넘기로 용돈을 벌었던 것이 생각났는지, 이번에도 넌지시 서준에게 줄넘기를 잘하는지 묻습니다. 

 

염코치: 자네... 줄넘기 좀 하나?
쌩쌩이(2단 뛰기) 열 개 성공하고 만 원을 얻었던 세아
쌩쌩이 20개를 예고하는 패기 넘치는 서준
박서준은 워낙 운동을 잘해서 목표를 올리려는 나피디
줄넘기 따위를 누가 하냐며 나피디를 말리는 염코치ㅋㅋ
염코치: 나피디 앞에선 연습하지 마!! (강조)
줄넘기를 살펴보는 서준... 딱 고수의 포스라며 예민하게 반발하는 나피디
염코치가 이 닦으러 간 사이 연습
염코치가 연습하지 말라고 했잖아ㅠㅠㅠ
처음부터 쌩쌩이 16개 성공
갑자기 목표 30개로 올려버리는 나피디
줄넘기 사기캐 앞에서 멘붕한 나피디
뒤늦게 상황 파악하고 노여워진 염코치
쌩쌩이 30개는 불가능이라는 서준
최대 10개 해봤다고 함
???방금전에 16개 했잖아....
갑자기 줄넘기 너무 많이해서 기분 이상해짐ㅋㅋㅋ
잘못하다간 애 토하고 쓰러진다며 선수 보호하는 염코치
쌩쌩이 20개 = 2만 원으로 딜 시도
박서준에게 20개는 너무 쉽다며 만 원만 준다고 함...
후...그러길래 왜 코치님 말을 안듣고ㅠㅠ
일부러 존못인척 페이크 쳤어야지ㅠㅠ
참가 결정
잠깐 연습해보니 감이 좋음
불펜으로 급하게 호출하는 염코치
선수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코치진
덩달아서 워밍업하는 염코치 (과몰입 중)
선수의 멘탈 케어하는 코치진
밭에 널린게 먹을건데 우리 돈에 연연하지 말자^^
선수의 시아에서 벗어난 곳에서 대기
숫자 세도 되나...?
조용히...세면 되나...?
ㅅ...수웃짜!!
선수한테 별 걸 다 물어보는 염코치ㅋㅋㅋ
어느쪽이던 선수한테 도움 안됨ㅋㅋ
가뿐하게 20개를 넘어 24개 성공!!!!
흥분해서 뛰쳐나온 염코치ㅋㅋㅋㅋㅋ
오늘도 올림픽 금메달 리액션
박선수가 너무 기특한 염코치
다급하게 물을 챙기는 코치진ㅋㅋ
분위기를 진정시키는 염코치 (제일 흥분함)
돈 벌었다 오예!!!!
봉투 따위 필요 없어
현금만 챙기는 염코치
줄넘기 경기에 항상 제일 몰입하고 기뻐하는 염코치
참고로 정아는 디스크가 있어서 잘 뛰지 못함
정아에게 줄넘기 기회를 주는 나피디
정아... 누나....?
나 부른거야....?
그냥 줄넘기 20개 하면 ㅇㅈ
2개도 제대로 못하는데 20개라뇨ㅠㅠㅠ
10개는 정도는 시도해보자는 세아
언니 무리하지 마요....ㅠㅠ
하지만 이것도 실패하면 진짜 망신일거 같아서 고민됨
참가비 5천 원 쓸 수 있어...?
쉽게 대답하는 서준
단호한 세아ㅋㅋ (산촌편 6화 아직 방송 전...)
시작도 전에 너덜너덜 해진 정아ㅋㅋ 
울 언니 나이 이제 곧 반 백살...
언니 신발끈 묶어주는 다정 세아 
비장하게 연습 시작
날개짓 배우는 새같이 푸드덕 거리는 정아...
정아의 충격과 공포의 줄넘기를 처음 본 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중)
안된다면서 울먹거리는 정아ㅠㅠ
너무 크게 웃는 서준이가 야속하다ㅠㅠ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
줄넘기 10번에 태평양 횡단 할 기세ㅋㅋㅋ
 정아는 진심인데 사람들이 웃으니까 속상함ㅠㅠ
다들 쉽게 하는걸 나만 못할 때...그 느낌 너무 잘 알아서 짠한데 그래도 웃낌ㅋ큐ㅠㅠ
하필 셔츠 STRONG WOMANㅋㅋ 정아에게 용기를 주는 나피디
간절하게 기도하는 정아
정아는 줄넘기 하면서 1도 안웃음...언제나 진심이고 최선을 다함
마당을 횡단하며 8개까지 성공....?
그리고 이어지는 예고편...

8개까지 뛰는 장면에서 방송이 끝나고 다음 편 예고가 나옵니다. 예고에서도 밤이건 낮이건, 끊임없이 줄넘기를 연습합니다. 아마 이번엔 10번 실패하고 다음 주에 재도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팔을 모으고 뛰는 폼이 예전보다 많이 발전한 것 같네요. 참고로 예고편에서 나오는 음악은 박정현의 The End입니다. 이제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암시하는 것 같아서 살짝 찡하네요....ㅠㅠ

 

행복한 순간은 그림이 되어
우리들만의 책으로 엮여
한 장 한 장 가득 채우는 story
영영 끝나지 않기를

 

다음 글

2019/10/13 - [예능 리뷰/삼시세끼 산촌편] - 삼시세끼 산촌편 10화) 줄넘기로 희로애락 느끼는 짤방인간 염정아ㅋㅋ(짤 스압)

반응형
반응형

 

이미 21년 경력에 나름 단골도 있는 식당
그러나 맛은 그닥...백대표 입에는 맞지 않음

둔촌동 골목의 닭갈빗집 사장님은 이미 오랜 경력도 있고, 스스로의 레시피에 자부심도 많이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이미 단골도 꽤 있어서 레시피를 바꾸고자 하는 생각도 없습니다. 이런 식당이 왜 골목식당에 나온 것일까요?

 

맡겨놓은 국물 레시피 찾으러 온 사장님

지난주 다짜고짜 닭갈비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국물 요리 레시피를 원한다고 말하던 사장님. 하지만 닭갈비 레시피를 바꾸는 것에는 두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 대표는 사장님에게 다음 녹화까지 진지하게 골목식당에 참여할 마음이 있는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기존의 레시피를 수정할 마음이 있다면 솔루션 진행
걍 국물만 원한다면 포기...
결국 사장님은 솔루션 포기

애초부터 그냥 국물 레시피+ 홍보를 목적으로 나온듯한 닭갈빗집 사장님. 진지하게 레시피를 바꿔야 한다는 말에 솔루션을 포기해 버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솔직하게 나오시니 차라리 다행인 듯합니다. 꼭 레시피 고칠 것처럼 입만 털고 나중엔 그냥 예전 레시피로 돌아가버리는 집도 있으니 말이죠.

 

(불현듯 생각나는 이대 백반집 빌런...

2019/08/01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백종원의 골목식당 77화) 역대 최악의 빌런 이대 백반집!!)

 

하지만 마지막까지 도와주고 싶은 백대표
가격이 부담되는 1인분 9천원 메뉴를 고치길 제안
3명이 2인분만 시키고 사리 추가 하면 되니까 아무 문제 없다는 사장님....
백종원이 제안하는 좀 더 저렴+간단한 메뉴 구성

1인분 7천 원 메뉴를 만들면 가격도 저렴하고, 각자 계산하기도 훨씬 쉬워집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3명이 와서 2인분 + 사리 추가하면 되니까 문제없다고 하십니다. 어차피 이 식당에 오는 사람들(근처 회사에서 찾아오는 고정 손님들)은 이런 메뉴에 익숙하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식입니다. 그럼 이 식당에 4명이 오면 얼마나 시켜야 적당한 걸까요? 아님 5명은...? 특히 이 골목의 주 고객층인 직장인들은 간단하게 더치가 가능한 식당을 선호할 것 같은데, 왜 이런 복잡한 메뉴를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안전하고 익숙한 메뉴를 이제 와서 갑자기 바꾼다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겠죠.    

 

아무튼 이렇게 촬영 끝

마지막까지 도움을 주려고 백 대표가 시도는 했지만... 느낌상 이 곳 사장님은 예선 스타일을 고집하실 듯합니다. 애초에 변화가 절박하신 분도 아녔으니, 이렇게 깔끔하게 헤어지는 게 좋아 보이네요.   

 

관련 글

2019/10/01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5화) 둔촌동 튀김덮밥집이 총체적 난국인 이유

2019/10/03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6화) 둔촌동 튀김덮밥집이 총체적 난국인 이유 2부!

반응형
반응형

이전 글

2019/10/01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5화) 둔촌동 튀김덮밥집이 총체적 난국인 이유

 

 

실은 튀김덮밥이 아니라 카레를 하고 싶었지만 맛이 시궁창이라 포기...

지난주에 튀김덮밥집 사장님에게 메뉴를 바꿀 것을 제안한 백종원 대표. 실은 튀김덮밥집 사장님도 신메뉴로 카레를 연습하고 있었으나 맛이 끔찍하게 없어서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메뉴를 알려달라는 사장님
??없는 능력을 어떻게 보여줘유
겜알못이 게임으로 비유를 한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음식을 가르쳐 달라는 사장님. 백종원은 어이없어하며 이 상황을 게임에 비유합니다. 

 

게임 이야기가 나오자 신이 난 와우저
이 구역의 버스기사 백종원 (ID 밥장사)

참고로 '버스 탄다'는 표현은 낮은 레벨의 유저가 높은 레벨의 유저와 같이 다니며 경험치를 쉽게 얻는 것을 뜻합니다(aka. 쩔...).

 

버스충 참교육ㅋㅋㅋ
꼼수부리지 말고 직접 경치를 쌓아야 오래간다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만들어봤다는 카레를 맛보기로 합니다. 

 

숨쉬듯 가볍게 말로 사람 패는 백종원
그래도 기성품을 안써보려고 노력함
오 사장님 알고보니 카레 천재?!?!?
당연히 뻥이쥬^^

앞으로 일주일간 백종원이 보내주는 자료를 토대로 카레를 좀 더 연구해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음 주 녹화. 점심 장사하는 모습을 다시 지켜보기로 합니다.

 

장사 준비 끝내고 손님 기다리며 수다
시험이 코 앞인데 시험범위도 모르면서 연필만 깎아 놓고 쉬는 중

아무튼 수다를 떨다 보니 점심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빗물이나 튀김기 문제가 없어서 수월하게 서빙을 시작합니다. 

 

2인분을 1인분으로 잘못 읽은 남친
주문서를 확인 안하고 1인분만 조리

결국 새우튀김 덮밥 1인분이 누락되고, 뒤늦게 요리를 시작합니다.  

 

원래는 틀에 잠시 올려놓고 기름을 빼야함

조급해지자 기본을 어기기 시작하는 사장님. 지난주에 너무 음식이 느리게 나간 것이 문제였기 때문이지, 이번에는 음식의 퀄리티에는 신경 쓰지 못하고, 그냥 음식만 빨리 내보내기에 급급해 보입니다.  

 

오늘따라 고추냉이를 많이 찾는 손님들
이유는 덮밥이 엄청 달아져서
결국 손님들은 덮밥을 많이 남김

하지만 손님들이 왜 고추냉이를 시키는지, 왜 덮밥을 많이 남기는지, 사장님은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손님 반응이나 잔반 체크는 장사의 기본이지만, 이 식당 직원들은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듯합니다. 

 

잔반 체크를 하긴 했는데 결론 상태가....... 
hoxy... 음식이 맛없어서 남겼을거라는 생각은....?
ㅅㅂ 그럼 니네가 다먹어
오오 드디어 머리 굴리는 남친
(발암)
이미 카레 연구 때문에 덮밥 쪽엔 관심이 없어진 사장님

카레에 정신이 팔린 사장님은 기존 메뉴에는 제대로 집중하지 못합니다. 손님들을 진심으로 위한다면, 어떤 메뉴를 서빙하던 최선을 다해야 할 텐데, 사장님은 손님들 반응이나 음식의 퀄리티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손님들 반응 전혀 모르는 사장님
덮밥 레시피가 확실히 달라짐

덮밥 레시피를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반응조차 제대로 체크하지 않은 사장님. 카레만 열심히 연구했지, 장사에 대한 연구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장사 끝나고 복습이나 분석, 회의는 단 한 번도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장사에 대한 기본에 아예 안되어 있는 상황에선 신메뉴를 추가해봐야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정신 차리라는 충고를 남기고 퇴장하는 백종원
긍정충 남친이 눈물을 흘리자 위로하는 사장님
그래도 둘 사이는 아직 좋은듯
상황이 궁금한 어머니
카레는 어떻게 된거냐며 계속 물어보시는 어머니
답답하고 속상하니까 목소리가 커짐
면접 개망쳤는데 엄마가 자꾸 면접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거 같음ㅠㅠ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장사에 대한 의견 제시하심
엄마가 사장이고 딸이 직원같은 느낌
또 시작.....
남친은 또 옥상으로 감
오늘도 혼자 투정 부리는 중
후... listen listen i cant listen (듣자듣자하니 못들어주겠구만)

상황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다시 가게를 찾아가서 사장님과 1:1 면담 시간을 가집니다. 

 

여기서 사장님은 딸이 아니라 '어른'이어야 함
지금까지 남친과 어머니에게 계속 일을 떠넘겨 옴 

사장으로서 책임보단 지위만 누리고 있던 튀김덮밥집 사장님. 백종원의 조언을 듣고 큰 결심을 한 듯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이젠 남친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오오 사장님 밖에 나온거 처음 봄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 주 예고를 보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데... 이젠 너무 과하게 혼자 하려고 나서는 듯한 모습이;;; 튀김덮밥집 연대기가 2부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왠지 3부까지도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 글

2019/10/11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7화) 이제 새로운 사람이 된 둔촌동 튀김덮밥집 사장님...? 3부

반응형
반응형

사장님의 정확한 자기소개....

지난주 방송에서 한 달 된 양념장을 사용하고 백종원 대표에게 쓴소리를 들었던 튀김 덮밥집. 사장님의 철없고 미숙한 태도로 욕을 먹긴 했지만 그래도 반성하는 모습이 보여서 빌런까진 아니겠다 싶었는데... 알면 알수록 총체적 난국인 가게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가게 천장에서 물이 새는 긴급 상항이 발생합니다. 화구 위에서 빗물에 뚝뚝 떨어져서 아예 요리가 불가능합니다. 

 

일단 빗물이 어디서 새는지 원인을 파악해야 함
어머니(알바1)는 환풍구 확인
남친(알바2)는 옥상으로 
사장님은 "오또케ㅠㅠ"만 반복하며 주방에 걍 서있음 
결국 알바2가 수습함
까칠한 사장님에게 애교 부리는 알바2
시선을 회피하는 알바1....

간신히 문제를 해결하고 시작한 점심 영업. 무려 9명의 단체 손님이 들어옵니다. 

 

첩첩산중...이젠 튀김기가 문제임
이번에도 남친의 도움으로 문제 해결
10분째 요리 시작도 못함
튀김기의 온도가 오르길 계속 기다리는 중
경험이 없으니 (가게 오픈 2달) 임기응변도 안됨 
보다 못한 어머니가 나서서 손님들을 챙기려 함
남친에게 명령하는 사장님
사장님 대신 총대메는 직원들
과일 서비스를 주며 더 기다려야 한다고 통보
하지만 통보 전에 괜찮겠냐고 묻는게 우선임
마지막 음식 서빙하다 튀김 떨어져서 다시 함ㅠㅠ
거의 1시간만에 서빙 완료
튀김 왜 떨어트렸냐고 화내는 사장님;;; 개무서움
개착한 호구 남친과 이 구역의 정상인 어머니
존나 무능하면서 직원들한테만 쎈 척하는거 개빡ㅅㅂ...하 죄송합니다 캡쳐하다 화가나서;;;
볼수록 고구마인 남친. 이럴때 쓰는 사자성어가 뭐죠...? 지팔지꼰? 끼리끼리?
이런 사람들 특징: 스스로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자비없음

5년 동안 회사에 다니면서 모은 돈으로 창업을 한 사장님. 일 평균 매출이 15만 원이지만, 아직 적자는 아니라는 사장님의 말에 백종원은 의아해합니다. 알고 보니 사장님의 계산엔 직원들의 급여는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어머니(알바 1)는 그냥 딸이니까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일하는 것이고, 남친(알바 2)은 심지어 여친을 돕기 위해 멀쩡하게 다니던 직장까지 때려치웠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는 어머니를 그렇게 대하는 딸이 어딨어;;; 
 월 370만 원 직장 때려친 남친. 심지어 남친 부모님은 아직 모르신다고ㅋㅋㅋ(발암)

월 최저인건비는 약 170만 원 정도. 어머니와 남친, 두 직원의 인건비는 약 340만 원입니다. 정상적으로 급여를 지급한다면 당연히 적자입니다. 직원들에겐 윽박지르고 독재자로 군림하지만, 정작 중요한 일에선 책임을 지지 않고, 급여까지 주지 않는 사장님... 오히려 직원들에게 눈물 흘리며 고맙다고 무릎 꿇어야 할 수준 같은데, 그런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참 4가지가 없습니다. 어머니와 남친이 사장님을 워낙 오냐오냐 우쭈쭈 해주는 스타일인지라 저렇게 안하무인이 되어버린 듯....

 

사장님의 튀김 덮밥을 먹어본 백종원은 메뉴를 바꾸기를 추천합니다. 단순히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 가게의 구조 자체가 튀김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튀김기 위에 아직 환풍기도 없음
튀김 전문으로 가려면 가게를 다 뜯어 고쳐야 함
심지어 그렇게 경쟁력 있는 메뉴도 아님...
하지만 벌써 단골 고객들이 생긴것 같아서 튀김 포기 못함
근데 또 가게 뜯어 고칠 자신은 없음....오또케요 백대표님ㅠㅠㅠ
뭐 어쩌라고 ㅅㅂ

일에 대한 사명감이나 절박함이 전혀 없어 보이는 사장님. 이젠 진정한 '사장'의 의미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달라지길 기대합니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홍탁좌'라는 좋은 예가 있으니까요...  

 

 

다음 글

2019/10/03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6화) 둔촌동 튀김덮밥집이 총체적 난국인 이유 2부!

반응형
반응형

이전 글

2019/09/23 - [예능 리뷰] -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2 - 1화 터키 이스탄불 음식 + 백종원 반응 모음!

 

 

1. 쏘이 쎄오

베트남 사람들이 흔하게 찾는 아침 메뉴, 쏘이 쎄오

첫 번째 음식은 베트남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인 아침 식사 메뉴, 쏘이 쎄오입니다. '쏘이'는 찹쌀밥이란 뜻이며, 강황을 넣어서 노란빛을 띠고 있습니다. '쎄오'는 비스듬하다는 뜻인데, 녹두를 비스듬하게 썰어서 밥 위에 올리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15,000동. 약 750원 정도입니다. 

 

훅 들어오는 아재 개그....

또한 밥 위에는 샬롯(작은 양파) 튀김과, 짜봉(오래 볶아 수분을 제거한 고기), 저 루어(소시지)가 같이 올라갑니다.  

 

짜봉을 아끼는 꼬마 손님의 지혜에 감탄함
(후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음....

 

2. 분 더우 맘 똠

분짜는 베트남 음식 초보자용, 분 더우 맘 똠은 상급자용

이번 요리는 베트남 음식 '분짜'의 상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은 얇은 면, '더우'는 두부, '맘 똠'은 새우로 만든 액젓입니다. 시작할 때는 이렇게 단순한 구성이었지만, 나중에 곱창, 순대, 스프링롤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맘 똠 소스에 찍어 먹음

보통 분짜 같은 경우 피시소스 '느억맘'과 같이 먹지만, 이번엔 '맘 똠'과 먹습니다. 아무래도 맘 똠은 느억맘보다 훨씬 진하고 쿰쿰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베트남 요리에 조금 익숙한 사람이 도전해볼 만한 메뉴입니다. 맘 똠은 위에 튀긴 기름이 있어서 먹기 전에 젓가락으로 휘저어서 카푸치노(;;)처럼 거품을 내야 합니다. 맘 똠에 '꿧' 이라는 칼라만시 같은 과일의 즙, 매콤 소스, 고추, 그리고 설탕까지 넣어서 휘저어줍니다. 사실 맘 똠은 베트남 사람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려서, 못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사체업자들이 돈을 안 갚는 가게에 가서 맘 똠 소스를 뿌릴 정도라고;;;

 

백종원 사전에 불호란 없다...
(마이너 장르 영업하는 중)

같이 나오는 채소들 (띠아 또, 낀 저이)와 같이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수처럼 향이 독특하니 그런 거에 거부감 있으시다면 주의.

 

현지인보다 현지 음식을 더 잘먹는 백종원

참고로 밥을 다 먹으면 껌이나 사탕을 줍니다. 향이 너무 강해서....

 

3. 솟 방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이라는 '솟 방'. 하지만 고수가 듬뿍 들어가 있다고...

베트남은 1954년까지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그때까지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에 먹을 것이 바로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음식입니다. 베트남의 유명한 빵인 '반 미' 또한 프랑스의 바게트가 베트남식으로 변형된 것입니다.  

 

부드러운 반 미를 솟 방에 푹ㅠㅠㅠ

'솟 방'은 소고기 스튜 같은 음식입니다. '솟'은 프랑스 어로 소스라는 뜻이고, '방'은 프랑스 어로 와인이라는 뜻인 '뱅'에서 왔습니다.  '와인 소스'라는 뜻이죠. 하지만 요즘엔 와인 소스 대신, 쌀 술을 쓰기도 합니다. 스튜와 반 미 빵을 같이 먹습니다. 가격은 40,000동. 약 2천원입니다. 

 

옆에 있는 고추+마늘 소스를 넣으면 매콤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청 매우니 맵부심은 접어두자...
그래도 맛있으니 매워도 꼭 넣자 

4. 닭구이

말이 필요 없는 비줠의 닭구이

베트남어로 '가'는 닭이라는 뜻입니다. 닭의 모든 부위를 다 구워 먹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주문한 것은 두이 가 (닭다리), 까인 가 (닭날개), 쩐 가 (닭발)입니다. 그리고 마실 것으로 베트남 맥주를 시킵니다. 베트남은 자국 내 맥주가 워낙 강세라, 외국 맥주가 힘을 못쓴다고 합니다. 

 

 삶지 않고 구워서 쫄깃함이 살아있는 닭발
맥주가 술술 넘어간다ㅠㅠㅠ
두이 가(닭다리) 미친 비줠ㅠㅠ

소스는 불고기 양념처럼 달짝지근한 맛입니다. 하지만 간장이 아니라 느억맘을 이용하기 때문에, 감칠맛이 좋습니다.

 

고기 먼저 먹고 무조건 추가해서 먹어봐야 함 

구이를 먹다가 나중에 시키는 음식은 '반 미 느엉'입니다. 아까 전에 솟 방과 먹었던 반 미에 기름과 꿀을 발라서 구운 것입니다. 별거 아닌 듯 보이지만 백종원이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고 추천하는 빵입니다. 

 

5. 퍼 러이

베트남에 가면 꼭 먹는 음식 하면 바로 쌀국수죠. 쌀국수를 주문할 때 알아야 하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익힌 고기라는 뜻의 '찐', 그리고 생고기라는 뜻의 '따이'. 하지만 이번에 백종원은 이것과는 관련 없는 다른 메뉴를 시켰습니다. 

 

'퍼 러이' (아롱사태 쌀국수)

퍼 러이, 아롱사태 쌀국수입니다. 테이블에 있는 고추, 후추, 느억맘을 적당히 뿌려 먹습니다. 참고로 '퍼'는 굵은 면, '분'은 얇은 면이란 뜻입니다. 

 

국물에 찍어먹는 튀긴 빵, '꿔이'

또한 하노이에선 호찌민과는 다르게 쌀국수에 '꿔이'를 찍어 먹습니다. 또한 하노이에선 마늘 식초를 넣어먹을 수 있습니다.

 

6. 반 똠

이 곳의 식사는 그에겐 간식일 뿐
백종원 피셜, 전 국민이 소식하는 베트남...

 이번에 백종원이 찾는 것은 '아주 간단한 식사'입니다. 워낙 먹고 싶은 음식이 많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만 먹을 예정입니다. 백종원 말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은 굉장히 소식을 하기 때문에, 그들에겐 식사가 되는 것도 스푸파 기준으론 그냥 간단한 간식거리....

 

'간단하게' 먹으려 했던 계획이 흔들리는 중
고민 끝에 결정한 메뉴, '반 똠' (새우튀김)

이번에 먹을 음식은 '반 똠' 입니다 (반= 반죽, 똠= 새우). 반죽을 묻혀서 튀긴 새우입니다. 반죽에 고구마를 채 썰어서 넣고, 그 반죽에 새우를 올려서 튀겨냅니다. 그린 파파야가 들어간 느억맘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사장님과 현지인 손님의 팁에 따라서 느억맘 소스에 고추와 칠리소스를 넣어봅니다.  

 

고수를 좋아한다면 옆에 있는 향채와 같이 먹자
향채만 무한으로 소스에 찍어 먹는 중
간단하게 하나만 더 추가

7. 반 꾸온 꼬 년

쌀반죽에 고기를 넣어 말은 '반 꾸온 꼬 년'

이 음식의 이름에서 '반'은 반죽, '꾸온'은 말았다는 뜻입니다. 불린 쌀을 맷돌에 갈아서 만든 쌀 물(?)을 반죽으로 이용합니다. 이젠 익숙한 느억맘 소스에 고추, 식초, 꿧 등을 취향에 맞게 넣어서 제조해서 찍어 먹습니다. 

 

한 입 먹자마자 추가 주문 생각 중
매일 먹는 하노이 사람들보단 백종원이 훨씬 행복할듯ㅋㅋ
추가 주문 대신 아껴먹기로 함

8. 거위 비빔국수 (분 쫀)

메뉴 이름은 '분 쫀' (거위 비빔국수)

거위를 이용한 쌀국수입니다. 이것은 주로 하노이(북쪽)에서만 먹을 수 있고, 호찌민(남쪽)에선 오리 고기로 쌀국수를 한다고 합니다.  

 

응안 느엉 (거위 구이)...이름이 너무 힘들다...

분 쫀과 같이 시킨 메뉴는 '응안 느엉', 거위 구이입니다.  식감이 쫀득해서 닭똥집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반찬으로는 새콤달콤하게 무친 죽순이 나오는데, 생긴 게 꼭 깍두기 같습니다. 

 

9. 튀긴 반 쯩

꼭 튀긴 인절미 같은 튀긴 '반 쯩'

튀긴 반 쯩은 쫄깃쫄깃한 떡, 혹은 약밥을 바삭하게 튀긴듯한 음식입니다. 

 

바나나 잎에서 꺼낸 '반 쯩'

'반 쯩'이란 바나나 잎에다가 물에 불린 찹쌀과 녹두, 돼지고기를 넣고 떡처럼 네모나게 만들어서 찌는 것입니다. 반 쯩은 명절에 많이 먹는 음식인데, 너무 많이 남은 경우 이렇게 기름에 구워서 먹는다고 합니다.  가격은 15,000동. 약 750원입니다. 

 

누룽지처럼 바삭바삭한 표면ㅠㅠ
자연스럽게 백종원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사장님
자연스럽게 주문한 손님에게 넘김ㅋㅋㅋ

 

10. 짜오 롱

내장 모둠과 내장 죽. "국밥이랑 수육 주세요"의 하노이 버전.

짜오 롱은 내장이 들어간 죽 요리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입니다 (짜오= 죽, 롱= 내장). 늦은 아침에 수육과 술 한잔을 하고, 죽으로 식사하는 게 식문화라고 합니다. 

 

죽이지만 순대, 내장, 선지가 들어감

소금, 베트남 고추, 꿧을 넣고 만든 소금장에 내장을 찍어먹습니다. 비릿함은 전혀 없고 고소함만 느껴집니다. 

 

감기: (어리둥절) 

11. 분 옥

우렁이 쌀국수, '분 옥'

베트남에서만, 특히 주로 하노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쌀국수입니다.

 

설명하기 힘들지만 여튼 죽이는 맛

새콤하면서 시원한, 상당히 독특한 국물입니다. 우렁이는 쫄깃쫄깃하며, 토마토는 해산물의 비릿함을 잡아줍니다. 

 

(백종원 기준) 간식 밖에 안되는 양으로 식사하는 베트남 사람들...
신박한 발상의 전환ㅋㅋㅋ
다음주 등장하는 차도남 뉴요커 산체스 팩ㅋㅋㅋ

다음 장소는 바로 미국 뉴욕입니다! 살찌는 음식 어마어마하게 나올 듯....ㅠㅠ 아, 그리고 이번엔 백종원이 아닌 산체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ㅋㅋ 참고로 산체스는 백종원이 일 때문에 LA를 자주 갈 때, 거기서 만나던 사람들이 대부분 라틴계라서 친숙해지려고 만든 영어 이름이라고 합니다. 

 

다음 글

2019/10/07 - [예능 리뷰/스트리트 푸드파이터 2] -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2 - 3화 미국 뉴욕 음식 + 백종원 반응 모음!

반응형
반응형

아이돌 그룹 센터를 노리는 염정아

 

 

지난 글

2019/09/22 - [예능 리뷰] - 삼시세끼 산촌편 7화) 오늘도 멘붕오는 염정아ㅋㅋ(짤 스압)

2019/09/15 - [예능 리뷰] - 삼시세끼 산촌편 6화) 오늘도 삐그덕 거리는 염정아ㅋㅋ(짤 스압)

2019/08/11 - [예능 리뷰] - 삼시세끼 산촌편 1화) 씹덕미 넘치는 염정아 갭모에 모먼트ㅠㅠ

 

지난 화에 이어 아침으로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식사 준비 기본이 10인분인 이곳...
스텝들 살찌우는 염사장님
이미 익숙하면서 놀라는척 하는 나피디ㅋㅋ
위꼴 김치볶음밥ㅠㅠㅠ써니싸이드업 달걀ㅠㅠ
고양이가 환장하는건 캣닢, 정아가 환장하는건 깻잎...

아침을 먹고 잠시 쉬는 시간. 정아는 주혁에게 슬쩍 오목을 제안합니다.

 

꼴지를 탈피하고 싶은 염대장...

실은 지난밤 격렬한 오목 토너먼트가 있었고, 세아와 주혁에게 모두 패한 정아는 오늘 다시 오목 시합을 제안합니다.

 

이번판은 정아 승리ㅋㅋㅋ
입방정떨며 정신공격 하다가 털림ㅋㅋㅋ
깨방정 떨며 어깨춤ㅋㅋㅋ
이 구역의 진정한 고수

하지만 정아와 주혁의 시합은 결국 좁밥(?) 싸움이었고, 실은 진정한 오목 고수는 바로 세아입니다. 어머니가 바둑인이시라 바둑과 오목에 조예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지난번엔 줄넘기 달인, 육상 신동이었는데, 이번엔 재능충 오목 고수 윤세아.... 이 언니 도대체 못하는 게 뭐죠....

 

여유롭게 정아를 상대로 양민학살 중
세아의 흰돌이 가운데 놓이면 검은돌 정아는 이제 어딜 막아도 필패
함 봐줄까 말까^^
(아직 뭐가 문제인지 모름)
고개 숙인 염대장....
혼자 모르는 오알못 소담이ㅋㅋㅠㅠㅠ
세아가 한턴 봐줬으나 다음 턴에서 바로 끝내버림ㅋㅋㅋ
주혁이는 23초만에 끝내버리는 갓세아ㅋㅋㅋ
(쭈글)
응 아니야 안돼 돌아가^^

  오목을 끝내고 방에서 뒹굴거리며 여유를 즐기는 멤버들. 세아가 소담이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갑자기 세아 디스하는 정아ㅋㅋㅋ
세아 " 왜... 나 이쁜데... "
굴하지 않는 세아 때문에 웃겨 죽음ㅋㅋㅋ
소담이는 순정 만화 쥔공 같다며 폭풍칭찬하는 언니들
언니 나도 이쁘다고 말해죠...
그럼~^^ 우리 세아는~
뭔 느낌인지 알거 같아서 더 웃기다곸ㅋ큐ㅠㅠㅠ
순정 만화 쥔공 엄마 st 좋은뎅...취존 점...

점심 메뉴는 고등어조림과 군만두입니다. 하지만 오늘따라 묘하게 조용하고 자신감 없어 보이는 염셰프...

 

재료 손질하던 염쉪는 크루에게 오늘 메뉴가 뭐냐고 묻는다....
수술하던 의사가 갑자기 이거 무슨 수술이냐고 묻는 느낌....
산촌의 고요함이 신기한 소담이
이유는 긴장한 염셰프가 말이 없어져서ㅋㅋ
블로그 레시피 벼락 치기로 공부함

고등어조림은 난생처음 도전해보는 요리이기 때문에 많이 긴장한 상태입니다. 전에 요리할 땐 중간에 간을 보고 이것저것 추가하면서 뚝딱뚝딱 만드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블로그 레시피를 꼼꼼하게 읽으며 정량에 맞춰서 준비합니다.

 

지금까지 한 요리 중 이번이 제일 긴장한듯한 모습
다른 일 하는 중에도 계속 고등어조림이 신경 쓰임
만두 지옥의 결과물 군만두와 정아가 걱정한 고등어조림
자칭 조림덕후라는 소담이가 감탄한 맛
오!!오오오옹ㅇ오ㅗ옹~ (요리왕 비룡 브금)
삼시세끼 촬영만 오면 요리 실력 급상승 하는 염쉪 
(화난거 아님)
놀라는 소담이 귀여웡....
마늘이 너무 맛있어서 전율ㅋㅋㅋ
난...너무 맛있으면 가끔 산을 바라봐....

그 후로 2주가 흐르고, 삼시세끼 산촌편의 마지막 녹화가 시작됩니다. 

 

정아가 1등으로 도착한건 이번이 처음
그러고보니 항상 동생들이 도와줬는데....
정아에겐 너무나 무거운 캐리어
벌써 방전된 저질 체력...
으엌!!오옼ㅇ!!!으아ㅏㅏ!!

정아가 한참 씨름을 하고 있으니, 세아와 소담이가 순서대로 도착합니다. 

 

캐리어 그까짓거 가뿐하게 옮기는 힘소담
묘한 자괴감이 든다...

한편, 일할 때 입는 셔츠가 다섯 벌 있는 것을 보고 다들 깜짝 놀랍니다. 보통은 네 벌(3명 + 게스트 1 )이 준비되기 때문이죠. 

게스트 2명을 위한 옷일거라는 염대장의 추측
웃을때 존예ㅠㅠㅠ저 문에서 나올때마다 이쁨ㅋㅋㅋ

언제나처럼 오늘도 이번 녹화 중 사용할 육수와 커피콩을 다 준비해놓기로 합니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음
큰손 염선생에게는 의미 없는 질문
어짜피 마지막 녹화인데...다 때려 넣읍시다
세상 뽀얀 육수느님....
색 엄청 진함ㅋㅋㅋ
마지막 녹화는 평소보다 하루 더 오래 있는듯 합니다
더 오래 있을거라 더 많이 했다는 바리스타 소담팍

오늘 점심은 된장칼국수와 호박전입니다. 

 

강원도에서 많이 먹는다는 된장칼국수
응~ 감자 넣고~
....??! 아 감자
갑자기 분주해지는 멤버들
감자 들고 전력질주 하는 육상신동 세아ㅋㅋ
빛의 속도로 감자 깎는 중
숨도 안쉬고 감자 때려넣는 염쉪
청양고추 중독자 세아를 위한 청양고추 (반만 넣음)
한 솥 가득한 칼국수 3인분
오늘도 동네 잔치
오늘도 제작진을 위해 많이하신 정많은 염사장님ㅠㅠ
비오는 날 칼국수+부침개....다 디비지는 조합ㅠㅠㅠ
마지막 녹화의 첫 식사..." 이제 우리의 한 끼 한 끼가 없어진다..."
내 삶의 힐링인 삼시세끼ㅠㅠㅠ 벌써 슬프다ㅠㅠ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듣습니다. DJ 소담의 선곡은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

 

점심할 때 간식으로 호떡도 만들껄...후회가 몰려온다
후회를 노래로 승화 중
노래 가사에 담긴 나의 마음...☆

다음은 세아의 신청곡, 심수봉의 '비나리'입니다. 

 

노래방 같이 갔을 때 기억 소환
세아의 감정과잉이 불편했던 정아ㅋㅋㅋ
과한 손동작과 과한 바이브레이션이 포인트ㅋㅋ
신나게 따라 부르다가 살짝 무안해진 정아
음악을 듣기만 하는 DJ소담
ㄱ....그렇구나...(쭈글)

정아가 의기소침해지는 순간 나오는 노래는 바로 자자의 '버스 안에서'입니다.

 

어머 이건 불러아 해!!! 모두 일어나!!!! (어깨춤)
진짜 로봇처럼 뻣뻣해서 로봇춤이라는게 사실입니까...
(시동 거는 중)
(폭주하는 흥)
헐 울 언니 윙크하는거 봐....본투비 아이돌ㅠㅠㅠ(오열)
눈빛 봐... 찐 아이돌이잖아 세상에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 매너
민망해서 소담이 엉덩이 계속 때림ㅋㅋㅋ
들리는 모든 노래 다 따라부르는 중
폭주하는 저세상 텐션

 

그리고 이어지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영화 '장화 홍련' 단관입니다. 한국형 공포 영화를 대표하는 명작이며, 지금의 '배우 염정아'를 만든 그녀의 대표작입니다. 장르는 공포이지만, 공포보단 슬픔과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이죠. 

 

영화의 줄거리와 해석이 궁금하시다면, 제가 예전에 썼던 리뷰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05/17 - [영화 리뷰] - [영화리뷰] 장화, 홍련 -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 낳은 비극

 

시작하며 흘러나오는 OST부터 너무나 좋다...
벌써 긴장
영화 오프닝 찍는 중ㅋㅋ

세아와 소담이는 옛날에 영화관에서 장화홍련을 봤었다고 합니다 (이게 벌써 16년 전...). 12세 관람가라서 당시 초딩 6학년이었던 소담이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너무 무서워서 심장마비 올 뻔했다고...ㅋㅋ

  

여긴 정신병원
임수정 빙의해서 대신 대답하는 정아ㅋㅋ
배우가 직접 스포하는 신개념 코멘터리ㅋㅋㅋ
아직 임수정 빙의 중
ㅋㅋㅋ슬슬 짜증남
ㅋㅋㅋㅋㅋ
세상 귀여운 임수정과 문근영(당시 중3)ㅠㅠ개미친조합ㅠㅠㅠ
작위적인 하이톤이 인상적인 새엄마 염정아의 첫 인사
밝은 표정으로 갑자기 도도도 다가오는데 뭔가 웃기면서 기괴함
이게 바로 만화책(이토준지 꺼) 찢고 나온 비주얼....
괜히 정아 한번 쳐다보는 소담이ㅋㅋㅋ
계단 오르내리는 새엄마의 무릎이 걱정되는 세아ㅋㅋㅋ
배우 본인의 코멘터리니까 신뢰도 100%ㅋㅋㅋ 

저 당시 정아의 몸무게는 50kg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키가 172cm인데;; 

 

산촌에선 본 적 없는 입짧은 정아의 모습
(배우 피셜) 장화홍련 새엄마, 깻잎 없어서 입짧아...
여기서 깻잎쌈 야무지게 먹었으면 그건 그거대로 무서울듯ㅋㅋㅋ

이제 슬슬 무서운 장면들이 등장하자, 긴장하기 시작하는 세아와 소담이ㅋㅋ

 

소담이는 무서울 때 앞니 두개를 꽉 잡는다
귀신과 소통하는 세아
귀신과 계속 대화하는 세아
놀란 소담, 질겁한 세아, 세상 밝은 정아ㅋㅋㅋ
이젠 귀신과 인사를 시도하는 세아
물이 담길것 같은 정아 쇄골 헉헉
싱크대 밑으로 천천히 몸을 굽히는 새엄마
스트레스로 초최해진 세아
선배님...일어나쉐요....ㅠㅠ
바닥에 떨어진 핀 주워야 함ㅋㅋ
세상 빠르던 우리언니가 느려졌어요....
꺄아아아ㅏㅏㅏ아아워으ㅏㅏ아ㅡㅏ아ㅏ!!!!!!!
싱크대 밑에서 튀어나온 귀신 손ㅠㅠㅠㅠ
이 순간 제일 기분 좋은 정아
(배우가 스포하는 현장...)
세아 "저렇게 혼자 돌아다니는거 자체가 이상해 " ㅋㅋㅋㅋ
@ㅁ@
여러분 모두 띵작 장화홍련 보세요ㅠㅠ (올레티비에서 시청가능)

 삼시세끼에선 무서운 장면들 리액션 위주로 방송이 나왔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보면 귀신 등장하는 장면은 몇 개 없습니다. 오히려 영화를 상징하는 장면은 염정아가 문근영을 괴롭히는 장면이나, 임수정과 대립하는 장면들이죠. 특히 새엄마 혼자 식탁에서 웃는 씬은 염정아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명장면입니다. 엔딩까지 보고 나면 무서움보다는 짠하고 먹먹한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에 흘러나오는 영화의 OST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은 정말 예술이죠.

 

삼시세끼 산촌편의 마지막 게스트는 이미 알려진 대로 배우 박서준입니다. 영화 '기생충'에 특별출연했기 때문에, 소담이랑은 구면일 듯합니다.  예고편에선 아침을 먹지 않은 박서준에게 헐레벌떡 아침밥을 먹이려는 삼시세끼 멤버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막 바퀴를 닦아낸 캐리어를 바닥에 끌고 다니는 박서준을 보고 발을 동동거리는 염대장의 모습도ㅋㅋ

 

지난 두 달간 제 삶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던 삼시세끼가 끝나간다니 벌써부터 슬프네요... 염세담 앞으로 어디서 볼 수 있나요ㅠㅠ

 

다음 글

2019/10/06 - [예능 리뷰/삼시세끼 산촌편] - 삼시세끼 산촌편 9화)줄넘기로 대륙 횡단하는 염정아ㅋㅋㅠㅠ(짤 스압)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