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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잼이라는 영업글을 커뮤에서 보고 주말에 몰아봤는데 후루룩 잘 봐지네요ㅋㅋ 개인적으로 저는 막 몸 쓰는 방송에 재미를 못 느껴서 피지컬 100도 끝까지 못 보고 하차했는데 사이렌은 직업군 특색이 더 잘 드러나서 흥미롭기도 하고, 기지 점령을 위해 염탐하고 매복하고 그런 전략을 펼치는 게 엄청 쫄깃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군인, 운동선수, 스턴트 배우. 직업군별로 6개의 팀을 이뤄 외딴섬에서 경쟁하는 서바이벌입니다. 직업군별로 나눠진 팀의 색깔이 확연히 보이고 (직업병스러운 특징들이 보일 때가 제일 존잼ㅋㅋ), 여성 출연자들이 경쟁한다는 점에서 스우파 피지컬 버전 같습니다. 경기 포맷은 기지전과 아레나전으로 나눠져 있는데, 기지전은 말 그대로 다른 팀의 기지로 쳐들어가서 깃발을 뽑으면 이기는 게임이고, 아레나전에선 미니 게임을 통해 기지전에서 쓸 수 있는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레나전에서 하는 게임들은 주로 힘을 필요로 하는 게임들이다 보니 (장작패기, 팔씨름, 땅파기) 피지컬이 좋은 소방팀과 운동팀이 제일 눈에 띕니다. 특히 소방팀... 모든 아레나전을 이겨버린 괴물팀입니다ㅋㅋㅋ 불 끄는 미션에선 역시 소방관 다운 노하우를 보여주시는데 정말 존멋...ㅠㅠ 여기 리더인 현아님이랑 힘담당 민선님이 눈에 탁 튀는 캐릭터들이라서 인기가 제일 많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아레나전을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 끝에 가선 계속 기지전만 연달아하다가 좀 뻔하게 끝난 느낌입니다. 아레나전으로 좀 더 변수를 만들었다면 재밌었을것 같습니다.  

 

기지전에선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군인팀이 단연 돋보입니다. 트랩을 설치하고, 갈리슈트로 매복을 하고, 환자들 진단 기록을 살펴보며 약점을 찾고, 심지어 규칙 위반까지 해버리는 집요함과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지를 지키면서 상대를 공격하는 게 일인 사람들이니 당연한 거겠죠ㅋㅋ  소방팀 기지 앞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8시에 기지전을 시작할 거라는 말을 엿듣고 군인팀 정보요원이 킥킥 웃는 엔딩은 정말 소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8시인줄 알고 준비했는데 사실 오후 8시였다는게 킬포ㅋㅋ 메인 빌런이 된 군인이지만, 군인 vs 소방이라는 라이벌리가 만들어져서 방송이 재미있어졌습니다. 소방/운동이 그리핀이라면 군인은 슬리데린 같은 느낌입니다 (심지어 팀 색깔도 초록이랑 붉은색ㅋㅋ) 

 

개인적으론 경호가 너무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락한 게 안쓰럽더군요. 생존순으로만 따지면 탑 3에 들었지만 활약상이나 존재감은 제일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기지 위치 때문에 초반부터 다굴 당하고 광탈했지만 그래도 첫 기지전때 열심히 싸웠고 패자 부활전에도 참가할 수 있었죠. 경호는 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그냥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만 하다가 끝난 것 같습니다. 경찰 기지는 완전 노출되어 있고 워낙 가까워서 털렸다면, 경호 기지는 정 반대로 멀고 접근성이 안 좋아서 다른 팀들도 경호 쪽엔 안 가고, 경호 멤버들이 열심히 달려와도 도착하기도 전에 경기가 끝나버립니다. 경호랑 군인이랑 동맹이었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는 듯;; 

 

방송이 재미있었지만 보면서 조마조마하게 되던 건 안전 부분... 지붕 위에서 몸싸움할 때도 혹시나 떨어질까 엄청 불안했고, 그 문제의 기지전에서 군인이 소화기 던졌을 때도 놀랐습니다. 소화기 뿌려놓고 시아 차단된 상태였는데 거기다 냅다 소화기를 던지다니;; 누가 맞았으면 진짜 골로 갈뻔했던 아찔한 상황... 그나마 군인팀이 페널티 쎄게 받아서 다들 납득하고 넘어간 듯합니다. 이렇게 룰까지 어겨놓고 군인이 우승했으면 스트레스받았을 텐데 그래도 소방/운동이 끝까지 가서 다행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생존, 전투 전략 부분에서 다른 직업군들이 유리할 것 같았지만 결국 1대 1 육탄전으로 가면 운동선수들이 최강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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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 [예능 리뷰/조립식 가족 (모니카 립제이)] - [줄거리 리뷰] 조립식 가족 4화 - 립제이의 퇴원날! 그리고 지옥에서 온 모니카의 수제비...? (ft.새식구 착해선해)

 

 

지난 화에서 무릎 수술 후 퇴원을 한 립제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재활훈련을 모니카 앞에서 선보입니다.

 

개아프다는 각도 훈련
어떤 동작이든 100번씩 시키는 모니카쌤
갑작스런 연습모드에 당황
급발진 모니카쌤 mode
모쌤에게 혼나는 중...짜릿해
시키는대로 다 하는 순이ㅋㅋㅋ
재활쌤이랑 할때도 안나던 땀이 폭발ㅋㅋ

 

며칠 후, 순이는 혼자 재활훈련을 가고 모니카는 혼자 집에서 착해선해와 시간을 보냅니다.

 

간식만 먹고 백스텝하는 착해선해
모니카와 거리두기하는 착해선해
아직 낯가리는 친구들...
이 시각 순이는 하루에 8시간씩 재활 훈련
순이 기다리는 니카
기다리는 모니카 마미에게 인사
공손하게 부탁하면 문 열어주지^^
순이에게 애교 강요ㅋㅋ
사실 순이 애교 제일 좋아하는 사람 모니카임ㅋㅋㅋ
카페 가자고 조르는 순이
또 다시 애교 모드ㅋㅋ
니카가 좋아하는 이 제스처의 의미는?
아기 정우가 아빠에게 하던 제스쳐ㅋㅋ
아기 효원이의 귀요미 썰
세상 아련하게 잠자리를 원했던 효원 어린이
동심 와장창ㅠㅠ 너무 매워여ㅠㅠ
19금 코드도 잘맞는 모립...
19금 방송도 아닌데 뭐가 적절해욬ㅋㅋㅋ
카페에서 세상 어색하게 트레이 나르는 모니카
ㅋㅋㅋㅋㅋ아
개존예...테이블 조명 최고...
오늘도 시작된 인스타 스ㅌrr 모먼트
갑자기 한방 달팽이 마유 크림 광고 촬영
행복한 모감독
시키는대로 다하는 립모델
계속 순이 찍어주는 모
똥손 순이
보고 배우라는 의미로 계속 찍어주는 겈ㅋㅋ
순이도 인정하는 모감독
순이 촬영+보정도 해주는 모감독
잘나온 사진의 부작용ㅋㅋㅋ
세상 어이없다는 모니카 표정ㅋㅋ
ㅋㅋㅋㅋㅋ
자신감 최고 립제이ㅋㅋㅋ
오늘 레슨을 준비하는 모니카
음악 셀렉을 돕기로 한 립제이
니카쌤 오늘 넘 이쁘심...
스우파 이후 오랜만의 수업
순이는 오늘 음악 담당
스우파 전에 모립이 같이 가르치던 전문반
오늘은 기본기 스텝 수업
걍 편하게 노는(?) 춤
옆에서 앉아서 춤추는 순이ㅠ
레슨 후 찾아온 학생들
검색하면 다 나오는 모립 근황...
보고 싶었다면서 갑자기 울컥하는 학생분ㅠㅠ
감동+애틋+민망ㅠㅠ
물티슈도 아니고 물휴지가 뭐에요ㅋ큐ㅠㅠ
후배들이 보는 모립은?
편안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효원이를^^ (역시 한국어는 끝까지 들어야...)
점메추도 해주는 립쌤ㅋㅋ
순이는... 순이니까 (끄덕)
방송 끝나고 3달이면 오시겠지?^^
해가 바뀔때까지 돌아오지 않음ㅋㅋㅋ
이젠 돈걱정 없이 하고픈 레슨을 할 수 있음
모립의 고민상담 open
트렌드를 쫓을 필요는 없지만 공부는 하자
신조어를 꼭 쓸 필요는 없지만 뜻은 알아야 소통을 하니까
(마이웨이, 소신의 아이콘)
오늘도 명언 작렬
오늘도 모립의 부부력 맥스
갑자기 조립식 가족 결론ㅋㅋ
명언 쏟아놓고 자책하는 니카쌤ㅋㅋ
??립쌤 그게 무슨 말이세요...
정보 공유 커뮤의 장이 되고 싶다는 순이ㅋㅋ
아무튼 숙제 열심히 하라는 잔소리 마무리ㅋㅋ
예고편에서 갑자기 결혼 발표하는 모립
드디어 때가 온거임...?
(대충 각자 결혼 한다는 내용ㅋㅋㅋ)

 

다음 주엔 모립의 지인들과 같이 수다를 떠는 모습이 나옵니다. 가운데분은 프라우드먼의 멤버이자, 모립과 같이 오엪디학원을 운영하는 카메님, 주황색 모자 쓰신 분은 모니카랑 같이 자주 작업하는 안무가 분이신 것 같고 (인스타에서 본 듯), 마지막분은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립의 분량은 좀 줄어들 것 같아서 아쉽지만, 주변 사람들이 보는 모립에 대한 이야기는 신선할 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조립식 가족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8화가 마지막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끝난다고 생각하면 눈물이ㅠㅠ 매주 삶의 낙이였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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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 [예능 리뷰/조립식 가족 (모니카 립제이)] - [줄거리 리뷰] 조립식 가족 3화 - 립제이의 무릎 수술날! 모립의 별거 주간ㅠㅠ

 

2022.04.02 - [예능 리뷰/조립식 가족 (모니카 립제이)] - [줄거리 리뷰] 조립식 가족 2화 - 모니카 & 립제이 이사 하는 날! 근데 생각보다 미신에 진심인...

 

2022.03.24 - [예능 리뷰/조립식 가족 (모니카 립제이)] - [줄거리 리뷰] 조립식 가족 1화 - no부부 모니카 & 립제이의 이사 준비!

 

 

지난 편에서 무릎 수술을 위해 입원을 했던 립제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곧바로 재활 훈련을 시작합니다. 

 

ㅠㅠ

약 10일간의 별거 끝에 모립은 다시 상봉하게 됩니다.  

 

시작부터 장꾸짓ㅋㅋ
만나자마자 좋아죽는 모립ㅋㅋ
카트에 깔릴것 같은 종이인간 모니카...
수술썰 푸는 순이
마취 순간 눈앞에 보인 사슴과 분홍빛

마취로 기억을 잃는 순간에 눈앞에 사슴과 분홍빛이 번쩍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바로 모니카가 생각나더라고요. 모니카 어깨에 있는 사슴 타투랑 모니카가 제일 좋아하는 색 핑크... 순간 순이가 무의식적으로 모니카를 생각했거나, 아니면 모니카가 순이를 지켜주러 나타났다고 해석하고 싶네요ㅋㅋ

 

수술후 바로 시작한 훈련
고통 그 자체ㅠㅠ
팩폭
ㅋㅋㅋㅋ아ㅋㅋㅋ

립제이가 수술 이야기를 마치고 모니카는 조심스럽게 다른 주제를 꺼냅니다. 수술 전 립제이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스케줄을 계속했던 것이 후회된다는 것. 

 

나름 신경 쓴다고 생각했지만 악화된 무릎

앞으로는 쫓기듯 일하기 보단 진짜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은 립제이가 조급해하지 말고 휴식을 즐기면서 무릎 회복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내 노예 익화...
(감격)
그저 행복한 순이
순이를 맞이하는 새 식구

순이가 수술 받기 전, 유기견 보호소에서 모립이 입양해온 새 식구입니다. 이름은 '착해'와 '선해'. '아이 착하다~'할 때 그 착해, '아이 선하다~'할 때 그 선해라고 합니다ㅋㅋ 발음하기도 쉽고, 정감 가고 이쁜 이름인 거 같습니다. 

 

아직 낯가리는 중

아직 아침을 먹지 않았다는 립제이를 위해 부엌에 입성한 모니카. 퇴원을 기념하기 위해 안 하던 요리를 시작합니다. 오늘 메뉴는 립제이가 좋아한다는 수제비입니다. 

 

배달앱 단골, 요알못 니카
불안한 순이
그래도 감동
니카가 부엌에 있는 모습에 감동
인생 첫 반죽

반죽을 하다가 허니제이에게 SOS를 치는 모립. 해치지 않아 스우파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허니제이는 집밥도 자주 해 먹고 상당히 요리를 잘합니다. 

 

믿을수 없는ㅋㅋ
식용유 넣고 반죽 때리는 법 알려주는 꿀쉐프
요알못들 눈엔 그저 god...
갑자기 호박부터 물에 넣는 니카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순이
요알못 특: 레시피대로 안함
억울한 순이
한숨 가득한 스튜디오ㅋㅋ
재료 넣는 순서는 잘 아는 순이
순이 불신하는 니카
니카만 모르는 상식...
칼질 너무 위험하게 함ㅠㅠ
통감자탕이 되어버린 수제비...
요알못 특: 순서무시 냅다 때려넣기
ㅋㅋ아ㅋㅋㅠㅠ
간 보고 충격받은 니카 (사실 안놀라움...)
??소금양 실화냐
댕댕이들 앞에서 새 무릎 시승 중
과거 알바 실력 발휘

수제비를 끓게놔두고 모니카는 이제 과일 디저트 준비를 합니다. 과거에 웨딩 뷔페 알바를 하며 과일 손질하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갑자기 등장한 과일 아트

수제비 만들때 모습이 워낙 개판...;;이라 기대 안 했는데, 과일 조각에선 놀라울 정도로 극단적인(?) 실력을 보여줍니다. 아까 전에 감자 못썰어서 통으로 때려 넣던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오렌지를 잘라놓고 파인애플을 손질한 건지 미스터리...;; 과일 조각은 요리라기보단 조각, 미술에 가까워서 모니카가 잘하는 거 같습니다. 

 

묘하게 그럴듯한 비주얼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맛...?
열심히 칭찬 중
'맛이 많다'의 함축적 의미ㅋㅋ
길게 칭찬하던 순이가 메긴 점수ㅋㅋ
75점이면 괜찮은거 같은뎈ㅋㅋ
평생 요리 5번도 해본적 없음
그걸 다 먹어본 립제이ㅋㅋ
괜히 감동ㅠ
다신 안 해준다=다신 아프지 마 (츤테레 st)
과일 조각 평가 = 거룩하다 by 립슐랭
급 졸린 모니카
냅다 바닥에서 취침ㅋㅋ
댕댕이 3마리 꿈나라+순이 설거지 엔딩ㅋㅋ

모니카는 졸립다고 하자마자 댕댕이들이랑 바닥에서 냅다 자버리고 결국 오늘 퇴원한 립제이가 설거지하고 주방 청소 담당이 되어버린 요상한 엔딩ㅋㅋㅋ 수제비 2인분 만들고 체력 방전되는 사람 모니카... 

 

다음 주에는 립제이의 계속되는 재활 치료와 프로 수발러가 되어서 '내 노예 익화'를 몸소 찍는 모니카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에프디에서 오랜만에 레슨을 하는 모니카쌤의 모습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옆에 앉아서 지켜만 보는 순이 짠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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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2 - [예능 리뷰/조립식 가족 (모니카 립제이)] - [줄거리 리뷰] 조립식 가족 2화 - 모니카 & 립제이 이사 하는 날! 근데 생각보다 미신에 진심인...

 

2022.03.24 - [예능 리뷰/조립식 가족 (모니카 립제이)] - [줄거리 리뷰] 조립식 가족 1화 - no부부 모니카 & 립제이의 이사 준비!

 

 

1화부터 언급되었던 립제이의 무릎 수술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십자인대 부상은 사실 일상생활할 때는 큰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댄서나 운동선수들처럼 하체를 많이 쓰는 사람들에겐 치명적인 부상입니다. 

 

최소 반년간 재활은 필수

모니카는 충분히 쉬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조급해 하지 말고 회복에 집중하라고 립제이를 위로합니다. 

 

간식거리와 짐을 챙겨서 병원으로 향하는 모립. 

 

집에선 무뚝뚝 장녀st 이라는 순이...
순이 어머니랑 통화
딸보다 더 신용하는 모니카ㅋㅋ
순이 어머니가 인정한 보호자
통화 끝내고 갑자기 노래방 오픈
에메랄드 캐슬 발걸음ㅋㅋ
오늘도 모립의 MOVE 타임ㅋㅋ

립제이가 수술 전 긴장할까 봐 일부러 텐션 올리고 장난쳤다는 모니카...ㅠㅠ 배려심 무엇. 

 

병원에 도착해서 채혈하는 순이
언니한테 칭얼거리는 중ㅋㅋ
걱정 한가득 표정ㅠㅠ
긴장한 순이 달래주는 익화

예전엔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는데 계속 방치하면서 완전 파열이 되고, 이젠 인대가 아예 녹아서 흡수가 된 상황...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해서 봉합술이 아닌 이식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인대가 없는 상태로 계속 쓰다보니 연골까지 손상되어서 인대 이식술 + 연골 수술을 병행....  

 

괜히 죄책감이 드는 모니카
평범한 일상 생활은 가능하나 그 외는 안됨
방심하고 활동하면 재파열 각
꼼꼼하게 질문하는 익화
킥하는 동작
무릎을 비트는 동작
심지어 힐댄스...
입원 수속하는 순이
ㅋㅋㅋ
직원분은 지인이라고 했지만 친구라고 쓴 순이ㅠ
서로가 서로의 보호자인게 당연한 모립
이제 병실에 혼자 가야하는 립제이
마지막 신신당부
언니말 잘듣는 순이
35살을 5살 취급하는ㅋㅋ
믿음직한 직원들 많으니 걱정 말라는 순이에게...
ㅠㅠ

립제이의 무릎을 나름 배려하면서 조심히 활동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노력들이 의미가 없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죄책감으로 마음이 복잡해진 듯한 모니카ㅠ 

 

말을 이렇게해도 많이 걱정했을듯ㅋㅋ
ㅠㅠ
조효원의 노예를 선언했던 모니카가 드디어...
요알못이 갑자기 요리를...
이게 수제비...??

순이 재활 치료 받는 모습은 가슴 아플 거 같은데 마지막에 모니카가 마구잡이로 수제비 만드는 거에서 빵터졌네욬ㅋㅋ 아니 누가 감자를 그렇게 통으로 넣어요...? 도대체 왜 수제비를 하려고 한 건지 궁금하네요. 종갓집 딸내미라는 수제비 장인 케이데이에게서 레시피라도 배운 걸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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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 [예능 리뷰] - [줄거리 리뷰] 조립식 가족 1화 - no부부 모니카 & 립제이의 이사 준비!

 

1화에서 립제이의 무릎 재활을 위해 이사할 집을 알아보던 모립. 그렇게 구해줘 홈즈를 찍고 2화에선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이사를 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짐볼 바람 빼서 박스에 넣는 순이
아직 다 안빠짐
(아 그 정도면 됐자나)
ㄴㄴ
결국 ESTJ에게 항복한 INFP ㅋㅋ
익화피셜 한시간에 한번씩 혼나는 순이...

상대적으로 느긋한 립제이에 비해 모니카는 성격이 꼼꼼한 편입니다. 맨날 한다고 말만 하고 일을 미뤄두는 순이를 보며 잔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ㅋㅋㅠㅠ 부부 사이에서도 이런 걸로 싸우는 경우가 많죠. 

 

모니카 좌우명
팬에게 선물받은 포토 앨범

짐을 정리하다 찾은 모립 포토 앨범을 넘겨보며 추억에 잠시 잠깁니다.  

 

모니카: 우리 도대체 왜 이랬을까...

지인 결혼식날 흰색 시스루 맞춰입고 간 모립ㅋㅋㅋ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세요...?

 

순이가 산 책
출판시장을 먹여 살리는 순이...
모니카를 당황하게 한 책... '4차산업혁명의 미래'ㅋㅋ
모니카: 네가 이 정도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애야...?
'조립식가족'의 모티브가 된 책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는 조립식 가족의 모티브가 된 책으로, 모립과 상당히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두 분이 쓰신 책입니다. 이 책은 정말로 읽은 것인지 진지하게 내용을 설명하는 순이. 

 

순이가 제일 공감한 문구
진지한 순이에게 집중 못하는 몬익화ㅋㅋ
진짜 닮음ㅋ큐ㅠㅠ
아무튼 '신정우'라는 나라를 배운다는 순이
모니카 팬이라면 확실히 이해되는 말ㅋㅋ
활동을 10년 넘게 같이 했는데 아직도 미스테리

다음날은 바로 모립의 이삿날. 열심히 트럭으로 짐을 나릅니다. 하지만 지금 무엇보다 신경쓰이는건 순이의 무릎 부상입니다.

 

순이 대신 열심히 짐 나르는 익화

새로 이사한 집은 바로 지난화에 나왔던 그 아파트입니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2개라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다시경의 노래를 들으며 의자 조립
순이 축가 거절하는 익화
갑자기 비혼 선언ㅋㅋㅋ
오히려 좋아(?)
새집에서 해야하는 것 바로 '굿'(?)
대충 고사를 지낸다는 뜻
풍수지리에 진심인 모립
핸드폰 나침반 쓰는 익화가 자랑스러움
독특...
풍수지리상 최적의 자세ㅋ큐ㅠㅠ
공부 잘하는 북동 방향ㅋㅋㅋ
네..?
뭔가 이상하지만 아무튼 가구 배치 끝
순이 방에 매력이 없다는 익화
??
갑분 고객맞이
진료실 되어버림ㅋㅋㅠㅠ
평범함을 거부하는 익화가 꾸민 순이 방...
드디어 시작하는 모립의 굿 (고사 지낸다는 뜻ㅋㅋ)
익화가 시키는대로 다하는 순이ㅋㅋ
귀신들한테 뭘 부탁해요ㅋㅋ
냅다 팥뿌리기ㅋㅋㅋ
순이한테 팥뿌리는 중ㅋㅋ
하...청소...
이젠 험한 말 하는 순이
갑자기 현타ㅋㅋ
급발진
마지막으로 막걸리 배치
마지막 인사
이젠 청소 타임...
효율적인 MZ러 귀신들은 15분이면 충분
나름 마음의 안정을 위해 치루는 의식
뿌린 팥 치우느라 하루 다감ㅋ
순이가 제일 싫어하는 잠바 (이름 신정우)

모립이 처음 만났을 때도 모니카가 입고 있었다는 역사와 전통의 잠바... 

 

모니카의 분신 수준ㅋㅋㅋ
갑자기 장례 토크
자유로운 영혼 순이
서로 극혐하는 옷을 무덤까지 가져가려는ㅋㅋㅋ
오늘도 전투적인 브금 태민의 MOVE
...그래서 짐은 언제 푸시는거...?

사실 지금까진 모립의 좀 엉뚱하고 시덥지않은(?) 모습들이 나왔는데 다음 주엔 상당히 진지한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화에서부터 언급되었던 바로 립제이의 무릎 수술 날입니다. 긴장한 모습의 순이가 검사를 받고 병원에 입원한 장면이 예고편에 나옵니다. 사실 모니카는 법적인 가족이 아니라서 립제이의 보호자가 될 수 없고, 특히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보호자가 병원에 들어가는 절차도 까다로워서... 모립이 떨어져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ㅠ  어찌 보면 '조립식 가족'이라는 주제에 가장 진지하게 접근하는 회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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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시작한 tvn 방송 '조립식 가족'은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세상에서, 혼자도 결혼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관찰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방송엔 여러 가족들이 나오지만 저는 모니카&립제이 '모립식 가족'의 이야기에 집중해보겠습니다.

 

무려 동거 6년 차, 이 방송에서 제일 긴 동거 기간을 자랑하는 만렙 조립식 가족입니다. 사실 말이 6년이지 그전부터 거의 동거와 다름없이 살았기 때문에 모립도 동거 기간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 듯합니다ㅋㅋ

 

시작은 모니카의 자취방
대충 얹혀살다가 공식적 동거 시작ㅋㅋ
동거의 현실적 이유는 당연히 돈...ㅠ
생활비는 반반
이와중에 선물한거 생색내는 순이ㅋㅋ

동거 6년 동안 모립은 여러 번 이사를 다녔는데, 첫 번째 집은 반지하, 두 번째 집은 변기가 얼고, 세 번째 집은 역대급 누수... 돈을 좀 들여서 제대로 구한 4번째 집이 바로 현재의 모립 하우스입니다.  

 

수리 기사님도 포기해버린 변기...
이젠 제대로 난방 되는 곳에서 살자ㅠㅠ
누수 때문에 천장이 가라 앉음ㄷㄷ

동거를 아무리 오래 했어도 여전히 잘 안맞는다는 모립... 참고로 둘의 MBTI는 모니카는 ESTJ, 립제이는 INFP입니다. 완전 정반대라서 잘 안맞는 게 당연ㅋㅋ 

 

여전히 물과 기름
그런데도 신기하게 계속 유지되는 관계
따로 살면 가장 아쉬운 점
니카의 순이 테라피
2인분 주문 못하는게 가장 아쉬운 순이ㅋㅋ

모립은 이번에 다시 이사를 생각하는데, 바로 립제이의 무릎 부상 때문입니다. 수술+재활 치료를 위해서 병원, 재활 센터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할 계획입니다. 예고편만 봤을 땐 돈 많이 벌어서 좋은 곳으로 이사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이유를 알고 보니 맴찢... 따흐흑...ㅠㅠ

 

몸 쓰는 사람들에겐 치명적인 십자인대ㅠ

립제이는 스우파 전부터 무릎 부상이 있었는데, 스우파 공연을 계속 하면서 상태가 악화된듯 합니다. 참고로 이 부상은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다친거라고...ㅠ 전동 킥보드 다 뿌셔!!ㅠㅠ 

 

재활 기간 동안 단기 임대 주택으로
오늘 순이 화장은 니카가
그림 연습을 많이 해서 납득(?)
더러운 라텍스 때문에 눈치보는 순이
더러운거 못참는 니카
ㅋㅋㅋㅋㅋㅋ
ㅇㅈ
형제가 없는 니카
갑자기 엄마 디스
블러셔 과잉ㅋㅋ
? 왜 아침을 전투적으로 먹죠
샐러드를 전투적으로 먹기 위한 태민의 무브...
버겁지만 언니에게 맞춰주는 순이ㅋㅋ

아침을 먹고 부동산 중개인을 찾아온 모립. 

 

?
??
이미 모립의 드립에 익숙해 지신듯ㅋㅋ
아 예...
진짜 필수 조건 111
진짜 필수 조건 222
생활 패턴이 같다보니 항상 겹치는 시간
어느샌가 구해줘 홈즈가 되어버린...
이런 높은 집 처음이라는 모립ㅠ
일단 수압 확인
벌레 없는지 체크
보일러 연식도 꼼꼼하게
(이 방송은 구해줘 홈즈가 아닙니다)
독립을 생각해봤지만 항상 무산됨
?
??
???
결혼해도 같은 건물에서 살고 싶다고...
자막 = 내 마음... 그럴거면 그냥 같이 사세욬ㅋㅋ

현재도 서로의 다름을 계속 인정하는 중이라는 모니카 립제이 가족. 사실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그냥 룸메인 건데, 이렇게 성격과 생활 습관이 다르면 일반적으로 그냥 헤어지는 게 제일 쉬운 해결법입니다. 하지만 모립은 같이 살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게 대단해 보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새 집으로 이사를 하는 과정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내용은 립제이가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는 모습이나, 최근에 입양했다는 유기견 친구들의 모습도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구해줘 홈즈스러운 내용이 많아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앞으로는 더 다채로운 상황들이 나올 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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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 [예능 리뷰] - [리뷰/후기] 여고추리반 - 추리+스토리 덕후 과몰입하게 만드는 인생 예능!!

 

 

시즌1을 엄청 재밌게 보고 몇 번씩 정주행 했던 저는 이번 시즌2에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비가 기대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마을 전체를 세트로 이용할 정도로 큰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시즌1에는 한주마다 두 에피씩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한 에피로 합쳐져서 올라오면서 흐름에 방해가 되는 지난 화 줄거리 정리나 예고편 등을 줄였습니다. 시즌1 초반에 스토리 진행이 느리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그걸 받아들인 것인지 이번에는 금방 본격적인 사건으로 돌입합니다. 피자 도둑이나 추리반 입문 테스트 같은 소소한 소재로 시작했던 시즌1과는 달리 시즌2에서는 학교 창립자 초상화에 낙서를 한 범인을 찾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추리반은 그 과정에서 더 큰 음모가 뒤에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시즌1에서의 새라 여고 학생들은 공부에만 몰두한 상태라 추리반 멤버들하고는 완전 분리된 느낌이었는데, 시즌2의 태평 여고 학생들 하고는 굉장히 많은 교류를 하게 됩니다. 등장하는 학생 NPC들도 많은데, 거기에 학교를 취재하러 온 피디님도 있고, 학교 밖에서 만나는 NPC들도 있고...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그 등장인물들이 제공하는 정보들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시즌1과 비교해서 더욱 다채롭고 풍부해진 스토리는 장점이지만, 동시에 너무 과한 정보량은 단점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한 가지 단서를 주면 그걸 기반으로 열 가지 시나리오를 떠올리는 퀸지윤의 추리력과 정리력은 이번 시즌에서 더욱 빛납니다. 하지만 그 정보들이 추리반이 직접 수색을 통해서 얻어낸 정보들이 아니라 피디를 통해서 얻거나, 아니면 마스크를 쓴 미스테리한 인물이 제공하는 것이라 그 과정이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니 전 시즌에서 돋보이던 재재의 기억력이나 퍼즐 풀이 능력이 이번 시즌에선 잘 안 보여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이번 시즌의 용 피디처럼 확실하게 정보를 제공해주는게 진짜 조력자이지, 시즌1의 독고문처럼 요상한 수수깨기만 던저주는건 좀 말이 안 되긴 합니다 ㅋㅋ  

 

여하튼 추리반이 직접 능동적으로 뛰어다니며 활약하는 장면보단, 주어진 정보를 열심히 정리하는 걸로 소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7화에서는 그 지루함이 맥스를 찍는데, 거의 마지막 15분가량을 선생님들 앞에서 지금까지 알아낸 사건의 진상에 대해 브리핑하는 걸로 소비합니다. 퀸지윤 브리핑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지루해서 넘겨버릴 정도로 최악이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ㅠㅠ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결국 반복하는 것에 불과한 브리핑이었습니다. 제작진은 그래도 마지막 회 전에 복잡한 정보를 한번 정리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자~라는 목적이었던 거 같은데, 이미 시청자들은 에피소드 복습을 다 끝낸 상태고, 사실 추리반에서 계속 박지윤이 꾸준히 정리를 해줬기 때문에 이런 지루한 총정리는 불필요했던 거 같습니다. 7화는 모든 사건의 흑막이었던 사이코패스 선우경의 정체가 바로 세상 착해 보이던 부반장 구영선이었다는 결정적인 반전이 등장하는 회차였는데, 그 사실이 생각보다 너무 시시하게 밝혀졌습니다 (시즌1의 ㅈ됐다에 비하면 임팩트가 너무 부족한ㅠ). 그리고 괜히 쓸데없이 집어넣은 애너그램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딱히 반전이라고 느껴지지 않은 반전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계속 여추반2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만 한 거 같은데, 사실 제가 이 리뷰를 쓰게 된 건 마지막 8화가 너무 재밌었기 때문입니다ㅋㅋ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가 없었다면 이런 글조차 쓰지 않았을 듯.... 초반에 잠깐 나왔던 학교 괴담이 (이 학교가 일제강점기 때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장소라는 것) 그 후로는 언급이 없어서 의미 없는 맥거핀이었나 싶었는데 막 화에서 회수되었고, 박지윤/장도연과 재재/비비/예나로 나눠진 두 팀이 각자의 위치에서 짜릿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번 시즌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었습니다. 절로 '내가 원하던 게 이거잖아 이거!! 믓찌다 믓찌다!!'를 외치게 되었던ㅋㅋ 빌런이 진짜 세상 사악하고 똑똑해서, 그 위기에 맞서는 추리반의 활약이 더 멋있어 보였던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가장 임팩트 있었던 건 마지막 쿠키영상...ㅋㅋ 허무하게 자살로 퇴장하나 싶었던 빌런 선우경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3에 대한 낭낭한 떡밥을 던지고 시즌2를 마무리합니다. 지난주까진 사실 살짝 기대감 놓은 상태로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화를 보니 또 여추반뽕이 차오르는ㅠ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여추반같은 예능은 정말 여추반밖에 없어서 정말 소듕한 예능... 심지에 이번 시즌엔 지난번엔 없었던 비하인드 영상까지 다음 주에 올라온다고 합니다!! (감동) 다음엔 또 어떤 학교로 강제 전학(;;)을 가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ㅠㅠ 시즌3 티벤에 맡겨둔거임 아무튼 맡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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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 보던 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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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 [예능 리뷰] - 피의 게임 1회 - 시작하자마자 탈락...? 첫번째 투표와 탈락 반전

 

 

피의 게임 2화는 정말 결과를 종잡을수 없이 흘러갔습니다. 처음부터 필승법을 생각해내고 게임을 승리로 이끈 전략가 최연승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탈락을 하고 지하실에 입성을 하게 됩니다. 피의 게임은 결국 투표로 마지막 탈락자를 지목하는 거라, 참가자들의 과반수를 같은 팀으로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략보다는 쪽수로 몰아붙이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인 거죠.  최연승은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협'으로 간주되면서 많은 팀원을 모으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습니다. 초반에 팀 먹은 대로 그대로 흘러갔다면 단순하게 끝났을 이 게임을 혼돈으로 몰아넣은 키 플레이어는 바로 아나운서 박지민. 제대로 먹튀 플레이를 보여주며 게임을 흔듭니다.    

 

9명의 플레이어들은 자연스럽게 배정된 방에 따라 팀이 나눠지는데, 소위 브레인팀 (최연승, 허준영, 이태균), 피지컬팀(덱스, 정근우, 박재일), 그리고 여성팀 (박지민, 송서현, 퀸 와사비)으로 나눠집니다. 브레인팀과 피지컬팀은 완전 상극인지라, 그 가운데인 여성팀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성팀을 포섭하는 팀이 이번 게임은 물론 앞으로의 게임에서도 매우 유리한 포지션이 될 것이란 게 뻔한 상황입니다.   

 

게임룰이고 뭐고 걍 쪽수게임ㅋㅋ

다음날 하게 된 머니 챌린지는 바로 분배 게임. 킹과 퀸은 상금 2천만원과 탈락 면제권 2장을 먼저 가져갈 수 있는 9명의 참가자들(본인 포함)의 순서를 정합니다. 뒷 순서로 배치될수록 가져갈 수 있는 상금이 적고, 아예 상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7, 8, 9위로 배정된 참가자들의 이름은 공개가 되고, 그 세명은 킹/퀸이 누구인지 알아낼 질문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 질문을 통해 킹/퀸의 정체를 플레이어들이 추리해서 맞추면, 맞춘 플레이어들은 상금과 탈락 면제권을 받게 되며, 반대로 맞추지 못하면 킹/퀸이 정한 순서대로 상금과 탈락 면제권이 주어집니다.

 

7명의 플레이어들이 모두 킹/퀸의 정체를 맞추고 탈락 면제권을 얻게 된다면 킹/퀸 둘이서 탈락 후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2명에게 불리한 게임입니다. 킹과 퀸이 지정한 질문권을 가진 하위권 3인은 정근우, 허준영, 그리고 박지민. 

 

MC 이상민, 장동민, 박지윤은 각자의 전략을 공유했는데, 이상민은 본인 이름을 첫번째로 놓은 후 탈락 면제권으로 다른 플레이어 포섭하기, 장동민은 본인 이름을 하위권에 넣어서 질문 막기, 그리고 박지윤은 본인 이름을 첫 번째로 놓고 면제권 획득하기... 하지만 게임을 까 보니 게임 룰이고 뭐고 별 의미 없는 정치질+쪽수 싸움이 돼버립니다ㅋㅋ

 

게임 진행 중 최연승은 연합 멤버들에게 자신이 킹이라는 것을 밝히고, 연합 멤버들이 킹/퀸을 일부러 틀려서 얻는 2천만 원의 상금으로 히든 메뉴판을 사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히든 메뉴판 오픈을 조건으로 5인 연합 (브레인팀 3명+박지민+송서현)의 생존을 보장하는 최연승의 필승법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최연승의 큰 판단 미스가 나오는데, 그가 가장 믿고 퀸 자리를 주었던 박지민이 절대 믿을 만한 인물이 아니었다는 것ㅋㅋㅋ 

 

도대체 뭘 믿고...

박지민은 피지컬팀 쪽으로 가서 킹/퀸의 정체를 밝힙니다. 박지민은 그쪽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일부러 정보를 주었다는 둥, 어차피 덱스로 몰 거니까 상관없다는 둥 횡설수설하며 최연승을 당황시킵니다. 킹/퀸의 정체를 알게 된 피지컬팀은 여유를 부리고, 최연승은 쎄한 분위기를 느끼고 안절부절... 투표 결과는 허준영 6표로 추리 실패, 놀랍게도 킹/퀸의 승리가 됩니다. 이는 박지민의 전략으로 피지컬팀의 통수를 치는 이중 트릭이었습니다ㅋㅋ 브레인팀과 피지컬팀 양쪽 남자 연합팀의 멘탈을 흔드는 박지민의 플레이에 지켜보던 MC들 모두가 경악하는데, 박지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는 최연승을 떨어트리는 것. 게임은 최연승과 같이 했지만, 투표는 피지컬팀과 연합을 해서 최연승을 떨어트리는 것이 계획입니다ㅋㅋ 

 

처음부터 브레인팀에게 끌려가는게 맘에 안들었음

MC 박지윤이 분석하듯 박지민은 자존심이 강하고 지적 우월감도 있는 플레이어입니다. 다짜고짜 최연승이 찾아와서 '내 필승법을 따라와라'라고 지시하는 것이 맘에 안 들었던 것이죠. 최연승이 만든 판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판을 짤 수 있는 환경을 원합니다.  그래서 나온 전략이 브레인팀과의 연합으로 상금을 뜯을 만큼 뜯은 후 피지컬팀과 손을 잡아서 통수를 쳐버리는 먹튀 플레이;; 박지민 때문에 이번 방송이 재밌긴 했지만, MC들 모두 그런 플레이 스타일에 의구심을 가집니다. '오늘 배신하는 자, 내일 배신당한다'라는 말이 있죠. 그 누구와도 신뢰를 쌓을 수 없는 스타일인데 이런 식으로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어디까지 살아남을지 궁금한 박쥐 플레이

탈락자 투표를 하러 들어간 분배 2순위 이태균은 히든 메뉴판을 여는데, 그 메뉴에는 게임의 결과를 흔들 수 있는 추가 투표권 구매가 있었습니다. 이태균은 여성팀과의 연합이 굳건하다고 생각하고 투표권을 사지 않습니다. 그 후 이태균은 최연승, 허준영, 그리고 박지민 앞에서 히든 메뉴판의 내용을 공개해버립니다. 그 모습을 본 MC들은 모두 탄식... 당사자인 최연승에게만 말했어야지 왜 대놓고 박쥐짓한 박지민 앞에서 그 정보를 까는 건지....? 경찰이라면서 사람 너무 잘 믿으시잖아요...ㅠㅠ 심지어 이태균은 박지민에게 2천만 원을 양도하며 덱스에게 투표를 부탁합니다. 아니 본인이 직접 안사고 왜...? 룰을 잘못 이해해서 그랬다는 말이 있긴 한데 여하튼 매우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박지민은 오호라 좋구나ㅋ 하면서 돈 꿀꺽한 후 피지컬팀으로 달려가서 추가 투표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여성팀 최연승 몰표...

그 결과, 정근우가 추가 투표권으로 최연승에게 투표하며 7대 6으로 최연승 탈락. 탈락 유력 후보였던 덱스는 여성팀의 최연승 몰표로 살아납니다. 이태균이 히든 메뉴판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추가 투표권으로 직접 덱스를 뽑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텐데... 이태균의 결정적 실수로 결국 최연승은 탈락하게 됩니다. 

 

오늘의 워스트 플레이 이태균...

한편 탈락한 최연승은 이나영이 있는 지하실로 가게 됩니다. 위층에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기죽어있던 최연승이 지하실에서 완전 텐션 올라서 여기저기 조사하고 다니는 게 웃기더군요ㅋㅋ 이나영도 혼자서는 소극적이다가 최연승이랑 자연스럽게 연합을 하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지하실을 탐색합니다.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야외 사다리도 발견하고, 전엔 엄두 내지 못했던 비밀 통로도 용기 내서 들어갑니다. 최연승은 탈락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ㅋㅋ 위층 저택에서 진행되는 게임보다 지하로 내려온 참가자들이 어떻게 반란을 일으킬지가 더 궁금한 건 저뿐만이 아닐듯합니다. 지하실에 숨겨져 있는 비밀이 아직 많은 거 같은데 떡밥이 풀릴수록 더 재미있을 듯ㅋㅋ

 

기생충들이 지상으로 올라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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