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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통받는 백대표...

 한동안 빌런들의 부재로 조용하던 골목식당에 끝판왕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대 삼거리 꽃길 백반집. 지난주부터 골목 식당은 여름 특집으로 출연했던 식당들을 불시점검 중이었고, 16개월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대 골목은 골목식당이 가장 처음으로 방문했던 골목으로, 그 당시엔 큰 논란 없이 지나갔습니다. 사장이 백종원의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이대 학생들을 상대로 백종원과 대결을 펼친 후, 백종원의 조언대로 제육볶음, 순두부찌개, 그리고 카레 순두부로 메뉴를 바꾸고 마무리된 가게였습니다. 마지막엔 사장도 충분히 납득을 한 것 같았고, 해피 엔딩인 듯 보였죠.

 

제육이나 순두부는 진짜 왠만하면 맛있는 메뉴인데;;;

하지만 방송 후 들려오는 소문들이 워낙 나빴던 탓에 다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솔루션 이후 달라진 맛, 서비스, 메뉴 구성, 조리법 등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 백종원은 방송과 무관하게 꾸준히 개인 직원을 파견해서 백반집을 6번이나 점검을 하고 도와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백반집은 계속해서 조언을 안 듣고 자기들 맘대로 하면서 음식 맛은 더욱 악화되었고, 결국 6 차 보고서 이후 담당자가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판단하에 점검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방송과는 별개로 식당들을 돕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백대표....

 

6차 점검 이후 결국 GG치고 포기한 점검 요원ㅠㅠ

그런 이유로 재점검을 위해 백반집을 찾아가게 된 백종원과 골목식당 팀. 특별히 이 곳은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 백종원 대신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제작진들이 잠입해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손님으로 가장한 제작진이 음식이 맵다고 클레임을 거니, 백종원 음식은 원래 자극적이라며 변명하고, 심지어 지금은 자기들이 연구해서 많이 좋아진 거라며 험담까지 합니다.

 

솔루션 제대로 따르지도 않으면서 뻔뻔하게 백종원 레시피를 디스하는 백반집 사장....

그리고 솔루션 안 받은 음식들도 백종원에게 자문 구했다며 사장의 거짓말은 계속됩니다. 음식이 시다고 클레임을 걸자, 사장은 이게 백종원이 준 레시피 그대로라며 뻔뻔하게 백종원을 팔아먹습니다.

 

6번씩 점검 해줘도 귓등으로 안 듣던 사장...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순두부찌개에서 카레맛이 나는 기적의 조리법 

그리고 이 모든 걸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들으며 참담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제작진이 포장해 온 제육과 순두부는 당연하게도 솔루션을 해줬을 때와는 맛이 완전히 다르게 변한 상태입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선 백반집의 주방을 급습하고, 두 사장들과 마주 앉은 백종원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제 기억으론 청파동 피자집 이후 큰 논란이 없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매운맛이 등장했네요. 열 받기는 하지만 이렇게 방송을 통해 본모습이 까발려지니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논란을 타산지석 삼아서 앞으론 이런 뻔뻔한 빌런들은 방송에 참여 안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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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 [예능 리뷰] - 골목식당 78화) 최악의 빌런 이대 백반집 2부!! (빡침주의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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