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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R의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넷플 최고의 오리지널 애니라는 평을 들으며 원작인 게임의 판매량을 크게 견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시즌 2가 나와서 시즌 1부터 쭉 달렸는데 다시 봐도 재밌는 걸 보니 역시 명작은 명작이네요. 

 

시즌 1 리뷰

2022.10.06 - [애니 리뷰] - [리뷰/후기]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사이버펑크 세계관 완벽 구현!! 강렬하고 짜릿하다!

 

[리뷰/후기]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사이버펑크 세계관 완벽 구현!! 강렬하고 짜릿하다!

'사이버펑크:엣지러너'는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입니다. 2020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바로 그 게임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저도 데이원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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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속작은 시즌1 이후 배경이고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데이비드의 언급이 몇 번 있지만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시즌1부터 쭉 달려야 사이버펑크 세계관이나 스토리가 이해가 될 거 같습니다. 전작이나 이번 작품이나 큰 줄거리는 비슷합니다. 아라사카 및 대기업들의 탐욕에 이용당하고 희생되는 개인들의 이야기인데, 시즌1은 데이비드라는 1명의 서사에 집중했다면, 시즌2는 주인공이 무려 4명이라 초반에는 스토리에 집중이 잘 안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을 소개 없이 무작정 등장시켜 놓고 나중에 회상으로 뒷배경을 푸는 스토리텔링 방식도 가뜩이나 집중 안 되는 스토리를 더욱 불친절하게 만듭니다. 시즌1은 데이비드의 성장과 몰락을 단순하면서도 몰입감 있게 보여주는데, 시즌2는 4명의 주연들이 같이 엮이는 분량도 많지 않고 그냥 2개의 스토리 (킹 탈리아/로만 D)가 따로따로 진행될 때가 많아서 산만하게 느껴집니다.  

 

주연 4명은 항상 나이트시티를 촬영하며 돌아다니는 영화 오타쿠 로만, 사이버 사이코 증상을 겪고 겨우 살아남은 사이버펑크 출신 킹, 살아남기 위해 크롬 개조에 집착하게 된 반항 소녀 탈리아, 그리고 자신의 노마드 일족을 몰살시킨 자들에게 복수하려는 D입니다. 탈리아와 D는 카프리 때문에 자아를 거의 잃어버리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카프리는 아라사카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뽑아서 만든 유사 인공지능 사이버 병기인데 호환되는 사람을 찾지 못해서 폐기되었습니다. (즌1의 사이버 스켈레톤 같은 느낌.) 즌1의 데이비드가 그랬던 것처럼 탈리아와 D는 높은 호완성을 가지고 있어서 카프리가 가진 능력에 빠져들게 되고 무시무시한 살상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킹과 로만 같은 옆에 있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둘은 어쨌든 이성을 다시 되찾고, D가 결국 카프리와 같이 자폭하듯 기업들이 보낸 군대와 싸우는 걸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마지막에 D가 싸우는 모습은 즌1에서 데이비드가 사이버 스켈레톤을 입고 폭주하면서 싸우던 모습이랑 많이 겹쳐 보입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마지막에 루시를 지키기 위해 싸웠지만, 즌2의 D는 남은 사람들을 지키려고 한다기보단 복수할 대상이 없어졌고 삶의 목적이 없어졌기 때문에 자포자기하듯 자살하는 모습에 가까워 보입니다.

 

엣지러너 2도 분명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스타일리쉬한 연출과 작화는 1과 마찬가지로 훌륭하며, 시즌1과 비슷한 주제인 듯하면서도 차별된 접근을 보여줍니다. 나이트시티를 살아가는 여러 인간군상을 보여주고 4명의 주연들 각각의 시선과 선택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깊이가 부족하고 집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소포모어 징크스가 괜히 존재하는 게 아니겠지요. 1과 차별되면서도 그걸 뛰어넘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게 참 어려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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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발매 되었을 때 큰 주목을 받았던 국산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를 이제야 플레이해봤습니다. 메타 점수도 높고, 게이머들 후기도 대호평이고, 한국에서 (무려 넥슨이!!) MMORPG 말고 이런 싱글 플레이어 게임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신선한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레일러만 봤을 땐 제 취향이 아니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최근에 세일하길래 사보고 너무 재밌어서 바로 DLC까지 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재밌다고 할 땐 다 이유가 있는 법...ㅋㅋ 

 

주인공인 잠수부 데이브가 낮엔 물고기 사냥을 하고, 밤에는 스시집에서 일을 하는 게 메인 루틴이고, 중간중간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처음에 트레일러만 봤을 땐 반복적인 타이쿤게임 같아서 관심이 가지 않았었는데 직접 해보니 게임 컨텐츠가 생각보다 매우 다채롭고 지루할 틈을 주질 않습니다. 저는 스토리 덕후라서 무조건 동기부여가 되는 스토리와 계속 이어지는 퀘스트가 있어야만 게임을 계속하는 사람이거든요. 일단 어족들을 비밀을 파헤친다는 큰 메인 스토리가 있어서 레스토랑에서 돈을 모으고 잠수 기구를 업그레이드할 동기부여가 되고, 루틴이 조금 지루해진다 싶으면 새로운 컨텐츠가 계속 열리고 (레스토랑 확장, 양식장, 농장, 어족 마을 등등,) 뚱딴지같은 미니게임들이 툭툭 등장해서 분위기 환기를 해줍니다. 너무 컨텐츠가 중구난방이라는 평도 있는 거 같은데, 저는 이런 B 급스러움이 이 게임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이런저런 오타쿠 컨텐츠 패러디나 B급스러운 연출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런 코믹한 분위기 때문인지 게임 중에 아무리 이상한 게 등장해도 '그럴 수 있지~'하는 마음가짐으로 다 받아들이게 됩니다ㅋㅋ

 

최근에 나온 정글 DLC는 배경만 바뀐게 아니라 게임 포맷 자체가 달라져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정글 마을에서 마을 사람들과 호감도를 쌓으면서 퀘스트를 진행하고, 정글 던전을 모험하면서 턴제 배틀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스케일은 소소합니다). 낮에는 사냥하고 밤에는 식당을 운영한다는 큰 틀을 같지만, 기존 타이쿤 게임이 아니라 오픈월드스러운 컨텐츠가 많이 추가되었는데,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최근에 손이 가는 게임이 없어서 넷플만 봤는데, 이 게임 때문에 오랜만에 스위치 켜서 게임했네요. 메인 게임는 40시간, DLC는 15시간 정도 걸려서 엔딩 봤는데, 게임 자체가 저렴한 도트 게임이기도 하고, 요즘엔 거의 50%씩 크게 세일도 하니까 세일할 때 사서 하시면 매우 혜자스럽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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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리얼 타임 배틀을 선보인 포켓몬 레전드 ZA

 

게임 권태기가 와버려서 오랫동안 게임 글을 안 썼는데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포켓몬 신작은 못 참지!! 사실 저는 포덕은 아니지만 지난번에 아르세우스를 너무 재밌게 해서 레전드 시리즈 신작이 나온다는 말에 얼른 프리오더로 구입했습니다.  포켓몬은 좋지만 턴제는 안 좋아하는 저에게 레전드 시리즈는 제 기준 본가를 넘는 기대작이긴 했습니다만.... 음.... 재미있긴 했는데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일단 장점은 새로운 배틀 시스템! 턴제에서 리얼타임 액션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르세우스에서 등장했던 몰래 포켓몬에게 다가가서 배틀없이 몬스터 볼을 던진다던지, 기습 공격을 한다던지, 그런 요소들은 당연히 유지가 되었고, 이번엔 배틀 자체도 액션 게임처럼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속성 확인하고, 스킬 쿨타임 체크하고, 계속 움직이면서 상대 포켓몬 스킬 보고 반응하고, 확인할 게 많아서 머리가 아팠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이게 보이긴 보이더라고요? 지금 상태에서 다시 턴제로 돌아가라고 하면 심심해서 못할 것 같습니다. 스킬 사용 횟수를 제한하던 PP가 사라지고 스킬 쿨타임이 대신 생겨서 액션 게임처럼 거리를 보면서 스킬을 쓰고, 스킬 쿨타임이 도는 걸 계산하며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확실히 턴제보다 배틀이 현실감 있게 구현되었기 때문에 스킬을 어떤 조합으로 쓸지 잘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적과 가깝게 붙은 상태에서 근접 공격을 한 후에 원거리 공격을 쓰게 되면, 원거리 공격을 하기 위해 포켓몬이 뒤로 멀찍이 이동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런 공격 중간 이동시간이 공격의 흐름을 끊습니다. 근접 공격 다음에 다시 근접을 쓰거나, 원거리 공격 다음에 다시 원거리를 쓰면 이동으로 시간이 낭비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틀에서 '거리'가 굉장히 중요한 개념인걸 알 수 있는데, 이 포켓몬 배틀의 한가지 단점은 트레이너가 맘대로 거리를 컨트롤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포켓몬은 마스터를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에 트레이너를 움직임으로서 간접적으로 포켓몬의 위치 바꿔야 합니다. 트레이너가 가까이 붙어줘야 연달아 공격이 가능하지, 너무 멀리 서있으면 포켓몬이 싸우지는 않고 주인 옆으로 왔다 갔다 뛰어다니느라 바쁩니다. 이런 방식 때문에 이리 저리 트레이너가 구르다가 쌈박질하는 포켓몬들 사이에 껴서 대신 맞고 뻗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ㅠㅠ 포켓몬의 위치를 직접 컨트롤할 수 있다면 편하겠지만 그러면 포켓몬 빙의 액션물이 되어버려서 안 되겠죠?ㅋㅋ 

 

맵이 미르 시티 하나라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던데, 저는 좋았습니다. 시티 맵을 좋아하기도 하고, 맵이 과하게 넓은것 보단 작고 밀도 있게 만들어진 걸 선호해서, 건물의 옥상이나 외벽을 잘 이용한 게 좋았습니다. 자잘한 서브퀘들이 도시 전역에 굉장히 많이 깔려있는데, 다 간단한 심부름 퀘스트입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귀엽고 유용한 포켓몬이나 스킬을 얻을 수 있어서 메인퀘 중간에 분위기 전환으로 가볍게 하기 좋습니다. 보이는 대로 서브퀘 하면서 느긋하게 엔딩까지 플레이 타임 40시간 찍었는데 아직도 서브퀘가 맵에 가득합니다ㅋㅋ 

 

이런 장점들로 중반까지는 참 재밌게 플레이 했는데...전투가 슬슬 질려갈 때쯤 가장 크게 와닿은 단점은 스토리였습니다. 단순 관광객이었던 주인공이 얼렁뚱땅 ZA 로열 배틀에 참여하게 되고 목숨을 걸고 도시를 위한 싸움을 한다...? 다른 캐릭터들은 미르라는 도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A랭커가 되려는 목적이 확실히 있는데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동기가 없어서 몰입하기 어려웠습니다. 전 시리즈 XY의 스토리에서 이어진다는데, 저는 XY를 안 해서 스토리가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AZ랑 F랑 뭔가 세상을 멸망시킬만한 나쁜 짓을 한 사람들 같은데 게임 내에서는 누구도 원망을 하거나 책임을 묻는 것도 없고, 그냥 악역은 없다, 좋은 게 좋은 거지~ 이런 느낌으로 대충 넘어가서 집중이 안 됐습니다. 스토리만 봤을 땐 전작 스칼렛/바이올렛이 압승입니다. 

 

특히 주인공을 MZ단에 꼬신 MZ단의 리더이자 라이벌 포지션인 가이(여캐는 타니)는 포켓몬 시리즈 최악의 라이벌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이 안좋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들을 돕느라 바쁜 매우 이타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인데, 사체업을 하는 녹청파에서 돈을 빌리고 어마어마한 이자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인데도 자신은 다른 사람들을 돕느라 바쁘다면서 나 몰라라 사라지고 결국 주인공이 해결을 합니다. 다른 중요 캐릭터들은 주인공과 승급 전에서 싸우던가, 아니면 함께 적과 싸우던가 하면서 이런저런 유대감을 키우는데, 가이는 극초반에만 살짝 싸우고 그 후로는 만나질 않아서 그런가 뭔가 유대감이 안 생기더라고요. 유카리 토너먼트에서도 광탈해서 안 만나고, 승급 전에서도 안 만나고... 말만 리더지 같이 활동하는 것도 많이 없는 거 같고, 부모님 관련 서사가 있는 거 같은데, 서사도 안 풀리고... 그러다가 마지막엔 완전한 비호감 맥스를 찍고 맙니다. 폭주하는 타워 앞에서 플라엣테 메가 진화를 하는 최강의 트레이너 자리를 두고 주인공과 가이는 싸우게 되는데, 배틀 전에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 드리겠다, 주인공을 인정할 수 있다, 이러더니 배틀 후에는 갑자기 어쨌든 본인이 도시를 제일 사랑하기 때문에 무조건 본인이 가야 한다, 주인공은 남아서 지가르데와 도시를 지켜달라고 합니다. 아니... 이럴 거면 배틀 왜 했냐고... 억지로 마지막에 가이와 싸우는 상황을 만들려고 했던 거 같은데, 왜 이런 식으로 설득력 없이 스토리를 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승급 전에서 만나서 싸웠으면 훨씬 자연스러웠을 텐데... 그리고 가이 과거 관련 서사도 메인 스토리 중간에 같이 풀렸어야 했을 텐데 아무 설명 없이 넘어가서 저 억지스러운 행동의 이유를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른 조연 캐릭터들은 승급 전 준비하면서 다 서사가 풀리는데 가이는 하나도 없는 게 이상...). 심지어 플라엣테랑 같이 타워에 올라가서도 폭주 못 막고 타워 안에 갇혀서 아무것도 못하고... 주인공이랑 다른 일행들만 열심히 싸우고... 말이 A랭커지 게임 내에서 진심 제일 무능해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솔직히 진남주는 카라스바 아닌가요?? 유능하고, 반전매력 있고, 쥔공을 위해 인간 사다리도 만들어 주고!!

 

제일 매력있던 남캐 카라스바ㅋㅋ

 

1차 엔딩이 끝나고도 메인 퀘스트가 남아 있는데 하나는 레전드 포켓몬을 잡는거고, 다른 하나는 무한 ZA 로열에서 연승을 해서 보너스 스토리를 보는 것입니다. 이게 2차 엔딩인 거 같은데, ZA 로열에서 15승을 하고 리워드전을 하면 가이와 만나서 뭔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풀린다고 합니다. 저는 레전드 포켓몬만 잡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2차 엔딩은 유튜브에서 보는 걸로... 40시간 했으면 이제 충분히 즐긴 거 같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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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스카이트리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을 먹으러 아사쿠사로 왔습니다. 스카이트리에서 지하철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센소지라는 유명한 절이 있는데 입장료가 무료라서 잠깐 들리기 좋습니다. 그리고 센소지로 향하는 길 (나카미세 도리)에 있는 상점가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는데 저는 아사쿠사 멘치와 실크 푸딩을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엔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정문에는 센소지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등이 한눈에 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단체로 온 학생들도 많고 어르신들도 많고...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사찰다웠습니다. 

 

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나카미세 도리

 

 

 

 

 

사람들은 물로 손을 씻고 몸을 정화시켜 준다는 연기를 몸에 쐬이고 본당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시주함에 돈을 넣고 그 앞에 서서 기도를 합니다. 이제 대충 센소지 구경은 다 했으니 먹으러 갑시다 ㄱㄱ

 

아사쿠사 멘치

 

근처에 맛있어 보이는 가게들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구글에서 평점이 되게 좋아서 찜해놨던 멘치 가게에 갔습니다. 줄은 꽤 있었지만 빨리 줄어서 별로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갓 튀겨진 멘치가 바로바로 나오는데 딱 봐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존맛탱...

 

일본은 걸어 다니면서 음식을 먹을 수가 없어서 가게 옆에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두었습니다. 식당처럼 테이블 의자가 있는 곳이 아니라 그냥 텐트만 세워둔 빈 터에 서서 사람들이 먹고 가더라고요ㅋㅋ 아무튼 거기 서서 먹은 멘치는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한입 딱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에선 따끈한 육즙이 확 나오면서 고기는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고... 뭐 더 말이 필요 없는 존맛탱 멘치였습니다. 이제는 달달한 걸 먹으러 가야겠죠? 

 

아사쿠사 실크 푸딩

 

건물 외벽에 붙은 푸딩 병 모형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미디어에도 많이 나온 유명한 맛집인 듯합니다. 일단 저부터 유명하다는 후기를 보고 찾아간 거니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 같았습니다ㅋㅋ 

 

 

가게에는 여러 가지 푸딩을 팔았는데 저는 거기서 가장 비싸고 인기가 많다는 프리미엄 실크 푸딩을 샀습니다. 기왕 거기까지 찾아갔는데 제일 비싼 걸 먹어봐야겠죠? 무려 690엔짜리 푸딩! 맛은... 음.... 아니 이게 맛이 있긴 있는데 굳이 690엔을 주고 또 사 먹을 것 같진 않았습니다...ㅋㅋㅋ 제 입맛엔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180엔짜리 오하요 쟈지 푸딩이 더 맛있었어요ㅋㅋㅋ 실크 푸딩은 더 맛이 은은하면서 텍스쳐가 걸쭉한 느낌이고, 쟈지 푸딩은 우유맛이 더 강하고 텍스쳐도 더 소프트했습니다. 싸구려 입맛인 나, 비싼 거 먹지 않아도 소확행 할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은 거 아닐까? 

 

 

점심은 아사쿠사에 있는 텐동 텐야에 가서 튀김과 소바를 먹었습니다. 이 세트가 910엔... 식사도 맛있었고 가격도 착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젠 쇼핑하러 긴자로 ㄱㄱ

 

 

2024.11.10 - [여행] -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최근에 혼자 일본에 여행을 갔다 왔는데, 저처럼 혼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각 장소에 대한 후기는 따로 블로그글을 파보겠습니다.   일본 8박 9일 여행 일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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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셋째 날은 도쿄 시내 여기저기를 꽤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오전에는 도쿄 스카이트리& 스카이트리 타운을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센소지 & 나카미세도리에서 점심 식사, 그리고 저녁엔 니혼바시와 긴자의 백화점을 둘러보는 계획이었습니다.  

 

 

도쿄 스카이트리역에 도착하면 타워의 지도가 바로 보이고 주술회전 캐릭터들도 보입니다 (주술회전을 안 봐서 잘 몰라요..ㅠㅠ) 저 시기에 주술회전과 콜라보가 진행 중이어서 스카이트리 여기저기에 주술회전 관련 포스터나 굿즈가 많이 보였습니다. 

 

역에서 바로 내리면 이스트 야드인데 전 여기서 무작정 엘베 타고 꼭대기로 올라갔는데 무슨 식당이 나오더라고요...?

타워가 있는 타워 야드까지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여기 스카이트리 타운이 넓어서 길을 좀 헤매었습니다....

 

드디어 보이는 스카이트리의 입구!

 

날씨가 좋지 않아서 좀 아쉬운 경치 ㅠㅠ 그래도 전날 시부야 스카이에서 야경을 즐겼다면 여기서는 낮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부야 스카이는 야외로 나가야 하는데 여기는 구조도 그렇고 실내에서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스타일의 전망대입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시부야 스카이가 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주술회전 포토 스팟

 

타워에서 내려와서 스카이트리 타운을 둘러보았는데 여기에 포켓몬센터, 점프샵, 산리오샵, 마블샵, 커비 카페 등등 웬만한 캐릭터 샵은 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부야보다 여기가 더 공간도 넓고 한적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사실 지브리 스토어도 여기 있다고 들었는데 못 찾았아요... 밖으로 나가야 보이는 것 같던데 어디인지 도저히 모르겠음ㅠㅠ 지브리 스토어는 다른 곳에도 있으니 여기서 못 찾았다고 아쉬워하지 맙시다...

 

스카이트리 타운 4층 이스트 야드에 있는 포켓몬 센터
시부야 포켓몬 센터보다 물건도 많고 넓은 느낌. 오전에 가서 그런가?
같은 층에 있는 점프샵! 어느 지점에 가도 볼 수 있는 루피
커비 카페! 귀여워서 구경만...

 

해리포터 팝업 스토어!

 

엄청나게 다양한 굿즈

 

4층에 해리 포터 팝업 스토어도 있어서 여기도 구경했습니다. 어차피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랑 오사카 유니버셜을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산건 없었지만 그래도 애피타이저 같은 느낌으로 구경하기 좋았어요ㅋㅋ 작은 팝업 스토어치곤 굿즈들이 엄청 야무지게 준비되어 있던... 지금 보니 해포 스튜디오랑 오사카에서도 못 본 굿즈들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ㄷㄷ 저 인형도 그렇고 지퍼식 넥타이도 다른 곳엔 없었던거 같은데...?? 후기 쓰면서 뒤늦게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 그래도 그 당시에 잘 모르고 지나쳐서 돈 아꼈다고 정신 승리 해야겠습니다ㅋㅋ  

 

 

2024.11.10 - [여행] -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최근에 혼자 일본에 여행을 갔다 왔는데, 저처럼 혼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각 장소에 대한 후기는 따로 블로그글을 파보겠습니다.   일본 8박 9일 여행 일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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