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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지! 바로 도쿄의 워너 브라더스 해리포터 스튜디오입니다! 오사카의 USJ에서도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구역이 있지만, 유니버셜은 해포를 잘 모르는 머글들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테마파크 느낌이고, 도쿄의 해포 스튜디오는 영화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디테일한 요소들을 다 때려 넣은 커다란 박물관이었습니다. 기프트샵도 도쿄가 더 큰 거 같았어요. 요소 하나하나 감상하고 싶은 덕후라면 최소 4시간은 잡고 오셔야 합니다. 도쿄 외각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가 머물던 시부야에서 전철로 한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좀 느긋하게 일어나고 싶어서 오전 11시 티켓으로 샀는데 좀 더 일찍 올걸 사알짝 후회했습니다.
 

입구
그레이트 홀

 
들어가면 기프트샵과 연회장 느낌의 식당이 바로 나옵니다. 식당은 밖에도 있지만 스튜디오 안쪽에도 있기 때문에 꼭 여기서 식사하실 필요는 없어요. 투어 시작하는 곳으로 가서 입장 시간을 보여주면 다른 사람들과 같이 대기하는 공간으로 가게 됩니다. 스튜디오 안에서 이런저런 체험형 사진/영상을 찍을 수 있는데 그걸 QR 코드를 통해서 저장하고 나중에 구입 할수 있다는 안내를 해줍니다. 그리고 촬영 불가 구역으로 입장하는데 해리포터 영화의 배우들과 조앤 롤링이 나와서 스튜디오에 대한 소개를 하는 영상이 나오고, 영상이 끝나면 연회장 입구가 열리고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됩니다. 
 

    
중간 중간 설명을 해주는 직원들도 있습니다만 일본어로만 말하셔서 저 같은 일알못은 패스.... 하지만 전시된 소품이나 코스튬 앞에 다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가이드가 필요는 없었습니다. 
 

각 기숙사의 휴게실

 
재현해놓은 휴게실에도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다 앞에 설명해 놨는데 깨알 같은 요소들이 많으니 꼭 읽고 넘어가시길. 
 

 
스튜디오 규모가 큰 만큼 중간에 식당+버터비어를 마시면서 쉴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버터 비어를 마시면 컵을 기념품으로 가질 수 있습니다. 가게 옆에 컵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더라고요. 맛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 안 했는데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저는 먹을만하더라고요...? A&W 루트 비어에 버터 섞어 먹는 느낌... 맥주라기보단 달달한 시럽맛 음료입니다. 제가 루트 비어를 안 좋아해서 또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요ㅋㅋ 
 

살벌하게 재현해 놓은 두들리 가족ㅋㅋ

 

호그와트 급행열차!!
다이애건 앨리
웅장한 호그와트 성

 
투어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바로 호그와트 성!! 큰 방을 혼자 차지하고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와...와.. 하면서 정신없이 사진만 찍었습니다ㅋㅋ 디테일을 너무 잘 살려놔서 그냥 멍 때리면서 보기만 해도 시간이 잘 갑니다... 넘 멋있어.... 
 

방 가운데 자리한 성을 중심으로 성을 뺑 돌아서 내려올수 있는데,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여기 각도가 더 멋있는데? 여기서 또 다른 면이 보이는데??" 하면서 1걸음, 1사진을 시전 했습니다ㅋㅋ 
 

 
호그와트 성을 마지막으로 투어 끝! 그리고 엄청난 크기의 기프트샵으로 연결됩니다. 계산할때 듀티 프리...?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봤으나 안되더군요ㅠ
 
거의 여행의 하루를 써야 하는 스케줄이라 조금 부담 될 수도 있지만 해포 덕후들에겐 정말 강추하는 장소입니다. 
 
 
2024.11.10 - [여행] -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최근에 혼자 일본에 여행을 갔다 왔는데, 저처럼 혼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각 장소에 대한 후기는 따로 블로그글을 파보겠습니다.   일본 8박 9일 여행 일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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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극적인 컨텐츠와 도파민에 지쳐서 오티티나 유튜브 보는 시간을 줄이고 있었는데, '스파이가 된 남자'는 오랜만에 발견한 훈훈한 힐링 드라마였습니다. 프로듀서가 오피스, 굿 플레이스 등을 만든 믿보 마이클 슈어라는 걸 보고 바로 정주행 시작! 특히 제가 굿 플레이스를 엄청 재밌게 봐서 주인공이 마이클인걸 보자마자 바로 끌렸습니다ㅋㅋ 주인공 '찰스'는 은퇴한 건축학 교수인데 아내와 사별한 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어떤 사설탐정의 구인 광고를 보게 됩니다. 어느 실버타운에서 도난당한 보석 범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스파이로서 그곳에 잠입해서 1달간 지내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인 테드 댄슨 때문에 꼭 굿 플레이스의 마이클이 지구에서 지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같아서 묘하게 웃깁니다. 개그포인트도 그렇고 캐릭터 자체가 찰스랑 마이클이 넘 겹쳐 보여요ㅋㅋㅋ 마이클뿐만 아니라 숀이랑 재닛도 카메오처럼 살짝살짝 등장하는데 반갑더라고요ㅋ 

 

처음에는 이게 코믹 수사물인가 싶은데 사실은 힐링물입니다. 실버 타운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찰스가 삶의 즐거움을 다시 찾고, 알츠하이머를 앓던 아내에게 느끼던 죄책감을 극복하고, 서먹해졌던 딸과 다시 소통하며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실버타운을 배경으로 노인 캐릭터들 중심의 스토리를 보여준다는 게 신선했습니다. 물론 어둡고 무거운 부분도 있지만 유쾌하고 활기차게 노년의 삶을 표현하는 점도 좋았고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재미있고,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 점이 굿 플레이스랑 많이 비슷했습니다. 최근에 이런저런 뉴스들을 보면서 이 세상에 대한 환멸을 좀 느끼고 있었는데 이런 드라마를 한번 봐주니 다시 인류애가 충전되는 느낌이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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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중 디즈니 랜드 or 디즈니 씨를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두 곳 다 가면 좋겠지만, 도쿄 여행 중 이틀을 디즈니에서 소비한다는 게 디즈니 하드코어 팬이 아닌 이상 좀 부담스럽긴 하죠... 디즈니 랜드는 좀 더 가족적이고 고전적인 디즈니 컨텐츠의 매력을 살린 테마파크이고, 디즈니 씨는 좀 더 스릴 있는 어트랙션이 있고, 어른들이 갈만한 곳이라는 소개를 읽고 저는 디즈니 씨만 가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디즈니 랜드는 다른 나라에도 있지만 디즈니 씨는 오직 도쿄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꼭 가봐야 할 것 같았거든요. 아, 그리고 저는 평일 5시 이후에 입장 가능한 이브닝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놀이기구에는 큰 관심이 없었고, 그 유명한 공연 "빌리브"를 보는 게 저의 주목적이었거든요.  

 

 

JR 마이하마역에서 내리면 리조트 게이트웨이 스테이션이 바로 보입니다. 디즈니 리조트 라인의 시작점으로 여기서 기차를 타고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씨로 갈 수 있습니다. 

 

디즈니 느낌 물씬 나는 기차

 

디즈니 씨 입구 앞

 

저처럼 이브닝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은 5시가 될 때까지 입구에서 대기를 해야 했는데, 이때 비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힘들었습니다. 특히 날씨 때문에 공연이 취소될까봐 많이 걱정이ㅠㅠ 그래도 다행히 시간이 지나니까 비가 멈추었습니다. 

   

 

입장하자 마자 바로 보이는 화산과 메디테러니언 하버!!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탁 트인 하버가 등장하는데 이게 바로 디즈니 씨구나!!라는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이곳에서 빌리브 공연을 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디쯤으로 가야 할지 위치를 공부해 둡니다.  관람 구역으로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으시면 DPA (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를 구입하시면 좋은데, 이걸 구입하려면 오전에 일찍 들어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저는 저렴이 이브닝 티켓으로 입장했기 때문에 DPA도 패스했습니다. 

 

머메이드 라군

 

신밧드 스토리북 보야지
아메리칸 워터프론트
유명한 타워 오브 테러!! 하지만 타진 않음...

 

디즈니씨 후기라면 소어링이라던지 타워 오브 테러같은 유명 어트랙션의 후기를 기대하시겠지만 전 전혀 그런 것들을 타지 않았으므로 패스...ㅋㅋ 웨이팅이 없는 신밧드 보야지랑 알라딘 라이브쇼? 뭐 그런 거 몇 개만 보면서 디즈니 씨를 한 바퀴 걸었습니다. 이때 이미 제 다리는 후덜 거리고 체력은 바닥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어트랙션이 땡기진 않더라고요...

 

빌리브 공연 시작하기 한 40분? 전쯤 하버로 갔는데 이미 난간 옆으로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앉아있었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난간 문 옆으로 공간이 비었길래 거기 서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안전 요원들 여럿이 계속 교통정리를 해줘서 엄청 혼잡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공연 시작하기 한 10~20분 전에 오셔도 적당한 위치에서 서서 볼 수 있습니다. 막 1시간 전에 와야만 볼 수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좋은 위치를 잡으시려면 최소 1시간 전에는 오셔서 대기를 하셔야... 공연 길이는 약 30분 정도인데, 계절마다 공연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간 체크는 필수!

 

건물 외벽을 이용하는 라이트 쇼

 

이 공연에 대한 극찬이 워낙 많아서 좀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가는 스케일이었습니다ㅎㅎ 딱히 디즈니팬이 아닌 저조차 디즈니뽕이 차서 조금 울컥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디즈니 영화의 여러 주인공들이 각자 배를 타고 나타나서 자기소개 타임을 가지고, 그 후로는 각 작품들의 중요 씬들을 돌아가면서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막 몰아칠때는 정말 감동이ㅠㅠㅠ 하버 전체를 배경으로 조명, 영상물, 음악, 배우들 등 여러 요소들을 이용해서 유명한 클라이막스 씬들을 재현하는데 영화를 막 봤을 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현장감이 중요하다보니 비루한 폰으로는 담기지가 않네요 흑흑ㅠㅠ 개인적으로 전 프로즌 2의 인투 디 언노운 나올 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ㅎㅎ 위치가 멀어서 배우들이 잘 안 보이는 게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역시 괜히 돈 주고 DPA를 사는 게 아니었어...! 

 

디즈니에 하루 종일 있는 게 좀 부담스럽다 느끼시는 분들에겐 저처럼 이브닝 티켓 추천합니다. 적당히 분위기 즐기고 빌리브 공연만 보고 나와도 만족스럽게 하루 마무리 하실 수 있습니다.   

 

 

2024.11.10 - [여행] -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최근에 혼자 일본에 여행을 갔다 왔는데, 저처럼 혼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각 장소에 대한 후기는 따로 블로그글을 파보겠습니다.   일본 8박 9일 여행 일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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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지만 사람이 많던 팀랩 플래닛 도쿄

 

팀랩 플래닛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아트 전시관입니다. 특히 도쿄에는 여러 셀럽들이 방문한 적이 있어서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박물관이 아니라 오감을 통해 작품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라서 어린아이들도 많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워낙 이쁜 포토 스팟들이 많아서 인생샷을 노리는 관광객들에겐 필수입니다. 예약은 필수이고 예약 시간보다 한 30분 정도 미리 오셔야 합니다. 평일인데도 줄이 길어서 입장 전에도 한 30분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입장하기 전 신발과 소지품은 락커에다 보관하라는 안내 방송+영상이 나옵니다. 폰을 제외한 소지품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는 장소가 있기 때문에 접어 올릴 수 있는 바지를 입고 가셔야 합니다. 준비 못해오신 분들을 위해서는 반바지를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관람 시간은 한 1-2시간 정도입니다. 

 

 

가장 이쁜 포토스팟 크리스탈 유니버스

 

물 속을 거닐며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곳
우산을 쓰고 나가야 했던 야외 정원
실제로 보면 더 이쁜 정원

 

2024.11.10 - [여행] -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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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컬 중 하나인 '위키드'가 이번에 영화로 개봉했습니다. 포스터에는 나오지 않지만 사실 이번 영화는 뮤지컬 파트 1 내용이고 파트 2는 내년 말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은 1년짜리 인터미션이라고....ㅠㅠ

 

후기를 보면 1파트 스토리를 거의 3시간 영화로 늘려놔서 많이 지루하다, 스토리 진행이 별로 없다, 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지루함 없이 잘 봤습니다. 위키드 뮤지컬을 본 적도 없고 스토리 스포 전혀 없이 봐서 그런가 그냥 다 새롭고 재밌었어요ㅋㅋ  '나쁜 마녀' 엘파바와 '착한 마녀' 글린다의 혐관에서 우정으로 변하는 이 애증의 관계성... 이런 거 너무 제 취향이거든요ㅠㅠ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과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자기 소신을 지켜나가는 엘파바는 정말 주인공스러운 인물인데, 다른 주연캐인 글린다가 참 특이하더군요ㅋㅋ 진짜 머리 텅텅에 공주병 말기 캐릭터라서 재수 없는데 러블리해서 인기는 많고, 악의는 없어서 싫어할 수는 없는...? 사실 이런 악의 없는 샹뇬들이 최악이긴 합니다ㅋㅋ 지가 하는 행동이 나쁘다는 자각이 전혀 없고 오히려 본인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린다는 엘파바의 타고난 마법 재능을 질투하고, 엘파바는 글린다의 가식과 나르시시즘에 치를 떱니다. 서로 물과 기름처럼 너무 달라서 절대 친해질 수 없는 사이처럼 보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오해를 풀고 절친이 됩니다.

 

엘파바는 능력을 인정받고 오즈의 마법사와 만나게 되는데, 엘파바는 마법사에게 말하는 능력을 잃어가는 동물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동물들을 말을 못 하게 만들고 그들을 납치한 장본인이 바로 오즈의 마법사였습니다. 사실 마법사는 아무 능력이 없는 아저씨인데, 타고난 마법 능력을 가진 엘파바의 힘을 이용해 동물들을 핍박하고 오즈의 나라를 다스리고 싶어 합니다. 엘파바는 정의를 선택하고 도망치는데, 글린다는 그런 엘파바를 말립니다.  마지막까지 엘파바는 글린다에게 자신과 같이 떠나자며 손을 내밀지만 글린다는 남기를 선택합니다. 엘파바의 능력을 그렇게 칭찬하던 교수 마담 모리블은 엘파바가 사악한 마녀라고 소문을 퍼트리고 무능하다고 쭉 무시해 왔던 글린다를 자신의 편으로 만듭니다. 떠나는 엘파바를 보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절친을 사지로 내몬 마담 모리블을 선택하는 글린다의 모순된 선택에는 어리둥절하게 됩니다. 결국은 본인의 야망을 위해서 중요한 순간에 친구를 버린 거 같은데 이게 맞는 건가...?? 2부에는 본격적으로 원작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와 관련된 내용들이 나오면서 더 드라마틱한 전개가 있는 듯합니다. 2부에선 과연 글린다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계속 샹뇬... 의 모습을 유지할지 궁금하네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하면 역시 '디파잉 그래비티'입니다. 뮤지컬 영화엔 역시 겨울 왕국의 렛잇고나 알라딘의 스피치리스처럼 팍 터지는 넘버가 있어줘야죠. 글린다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나쁜 마녀'로 다시 태어나는 엘파바가 부르는 노래인데, 반주가 나올 때부터 울컥하더라고요...ㅠ 이미 영화 오프닝을 통해서 엘파바가 어떤 취급을 받게 될지 알기 때문에 앞으로 글린다도 없이 혼자가 될 엘파바를 생각하니 그저 눈물이... 흑흑.... 앞으로 한동안은 위키드 넘버들만 무한 반복으로 듣게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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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스크램블 크로싱

 

8박 9일 일본 여행 첫날!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시부야로 와서 오후를 보냈습니다. 시부야 역에서 나오면 엄청 많은 사람들이 서있는 큰 교차로가 보이는데 세계에서 가장 번잡하다고 알려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 스크램블 크로싱)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면서 길을 건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치코 동상

 

시부야 크로싱 한쪽에 있는 시부야 광장에서 볼 수있는 하치코 동상입니다. 죽은 주인을 10년간 시부야 역 앞에서 기다렸다는 충견 '하치'를 기리는 동상입니다. 어렸을 때 '하치 이야기' 책을 읽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치는 시부야의 상징이라서 돈키호테 같은 곳에 가면 하치 기념품이 굉장히 많습니다. 

 

뮤츠의 역습! 시부야의 포켓몬 센터

 

시부야에는 여러 백화점들이 있는데 이 중에 제가 들린 곳은 '시부야 파르코'입니다. 사실 다른곳은 모르겠고 저는 딱 6층만 보고 왔습니다. 파르코 6 층은 여러 애니메이션, 캐릭터 샵이 모여있는 서브컬쳐 존이거든요. 포켓몬 센터, 점프 샵, 닌텐도 스토어, 캡콤 스토어 등이 있습니다. 근데 장소가 좁고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ㅠㅠ 개인적으론 스카이트리나 선샤인 시티에 있는 샵들이 더 쇼핑하기 좋은 거 같습니다.  

 

닌텐도 스토어의 동숲 굿즈!

 

루피가 바로 보이는 점프 샵

 

이렇게 시부야 구경을 하다가 저녁에는 야경을 보러 시부야 스카이에 올라갔습니다.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사전 예약은 필수인 곳입니다. 시부야 역 쪽에서 엘레베이터를 타면 바로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시부야 크로싱

 

전망대 밖으로 나갈때에는 핸드폰 제외 소지품은 모두 코인 사물함에 두고 가셔야 합니다. 100엔을 넣고 쓰면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폐를 동전으로 바꿔주는 기계도 옆에 있습니다. 

 

 

 

날씨가 나빠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있는 야경.  

 

 

보기 안좋은 철망 펜스 같은 게 아니라 사방이 통유리라서 시아가 탁 트여 있습니다. 루프탑 가운데가 계단 형식으로 올라와 있어서 시아 확보도 되면서 쉴 장소를 만들어 둔 게 좋았어요. 

 

 

 별건 아니였지만 이런 라이트쇼(?) 같은 것도 하더군요. 

 

짧고 굵은 시부야 첫날 구경 끝!

 

 

2024.11.10 - [여행] -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8박 9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일정! (2024년 10월)

최근에 혼자 일본에 여행을 갔다 왔는데, 저처럼 혼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각 장소에 대한 후기는 따로 블로그글을 파보겠습니다.   일본 8박 9일 여행 일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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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혼자 일본에 여행을 갔다 왔는데, 저처럼 혼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각 장소에 대한 후기는 따로 블로그글을 파보겠습니다. 

 

 

일본 8박 9일 여행 일정 (도쿄에서 4박, 오사카에서 4박) 

 

 

 

도쿄

 

시부야 스카이에서 보이는 시부야 크로싱

 

Day 1

  • 낮 12시 반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
  • 공항에서 점심
  • 오후 3시 NEX 타고 공항에서 시부야로 이동 (1시간 반 정도 걸림)
  • 오후 5시 시부야 호텔 체크인 후 시부야 구경 (시부야 크로싱, 시부야 파르코)
  • 오후 7시 시부야 스카이 (미리 예약) 구경 후 숙소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환승없이 직접 갈 수 있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넥스 (NEX)는 미리 예약이 가능한데, 입국 심사가 약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고 예약하시면 됩니다. 저는 공항에서 식사하고, 현금 뽑고, 포켓 와이파이+보조 배터리 수령하는 시간도 포함했습니다.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할 때 꼭 필요한 웰컴 수이카 카드도 미리 공항에서 충전했습니다. 사실 시부야 스카이 가기 전에 시부야에서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은 없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을거리 사서 숙소에서 해결했어요.   

 

2024.11.25 - [여행] - 일본 여행 Day 1- 도쿄 시부야 구경 (하치코 동상, 시부야 크로싱, 시부야 파르코, 시부야 스카이)

 

일본 여행 Day 1- 도쿄 시부야 구경 (하치코 동상, 시부야 크로싱, 시부야 파르코, 시부야 스카이)

8박 9일 일본 여행 첫날!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시부야로 와서 오후를 보냈습니다. 시부야 역에서 나오면 엄청 많은 사람들이 서있는 큰 교차로가 보이는데 세계에서 가장 번잡하다고 알려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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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뽕에 가득 차버리는 빌리브

 

Day 2

  • 오전 식사
  • 오후 1시 반 팀 랩 플래닛 도쿄 (감상 시간 1-2시간) - 디즈니 전에 식사 
  • 오후 5시 디즈니 씨 이브닝 티켓 

저는 디즈니 랜드에는 가지 않았고 도쿄에만 있다는 디즈니 씨에 갔습니다. 이런 놀이 공원을 혼자 풀데이로 돌아다닐 자신은 없어서 5시 이후 입장 할수 있는 이브닝 티켓을 끊었고, 저녁에 하는 빌리브 공연을 보는 게 메인 퀘스트였습니다 (그리고 디즈니 뽕이 씨게 차올랐다!!). 팀랩 감상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서 디즈니 입장 전에 꽤 오래 기다렸습니다. 

 

 

2024.12.01 - [여행] - 일본 여행 Day 2 - 도쿄 디즈니 씨 후기 (+빌리브 공연 관람 후기)

 

일본 여행 Day 2 - 도쿄 디즈니 씨 후기 (+빌리브 공연 관람 후기)

도쿄 여행 중 디즈니 랜드 or 디즈니 씨를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두 곳 다 가면 좋겠지만, 도쿄 여행 중 이틀을 디즈니에서 소비한다는 게 디즈니 하드코어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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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 [여행] - 일본 여행 Day 2 - 팀 랩 플래닛 도쿄 방문 후기

 

일본 여행 Day 2 - 팀 랩 플래닛 도쿄 방문 후기

팀랩 플래닛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아트 전시관입니다. 특히 도쿄에는 여러 셀럽들이 방문한 적이 있어서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박물관이 아니라 오감을 통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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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어지럽던 센소지ㅋㅋ

 

Day 3

  • 오전 식사
  • 오전 11시 도쿄 스카이트리, 스카이트리 타운 (포켓몬센터, 점프샵)
  • 오후 1시 센소지, 나카미세도리 - 점심 식사
  • 오후 3시 니혼바시,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유니클로 플래그십, 긴자 식스) - 저녁 식사

시부야 스카이를 다녀오셨다면 스카이트리 전망대에 또 가실 필요는 없을수도? 하지만 전 낮 전망을 보고 싶기도 했고 스카이트리 구경을 하고 싶어서 갔습니다. 센소지는 입장료가 없어서 중간에 잠깐 들르시면 좋습니다. 근처 상점가 (나카미세 도리)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사쿠사 멘치 강추! 쇼핑을 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니혼바시와 긴자에서 시간을 더 쓰시면 되겠습니다. 백화점 지하의 음식 코너에서 도시락 하나 사서 옥상 정원에 가서 식사하는 것도 좋아요. 

 

 

해포 덕후들 필수 여행지!

 

Day 4 

  • 오전 식사 
  • 오전 11시 해리포터 스튜디오 (소모 시간 3-4시간)
  • 오후 3시 이케부쿠로 - 점심/저녁 식사

해리포터 스튜디오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예약을 좀 일찍 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스튜디오 안에 식당이 있긴 있는데 좀 비싸고 사람들도 많다 보니 저는 이케부쿠로에 와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2024.12.30 - [여행] - 일본 여행 Day 4 -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후기

 

일본 여행 Day 4 -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후기

해리포터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지! 바로 도쿄의 워너 브라더스 해리포터 스튜디오입니다! 오사카의 USJ에서도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구역이 있지만, 유니버셜은 해포를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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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 오전 10시 메가 돈키호테 
  • 오후 2시 오사카행 신칸센 (2시간반 소요)
  • 호텔 체크인

일본 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돈키호테 쇼핑! 제 숙소는 시부야에 있었기 때문에 시부야에 있는 메가 돈키호테에 갔습니다. 오전 10시 이후에 약 코너가 열기 때문에 파스, 소화제 등을 사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기억해 두세요!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ㅎㅎ... 오카사행 신칸센을 탈 때 오른쪽 좌석 창밖으로 후지산이 보이기 때문에 예약할 때 참고하시길. 이날 저녁에 도톤보리에 갈 계획이었지만 피곤해서 바로 호텔 체크인 하고 쉬었습니다...

 

 

오사카

 

오전의 도톤보리! 10월말인데 너무 더웠다ㅠㅠ

 

Day 6

  • 오전 10시 돈보리 크루즈 예약 (예약 10시 오픈), 아점 식사 
  • 오후 12시 우메다 공중 정원 (3시전 무료), 햅파이브
  • 오후 3시 오사카 성 고자부네, 천수각
  • 오후 7시 돈보리 크루즈, 도톤보리에서 저녁 식사

오사카 주유패스를 최대한 이용해 보는 날입니다. 한 3곳 정도는 가줘야 뽕을 뽑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조건이 계속 바뀌니 갈 수 있는 곳이 어딘지 꼭 확인해 보고 가시길. 저는 저녁에 돈보리 크루즈를 탈 생각이었기 때문에 아침에 가서 미리 예약을 해뒀습니다. (10시 전부터 줄이 꽤 길더라고요...!) 우메다 공중 정원은 3시 전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갔습니다. 햅파이브가 근처에 있어서 같이 가면 좋아요.  오사카 성에 도착하면 고자부네 (뱃놀이)부터 가서 미리 티켓을 사둡니다. 4시 반까지 운영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바로 못 타고 한 30분은 기다려야 되거든요. 그 후엔 크루즈 시간 때까지 도톤보리에서 식사하고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사람이 많던 청수사...

 

Day 7

  • 오전 9시 나라 사슴공원
  • 오전 11시 교토 식사,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 오후 4시 닌텐도 박물관

교토와 나라를 하루 동안 수박 겉핥기 식으로 보고 왔습니다. 기차를 탈 때 킨테츠 1일 패스를 사용했는데, 리미티트 익스프레스를 타게 되면 추가 요금을 내기 때문에 저처럼 모르고 괜히 탔다가 돈 더 쓰지 마세요... (어쩐지 기차가 너무 좋더라ㅠㅠ) 나라의 동대사가 멋있다고 하던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사슴들만 보고 바로 교토로 갔습니다. 청수사로 가는 버스 기다리는 줄이 엄청 길고,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도 꽤 길어서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하지만 청수사 자체를 둘러보는 건 그렇게 시간이 걸리진 않는 듯? 저는 4시에 닌텐도 박물관을 예약해 둔 게 있어서 금방 내려왔습니다. 청수사 근처의 니넨자카/산넨자카 등 가볼 곳이 많은데 못 간 게 아쉽네요ㅠㅠ

 

  

 

Day 8

  • 오전 8시 유니버셜 

이날은 풀데이로 유니버셜에 있었습니다. 오픈 시간 확인하시고 무조건 일찍 입장! 이 날 비가 많이 와서 야외 공연들이 다 취소된 게 너무 아쉽더군요... 할로윈 기간이라 밤 행사들 많았는데 다 취소되었던ㅠㅠ 

 

 

Day 9

 

  • 오후 12시 반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서울 인천행 비행기

가고 싶었던 장소나 맛집은 더 있었는데 피곤해서 스킵한 곳들이 조금 아쉽네요..그래도 큼직큼직한 장소들은 다 갈 수 있어서 나름 뿌듯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런 게 긴 여행을 혼자 계획해서 가본 건 처음이었는데 나름 자신감이 생겼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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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해외 작가가 아닐까 싶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처음 제대로 읽어 봤습니다ㅋㅋ 예전에 '개미'를 한번 읽어보려 시도했지만 재미없어서 포기했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책중에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이 재밌어 보여서 읽고 싶었는데 전작인 '기억'과 스토리가 이어진다길래 '기억'부터 읽기 시작! 

 

 주인공인 '르네'는 친구 엘로디와 최면쇼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퇴행 최면을 경험합니다. 그는 자신의 전생 (세계 대전에 참전한 병사 이폴리트)을 경험하고 그 트라우마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데, 그 이후 완전 다른 인생을 살게 됩니다. 트라우마를 되돌리기 위해 최면술사인 오팔을 찾아가 퇴행 최면을 반복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과 영혼을 공유하는 여러 전생들을 마주하며 (르네가 112번째 삶이기 때문에 전에 무려 111번의 전생이 존재함ㄷㄷ)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르네는 자신의 첫 번째 삶인 '게브'를 통해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가 실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홍수로 없어지는 아틀란티스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윤회나 전생, 이런 개념은 동양 사상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랑스 작가가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최면으로 전생 경험을 한다는 말을 들어보긴 했는데...이 책에서 다루는 최면은 그런 경험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전생의 삶을 경험하는 걸 넘어서 그 전생의 인물들과 소통을 하며 조언을 주고받기도 하고, 그들의 능력을 빌려서 현실에 적용하기도 하고 (예:사무라이 빙의해서 감옥 탈출), 아예 그들의 삶에 영향을 줘서 과거의 일을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말이 최면이지 르네가 가진 능력은 일반적인 최면이 아니라 과거로 이동하는 초능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르네가 하는 행동만 보면 다중인격? 망상? 조현병? 여러 정신 질환들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친구인 엘로디가 르네를 정신 병원에 처넣는 것도 이해가 가는 행동입니다ㅋㅋㅠㅠ 정신 병원 탈출, 감옥 탈출 등등 온갖 난리를 치다가 결국 르네는 오팔, 엘로디 등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같이 온라인 채널은 만들어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노력을 합니다. 근데 말이 진실을 알리는 거지 제삼자가 보기엔 흔한 음모론 채널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그 "진실된 역사"를 알게 된 방법이 퇴행 최면을 통한 전생 경험이라면... 음 네....;; 

 

판타지로서 스토리는 정말 흥미로웠고 재밌었지만 최면이라는 소재 때문인지 얼토당토않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집트로 탈출하는 후반부턴 전개가 정말 저 세상으로 가버리는 듯;; 그래도 재밌긴 했지만ㅋㅋ 작가의 말을 보면 퇴행 최면을 통해 작가가 직접 전생을 경험했고, 그 경험을 모티브로 작품을 쓴 것 같더군요. 저 같은 사람은 평생 경험해보지 못할 것 같아서 최면이란 게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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