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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90화) 백종원 독설하게 만드는 정릉 아리랑시장 지짐이집

 

 

지난주 백종원에게서 쓴소리를 들은 지짐이집 사장님들. 오늘은 유명 전집들을 방문해보고 거기서 배운 것들로 새로운 모둠전을 만들어서 선보이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새로운 모둠전의 구성
사장님이 참고한 유명 전집의 구성을 묻는 백종원
실제보다 적은 갯수로 애매하게 기억하는 사장님
깻잎전 갯수도 적음... 하지만 커서 괜찮다고
동그랑땡도 더 적음

최소 경쟁 상대인 전집들과 같은 구성을 보여줘야 하는데, 오히려 경쟁 상대들보다 떨어지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왜 전집 투어를 하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소시지전으로 양늘리는 건 좀...이거 자취 단골 메뉴자나여ㅠㅠ

이 가게가 가진 경쟁력이 뭐냐고 백종원이 묻자, 소시지전과 대하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두부가 손두부라고... 그럼에도 빈약해 보이는 구성에 백종원이 불만족해 보이자, 언니 사장님은 이 가게의 경쟁력은 바로 '맛'이며, 다른 전집들의 전은 너무 얇아서 커 보이는 거라고 교묘하게 깎아내립니다. 

 

다른 전집의 구성도 잘 기억 못하면서 어떻게든 후려침
사장님이 생각하는 모둠전의 가격

사장님의 희망가는 2만 원. 사장님이 다녀온 유명 전집의 모둠전과 동일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예전 세트 (모둠전+부추전)의 기존 가격이던 만 5천 원에서 5천 원이나 더 올랐습니다. 확실한 경쟁력은 보이지 않고 가격만 올라간 상황. 다른 가게들과 같은 가격을 받기엔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구성입니다. 

 

작게 썰면 자기도 전 갯수를 늘릴 수 있다는 언니 사장님
(빡침)
양은 적어도 맛이 더 뛰어나다는 동생 사장님
(2차 빡침)
자신감의 근거: 손님들한테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함;;;

사장님들이 직접 가서 물어보면 손님들은 당연히 다 좋다고 대답하죠. 대답만 좋게 하고 결국 이 가게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손님들이 대부분이겠지만요. 사장님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백종원을 설득하려 하지만, 그들이 설득해야 할 대상은 백종원이 아닌 손님들입니다.   

 

백종원은 사장님들의 안일한 태도에 분노합니다. 사장님들을 전집 투어를 보낸 이유는 모둠전 구성을 공부하는 목적도 있지만, 조리법을 스스로 깨우치라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다른 가게들: 넉넉한 기름으로 고온에서 튀기듯
전혀 달라지지 않은 조리법

여러 가게들을 둘러보고 왔다고 말은 하지만, 조리법도 개선하지 못하고, 모둠전 구성 또한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맛있게 먹방만 찍고 온 수준...

 

백종원은 다시 고민해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그리고 말이 없어진 두 사장님들.  백종원이 했던 말들을 곱씹으며 다시 다른 전집들을 검색해봅니다. 

 

검색하다가 열받음
빡쳐서 나가버리는 언니 사장님
작가에게 어려움을 털어놓는 동생 사장님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언니 사장님
메뉴가 너무 많아서 모둠전 연습을 못함
하지만 아무것도 포기 못하는 언니

열을 식히고 돌아온 사장님은 백종원의 조언대로 조리법을 바꿔서 넉넉한 기름에 튀기듯 전을 부쳐보기로 합니다. 

 

그러나 1도 모르는 사장님들
직접 내려가는 백종원
불이 세면 겉은 타고 속은 안익음
꾹꾹 눌러서 넓적해진 비줠
프라이도 고온에서 튀기듯 해줘야 맛있음
약불에 구우면 느끼해짐
삼시세끼에서 소담이가 하던 방식ㅋㅋ
완성한 전을 옆으로 밀어놓을 수 있음
달라진 맛에 깨달음을 얻은듯한 사장님들
다음주... 아직도 단일 메뉴 포기 못한 사장님
모둠전에 집중 흐르그 흐슬튼드...? (이악물)

다음 주 예고에서도 등장하는 언니 사장님의 고구마... 제발 낚시 일길 빕니다ㅠㅠ 한동안은 모둠전만 연습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메뉴 추가는 그 후에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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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92화) 정릉 아리랑시장 지짐이집의 변화! (ft.'전'문가 마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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