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2019/10/01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5화) 둔촌동 튀김덮밥집이 총체적 난국인 이유
2019/10/03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6화) 둔촌동 튀김덮밥집이 총체적 난국인 이유 2부!
2019/10/11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7화) 이제 새로운 사람이 된 둔촌동 튀김덮밥집 사장님...? 3부
지난주에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보여주며 드디어 카레 레시피를 배우게 된 튀김덮밥집 사장님. 백종원의 카레 수제자, 앤디가 도착합니다. 사장님의 레시피와 앤디의 레시피를 비교하며 사장님 것을 발전시키기로 합니다.
'캐러멜 라이징'이란 양파가 캐러멜처럼 갈색이 될 때까지 약한 불에서 계속 볶아주는 것을 뜻합니다. 양파의 단맛을 극대화시키며, 맛있는 카레를 만들 땐 필수인 과정이지만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좀 더 안정적인 맛을 내는 앤디의 카레 배합에 효율적인 사장님의 조리 방식을 섞어보기로 합니다.
앤디가 예전에 골목식당에 나와서 선보였던 해물 카레 수프 레시피 또한 전수해줍니다.
원래 카레 수프에는 9종류의 튀김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곳의 소형 튀김기로는 무리이기 때문에 튀김을 최소화해서 찌개처럼 끓이기로 합니다.
일단 오늘부터 판매할 메뉴는 결정이 났습니다. 돼지고기 카레 덮밥과 해물 카레 수프. 이젠 가격을 책정해야 합니다.
예전에 준비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던 튀김 덮밥과 달리, 카레 덮밥은 일단 카레만 준비해놓으면 밥에 올려서 나가는 과정이 매우 간단합니다.
다른 식당의 메뉴 구성이나 가격을 보고 참고하라는 의미로 백종원은 튀김덮밥, 아니 카레덮밥 직원들을 모두 돈가스 집으로 보냅니다.
손이 많이 가는 돈가스(7천원)와 상대적으로 간단한 조리과정의 카레(7천5백원)를 비교하는 백종원. 깨달음을 얻은 것인지 사장님은 돌아가서 가격을 다시 고칩니다.
손님들의 첫 반응을 접한 사장님. 메뉴판에 수제 카레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넣고, 가격도 좀 더 내렸습니다. 스스로 부족한 점을 많이 느낀 듯합니다.
백종원이 우려하던 점을 단번에 지적한 노라조. 요리 초보인 사장님이 아직 개발 중인 레시피이기 때문에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요. 백종원은 이 정도도 대단한 발전이라며 사장님을 칭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더 부드러운 맛을 위해 팁을 전수합니다.
아직 갈 길이 먼 카레덮밥집 사장님이지만, 노답이었던 첫 등장을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ㅠㅠ 앞으로도 꾸준히 카레 맛을 발전시키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홍탁좌처럼 사람도 고쳐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케이스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관련 글
2019/10/10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7화) 냉랭한 시식단 평가에 눈물 흘리는 둔촌동 초밥집 사장님
2019/10/04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86화) 골목식당 최초! 솔루션 포기하는 둔촌동 닭갈빗집
'예능 리뷰 > 백종원의 골목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목식당 94화) 백종원 인생 최악의 떡볶이! 평택역 떡볶이집 사장님이 눈물을 흘리신 이유 (0) | 2019.12.02 |
---|---|
골목식당 92화) 정릉 아리랑시장 지짐이집의 변화! (ft.'전'문가 마마무) (0) | 2019.11.14 |
골목식당 91화) 빌런의 기운이...? 불통의 정릉 아리랑시장 지짐이집 (0) | 2019.11.13 |
골목식당 90화) 백종원 독설하게 만드는 정릉 아리랑시장 지짐이집 (0) | 2019.11.03 |
골목식당 87화) 이제 새로운 사람이 된 둔촌동 튀김덮밥집 사장님...? 3부 (0) | 2019.10.11 |
골목식당 87화) 냉랭한 시식단 평가에 눈물 흘리는 둔촌동 초밥집 사장님 (0) | 2019.10.10 |
골목식당 86화) 골목식당 최초! 솔루션 포기하는 둔촌동 닭갈빗집 (0) | 2019.10.04 |
골목식당 86화) 둔촌동 튀김덮밥집이 총체적 난국인 이유 2부! (0) | 2019.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