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팬이 아니라서 관심 없었지만 쉬는 날 생각 없이 본 영화인데....기대보다 만족도가 높은 영화였습니다ㅋㅋ 아기자기하면서 화려한 그래픽이 이쁘고 캐릭터들이 너무너무 귀엽습니다ㅠㅠ 콧수염 아저씨 마리오가 귀엽다는 생각 1도 해본 적 없었는데 이 영화에선 그냥 다 너무 귀여움ㅋㅋㅋ 게임의 요소를 잘 살린 속도감 있는 액션도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랑 개그 코드가 맞는 건지 영화 내내 계속 웃으면서 봤습니다. 저의 개그 코드는 전체 관람가 아동 영화인 듯ㅋㅋㅠ ㅠ
내용은 단순합니다. 미국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우연히 배관을 타고 버섯 왕국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세계 정복을 꿈꾸는 쿠파에게서 버섯 왕국을 구해내고, 마지막엔 브루클린까지도 구해내서 영웅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마리오 팬들이 환장할 정도로 많은 이스터 에그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패미컴 시절 마리오만 살짝 플레이 해본게 전부라서 모르는 캐릭터들이 많긴 했지만 영화를 이해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일단 그냥 다 너무 귀여워요... 심지어 쿠파+나쁜 거북이들도 다 귀여움ㅋㅋ 게임에선 존재감 없었던 피치 공주가 영화에선 굉장히 당찬 캐릭터로 나오고 액션도 찰지게 잘합니다. 쿠파와 맞서 싸우기 위해 마리오를 훈련시키는 스승 같은 존재입니다. 아직 아기일 때 버섯 왕국에 우연히 흘러들어왔다가 공주가 되어버린 왕국의 유일한 인간...이라는 배경이 있는데 혹시 영화의 속편이 나오게 된다면 피치 공주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내용이 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론가 평은 별로지만 대중 반응이나 상업적으론 굉장히 성공한 영화라고 하던데, 호불호 갈리는 반응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ㅋㅋ 내용은 진짜 그냥 어린이용 만화 영화인데 왜 재밌죠...? 관 더 많이 있었을 때 4D로 볼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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