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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 [드라마 리뷰/유령을 잡아라!] - 유령을 잡아라! 1화 스토리 리뷰

 

유령을 잡아라 2화 줄거리

 

지하철 경찰대의 신참 형사가 된 유령. 령은 지석 몰래 스크린도어 열쇠를 가지고 출입 금지구역에 들어갑니다.

 

오늘도 혼자 나대다가 고생하는 령

연쇄살인범 '지하철 유령'을 잡기 위해 터널을 수색하던 도중 그녀는 괴한에게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습니다. 신참이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알아챈 고지석 반장은 그녀를 찾아 역을 뒤집니다. 그러다 비명소리를 들은 그는 터널에서 쓰러진 령을 발견합니다. 자신을 공격한 사람이 지하철 유령이라는 그녀의 말에 괴한을 쫓는 지석. 괴한은 결국 현장을 도망치지만 지갑 하나를 떨어트립니다.

 

경찰청장님 tmi 대방출

그것은 김형자 경찰청장의 지갑. 지경대 30주년 행사에서 털렸던 바로 그 지갑입니다.  령이 연쇄살인범이라고 말한 그 괴한은 소매치기 메뚜기였습니다. 그녀는 살인범이 시신을 터널을 통해서 운반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터널에서 만난 그 사람이 지하철 유령이라고 섣불리 단정지은 것이었죠. 

 

령과 지석을 바라보는 또 다른 사람의 실루엣

메뚜기 떼는 사실 행사날 인형탈을 쓰고 있던 포돌이였습니다. 승강장과 지하철 사이에 지갑을 떨어트려 수색을 피하고, 이번에 그 지갑들을 회수하러 터널로 들어왔다가 령과 마주치고 도망가버린 것이죠. 

 

취직하자마자 바로 짜릴 위기

멋대로 스크린 도어를 따고 들어간 것은 물론, 메뚜기까지 놓쳐버린 신참에게 화가 난 지석은 앞으로 터널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허락 없이 스크린도어를 따고 터널에 들어간 것은 들어간 형사는 물론 반장까지 모두 경질될 수 있는 큰 문제입니다.

 

철없는 아이처럼 행동하는 지석의 어머니

지석은 치매로 요양병원에 있는 어머니를 잠깐 만나러 갑니다. 어머니는 아들인 지석을 더 이상 알아보지 못합니다. 17살 소녀처럼 행동하는 어머니. 그녀는 지석을 아저씨 취급하며 그녀의 '오빠'를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짐을 잔뜩 내려놓는 택배 할아버지... 증거물과 짐이 섞여버림

한편,  지경대에는 지하철로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 할아버지가 찾아와 잃어버린 핸드폰을 찾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던 할아버지는 시간이 늦었다며 얼른 짐을 챙겨 들고 떠납니다. 그 후 령과 지석은 중요한 증거물(경찰청장의 지갑)이 든 쇼핑백을 가지고 청장에게 보고를 하러 갑니다.   

 

싸이카로 개조된 핫핑쿠 스쿠터ㅋㅋ

죽지도 않고 돌아온 스쿠터! 1화에서 령이 훔쳤던 스쿠터가 아직도 있는 것을 보고 지석은 황당해합니다. 지석이 스쿠터를 부셔먹어서 원래 주인에겐 새 스쿠터를 사주고, 이 핑크 스쿠터는 고쳐서 싸이카로 개조했다고 합니다.

 

회추나민ㅋㅋ 작명 센스 무엇ㅋㅋ

자신 있게 경찰청장에게 증거물을 내미는 지석. 그 안에서 나온 것은 갱년기 치료제... 아까 찾아온 할아버지의 짐과 증거물이 뒤섞여 엉뚱한 물건을 가지고 왔습니다. 호되게 망신을 당한 지석과 령은 진짜 증거물을 찾아 할아버지의 동선을 쫓습니다.  

 

물건을 빼돌리거 아니냐며 두들겨맞음

하지만 그 택배 할아버지는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폭행을 당하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됩니다. 목덜미에 문신을 한 범인이 현장을 달아나는 걸 보지만 놓치고 맙니다. 

 

할아버지가 배달하려던 쇼핑백 안에는 모두 갱년기 치료제가 들어있습니다. 그것들은 실은 모두 마약입니다. 지석은 이것이 단순 폭행 사건이 아님을 알아챕니다. 지하철 보관함에 마약을 넣어두고, 그걸 지하철 택배로 운반하는 마약범들의 전형적인 배달 수법입니다. 

 

지석은 먀악 수사반에 사건을 접수하려 하지만 령은 그를 막으며 직접 나서서 범인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조직이 개입되어 있는 마약 사건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석. 총책을 잡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마약반을 믿고 있다간 범인을 놓쳐버릴 거라는 령.  

 

집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좀 더 조심히 행동하라는 지석의 말에 령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합니다. 그녀가 이렇게 절박하게 사건에 덤벼드는 이유는 바로 존재하지 않는 그 가족 때문이니까요. 령은 억울한 피해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냐며 받아칩니다. 결국 지석은 령에게 설득당해 직접 사건을 조사하기로 합니다. 

 

보관함 CCTV 영상을 통해 보관함에 마약을 놓고 간 남자 (콧수염)를 찾아냅니다. 교통 카드 조회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그의 신용카드 내역에 나와있는 클럽을 찾아갑니다.

 

처음 와본 클럽에서 편안한 척 허세부리는 알못들

클럽에서 콧수염 남자를 발견하고 지석은 지원 요청을 하려 하지만 령은 당연히(...) 지석을 무시하고 콧수염이 있는 룸으로 들어갑니다.

 

없는 애교 다 끌어모아 콧소리를 내며 '오빠들'을 유혹
 '좋은 것'을 찾는 령에게 순순하게 마약을 주는 오빠들
순진한 오빠들 증거물 ㄳ^^

령은 증거물들을 싹쓸이해서 도망칩니다. 얼떨결에 령에게서 증거물을 건내받은 지석은 그녀의 말대로 영문도 모른 체 청담역 9번 출구로 달립니다. 

 

령 말만 믿고 달렸는데 막다른 골목ㅠㅠ

령이 말해준 장소로 미친 듯이 도망쳤으나 그곳은 막다른 길... 잔뜩 화가 난 콧수염 일행에게 포위됩니다. 

 

그렇게 7대 1로 양아취 시키들과 싸워 이긴 지석ㄷㄷ
아 ㅅㅂ 꿈
그때 나타나는 령! 필살 물대포 발사아!!
갑분썸...?

소화전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던 령은 모퉁이에 그들을 가둬놓고 물대포를 쏩니다. 지석과 령은 같이 물대포를 쏘며 느닷없이 썸을 탑니다(...)

 

아무튼 지석은 콧수염을 취조해서 할아버지를 팬 문신남이 돈을 받을 때 파란색 자판기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때마침 문신남에게서 걸려오는 전화. 한 시간 내에 그가 돈을 찾으러 자판기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미친 기억력;; 자판기 색깔을 누가 다 기억해;;;
톡으로 다른 지역 지경대에 도움 요청

곧바로 파란 자판기가 있는 여러 역을 떠올리는 령. 수도권 지경대 톡방에 도움을 요청하고 이대역 파란 자판기에서 돈뭉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곧 그곳에 나타난 문신남을 쫓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지석은 령을 걱정하며 총을 넘깁니다. 절대 발포하지말고 위협용으로만 사용하라며 신신당부합니다. 첫발은 공포탄이고 두 번째부터는 실탄이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 첫발만 쏘라고 합니다.   

 

문신남에게 총구를 겨누는 령

문신남은 할아버지를 병원에서 납치해서 인신매매 조직에 팔아넘기려 합니다. 령이 총을 쏘는 척 위협할 때 지석이 뒤에서 범인을 덮칩니다. 범인을 제압하고 방심한 순간, 범인이 숨기고 있던 칼로 지석을 찔러버립니다.

 

으아니 2화만에 남주 사망각
가슴 찔리고 쓰러진 반장님 보고 충격받음
총도 못쏘는 대한민국 짭새 주제에ㅋㅋㅋㅋ
개잘쏨

령은 다시 인질극을 벌리는 범인을 실탄으로 쏴버립니다. 령이 분노에 차서 혹시 헤드샷이라도 날리나 무서웠는데;; 다행이 총구를 내려서 다리를 정확하게 맞춥니다.

 

???갑자기 좀비물
도시락 때문에 목숨을 건짐ㄷㄷ

심장에서 피를 흘리던 지석이 일어나서 실탄을 왜 쏘냐며 령을 혼냅니다. 실은 피가 아니라 옷 안쪽에 있던 택배 할아버지의 도시락에서 김칫국물이 흐른 것이었습니다.

 

안도하며 우는 령ㅠㅠ 

문신남은 검거되고, 할아버지는 다시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그렇게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지경대 형사들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으로 분장한 지석

지석은 어머니를 보러 병원을 찾아갑니다. 이번엔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분장을 하고 찾아갑니다. 어머니는 남편을 왔다고 생각하며 기뻐합니다.

 

혼자서 TV를 보는 령
실종된 동생이 유독 떠오르는 밤

령도 집에 돌아갑니다. 아무도 없는 썰렁한 집. 혼자 TV를 보다가 자폐증을 앓던 동생 유진을 떠올립니다. 그땐 리모컨 전원을 반복적으로 누르던 동생이 짜증이 나서 싸우기도 했는데, 이젠 싸우고 싶어도 싸울 수 없습니다.

 

터널 안에 차려놓은 아지트...경찰이 이걸 못찾음?

마지막 장면에선 어두운 공간에 서있는 지하철 유령이 등장합니다. 터널 안에 존재하는 그의 아지트 같습니다. 그는 틱장애가 있는 것인지 어깨를 계속 들썩거립니다. 그가 바라보는 벽에는 그가 살인을 저지른 장소와 피해자들의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다른 피해자들과 같이 붙어있는 유진의 사진

벽에는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은 령의 동생, 진의 사진도 있습니다. 령의 추측대로 안타깝지만 그녀도 지하철 유령의 피해자가 맞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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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이래도 심령물 아니고 수사물입니다...

제목만 봤을 때는 무슨 심령 현상을 조사하는 미스터리 오컬트 물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전혀 다른 장르의 드라마였습니다. 연쇄살인마를 쫓는 수사물이면서, 상당히 가볍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지하철 경찰대라는 독특한 소재와 문근영-김선호 배우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무거운 주제도 등장하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코믹함을 깔고 가는 듯합니다. 

 

유령을 잡아라 1화 줄거리

 

 소매치기(aka 지경대 형사들)를 솜씨 좋게 처리하는 고지석 반장

지하철 경찰대(지경대) 30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 경찰청장과 수많은 기자들이 행사에 참가합니다. 소매치기를 잡는 현장까지 시범을 보이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지하철 경찰대. 

 

그런데 경찰청장 지갑 레알로 털림;;
돌발 이벤트에 신이 난 기자들

하지만 그 순간 의문의 소매치기 '메뚜기 떼'에게 행사 참가자 전원의 지갑이 털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지하철 수색 중 의자 밑에 수상한게 있음
갑분 시신...?
당연히 기자들 난리남
지경대 행사 관련 검색어가 실검 장악

소매치기 검거를 위해 지하철 내부를 조사하던 중 고지석 반장(김선호)은 설상가상으로 의자 밑에서 시신을 발견합니다. 2년간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지하철역에서 사람을 납치, 살해, 유기했지만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연쇄살인마, '지하철 유령'의 새로운 피해자인 것이죠.

 

경찰청장 모가지 걸고 살인마+소매치기 모두 소탕하기로 선언

 지하철 경찰대의 공적을 알리기 위해 열린 30주년 행사에서 오히려 무능함만 증명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 결국 경찰청장은 3개월 안에 소매치기 '메뚜기 떼'와 연쇄살인마 '지하철 유령'을 검거하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는 선언을 합니다.

 

꽐라가 된 여성에게 접근하는 소매치기

메뚜기를 잡기위해 지하철에서 잠복근무를 하는 지석. 의식이 없는 여성 취객에게 다가가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바로 제압합... 

 

꽐라는 페이크였다!! 범인을 바닥에 메다꽂는 취객
???님아 여기 내 구역인데
너도 이 시키랑 한패냐?
바로 제압당하는 하찮은(...) 고반장님 

아니, 제압하려 했지만 알고 보니 그 취객은 분장을 하고 있던 경찰이었고, 그 경찰은 지석을 소매치기와 한패라고 오해하고 수갑을 채워버립니다. 그 틈을 타 진짜 소매치기는 지하철 밖으로 도망치고, 그녀 또한 범인을 쫓아 달려나갑니다.

 

그렇게 지석은 수갑을 찬 상태로 종점까지...

다음 날, 지경대에는 한 사람, 아니, 두 사람이 찾아옵니다. 면접을 보려는 경찰 한 명과 소매치기 한 명. 어제 지석을 지하철에 방치하고 사라져 버린 그녀, 바로 지구대 순경 유령(문근영)입니다. 

 

잘 보이려고 소매치기까지 잡아온 면접 지원자 유령 (문근영)
쪽팔렸던 어젯밤을 회상하며 책상 밑으로 숨어버리는 지석
소매치기를 잡기위해 수두룩한 규칙들을 위반한 유령

지석은 유령을 알아보고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자리에서 바로 유령에게 퇴짜를 놓습니다. 단순히 그녀가 그의 흑역사를 만들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유령이 가진 막무가내 기질은 안정감과 규칙을 중시하는 지석과는 완전히 상극의 스타일이기 때문이죠. 또한 소매치기를 일부러 잡으면서까지 지하철 경찰대에 들어오려는 유령의 동기가 의심스럽습니다. 

 

지사모 서울 지부장이라며 둘러대는 유령과 그런 유령을 개변태 취급하는 지석
그녕이가 그녕 넘 귀여워서 캡쳐ㅠㅠ 

여하튼 그렇게 유령을 돌려보내지만 지석은 다시 유령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이번엔 면접 지원자가 아니라 피해자로 말이죠.

 

낙담한 유령이 뒤에 접근하는 개변태 몰카남
신발에 붙은 카메라로 촬영 ㅂㄷㅂㄷ

 지하철 몰카 피해자로 유령을 소환한 지석은 피해 신고하길 권유합니다. 그래야 범인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증거를 위해 유령에게 몰카 사이트를 보고 직접 사진을 찾으라고 말하는 지석. 유령은 수치스럽지만 수사에 협조합니다. 

 

자기 사진 몰카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멘붕하는 유령 ㅠㅠ

그러던 중 또 다른 피해자에 관한 글을 보게 됩니다. 한 여자를 납치해서 강간하겠다는 예고글입니다.  유령은 당장 범인은 찾아야 한다고 나서지만 지석은 이건 지경대의 관할이 아니라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지석은 대신 사이버 수사대와 강력반에 연락하지만 비협조적인 대답만 듣습니다.

 

유령은 참지 못하고 직접 총을 챙겨 들고 밖으로 뛰쳐나가고, 얼떨결에 지석은 그녀와 같이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고지식한 지석은 유령에게 제한 속도와 정지선을 지키라며 원리원칙을 주장합니다.  

 

이와중에 정지선 지키려는 고지식한 고지석

 그와 반대로 유령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감수하며 절차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건물 2층에서 뛰어내리는 건 기본이요 스쿠터를 타고 지하철 역을 질주합니다. 

 

2층에서 뛰어내리는거 실화냐;;;
 1도 안다치고 멀쩡함ㅋㅋ레알 유령 맞음
스쿠터 타고 그대로 지하철 역 계단 내려감
(참고로 이 스쿠터도 훔친거...)
하지만 아쉽게 범인들 놓쳐버림 (다친거 아니고 걍 넘어진거)
...혼자 핫핑꾸 스쿠터 끌고 계단 올라오는 중ㅋㅋ

하지만 아쉽게 범인들을 놓쳐버린 유령과 지석. CCTV와 개찰구 기록을 통해 피해자가 이용하는 지하철 역과 지하철 이용 시간을 확인하기로 합니다. 지석은 담당자에게 공문을 보내려 하지만 유령은 그럴 시간 없다며 역무실에 바로 쳐들어갑니다.

 

칼로 역무실 문 따려는거 오해ㄴㄴ
유령을 쫓아오는 지석 (이쯤되니 왜 제목이 '유령을 잡아라'인지 알듯ㅋㅋ)

하지만 얻은 정보로 찾아간 곳은 피해자가 봉사 활동을 위해 하루만 일했던 곳입니다. 지금 그녀의 위치는 알 수 없는 상황. 피해자는 지하철 역 안의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립니다. 

 

리빙 포인트: 수시로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 구조 받을 수 있다

사진 속에서 그녀는 역에서 구입한 커피를 들고 있습니다. 그녀가 있는 역은 역 내에 커피숍이 있고 커피숍과 출구 사이에 거울이 있는 곳입니다. 이 작은 단서를 가지고 유령은 바로 한림역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역 앞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접근하는 유령. 차 뒤에 의식이 없는 여성이 있는 것을 본 유령은 차 안으로 팔을 밀어 넣고 범인들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차에 팔 낀 상태로 끌려가는 중ㅠㅠ

차 유리창에 팔이 끼인 상태로 안간힘을 쓰는 유령을 본 지석은 순간 각성하여 평소와는 다른 터프한 모습으로 스쿠터를 타고 그대로 차 위로 돌진합니다.

 

훔친거 싫다면서 잘타고 다니시네요ㅋㅋ
하얗게 불태운 고반장님...

그렇게 범인들을 잡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듯 했으나 지석은 끝까지 유령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녀를 지경대에서 쫓아냅니다. 지석은 서울의 모든 지하철 역의 구석구석을 다 외우며, 지경대에 어떻게든 들어오고 싶어 하는 유령의 정체를 의심하며 그녀를 믿지 못합니다. 

 

동생도 너무나 귀엽구나 ㅠㅠ

사실 유령은 가족으로 자폐증을 앓는 쌍둥이 여동생 유진을 두고 있었으나, 2년 전 지하철에서 실종되었습니다. 

 

시체가 나오면 조사해주겠다는 경찰 ㅂㄷㅂㄷ

동생의 실종에 지하철 유령의 연쇄살인사건이 관련되었다고 생각하여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나 증거 불충분으로 거절당합니다.

 

일부러 외운게 아니라 저절로 외워진 지하철 역의 구조

그 후 스스로 동생을 찾기 위해 지하철 유령에 대한 단서를 모읍니다. 그 과정에서 지하철 역 구석구석의 구조를 모조리 외우게 되었습니다. 지하철경찰대 형사가 되려는 것도 동생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유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피해자

유령과 지석이 구한 피해자 여성은 지경대에 찾아와서 감사를 표합니다. 유령의 막무가내 수사가 없었다면 이 여성은 범인들에게 꼼짝없이 납치당했을 것입니다 잠시 생각에 잠긴 지석은 유령에게 '오늘 당직 서세요'라는 짧은 문자로 합격 통보를 합니다.

 

 첫 야근하게 되서 세상 행복한 신참

그렇게 신참 형사가 된 유령 지석과 첫 야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자 당직실이 없는 관계로 지석은 사무실에서, 유령은 당직실에서 따로 자기로 합니다. 

 

잠시 지석이 전화를 받고 자리를 비운 사이, 유령은 몰래 당직실에서 나옵니다. 그녀의 목표는 바로 스크린 도어 열쇠입니다. 

 

한밤중에 이러는거 넘 무섭ㅠㅠ

그녀는 스크린 도어를 열고 혼자 터널 수색을 시작합니다. 지하철 유령이 사람들 눈을 피해 시신을 옮길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터널이기 때문이죠. 

 

내가 이럴줄 알았으뮤ㅠ

하지만 순간 베일에 싸인 누군가가 유령을 노리는 모습이 등장하며 1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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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 [드라마 리뷰/유령을 잡아라!] - 유령을 잡아라! 2화 스토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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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8 - [드라마 리뷰]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1화 줄거리 및 평가 리뷰

2019/06/10 - [드라마 리뷰]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2화 줄거리 및 평가 리뷰

2019/06/23 - [드라마 리뷰] - 표절이 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3, 4화 줄거리 및 평가

2019/07/29 - [드라마 리뷰]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5, 6화 스토리 리뷰

 

 

검블유 7화 줄거리 

 

그렇게 호텔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 타미와 모건.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타미는 모건에게 앞으로 진지하게 그와의 관계를 생각해보겠다며, 더욱 적극적인 '어장관리'를 약속합니다.

 

"어장은 수문을 닫는다. 못나가"  

한편 차현은 표준수의 여친이 보낸 메일에서 자신을 세컨드라고 부른 것에 자존심이 상해 준수에게 다시 연락을 하고, 준수 대신 그 전화를 받은 자칭 준수의 '퍼스트'인 동주와 만나기로 합니다. 차현의 부탁으로 타미까지 약속 장소에 나가게 되고, 공교롭게도 준수의 구 여친 세명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자칭 셀럽  BJ  윤동주.  표준수 당신의 취향은 도대체....

타미와 차현은 상대가 인터넷 방송 BJ 윤동주라는 것을 알아보고 놀라고, 동주는 유명한 청문회 인사이자 모델 스폰서 루머의 주인공 배타미를 보고 놀랍니다. 동주는 차현과 타미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으며, 오히려 그녀의 싹수없고 뻔뻔한 태도에 차현은 당황합니다. 

 

정체를 숨기려고 차현의 옷을 빌려 입은 타미. 하지만 당연히 다 알아본다

찝찝한 마음으로 돌아오던 길에 유니콘의 웹툰 작가들이 회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타미와 차현은 회식 장도로 잠입합니다. 그곳에서 유명 작가 김 백작과 고도리가 격하게 싸우는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고도리와 김 백작은 사제 지간으로 현재는 앙숙으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김 백작이 문하생이던 고도리의 기획안을 가져가 대박을 쳤다는 말을 엿듣습니다. 급기야 김 백작이 고도리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상황까지 벌어지는데, 싸움을 말리려던 차현이 맞기까지 합니다. 타미는 김 백작을 죽이려 달려드는 차현을 떼어놓고, 대신 경찰을 부릅니다. 둘의 갈등을 공론화시켜서 같이 일할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그중 한 명을 바로로 데려오려는 계획입니다.  타미의 계획은 적중하였고, 두 작가들 사이의 갈등은 기사화되어 실검을 장악합니다.

 

특별 출연 이동욱. 제작진과 드라마 '드깨비'를 통해 인연이 있다

한편 타미는 회사에서 우연히 전 남친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몇 달 전까지 바로에서 일하다 지금은 퇴직했지만, 청첩장을 돌리기 위해 찾아온 것입니다. 그는 타미와 결혼까지도 생각했지만, 비혼 주의자인 타미와 결혼관 차이로 인해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김백작의 악어의 눈물

김 백작과 고도리는 SNS에서 더욱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합니다. CCTV나 목격자가 없는 상황이라 서로 상대방이 먼저 때렸다며 비난하는 글을 올립니다. 심지어 김 백작은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합니다. 인터넷 분위기는 업계 1위인 김 백작을 옹호하고, 고도리는 업계에서 퇴출 직전으로 몰립니다. 타미는 그의 압도적인 인기를 보고 유일한 목격자인 차현의 존재를 이용해 김 백작을 협박, 바로로 스카우트 해오려 합니다. 하지만 차현은 억울하게 몰리는 고도리를 위해 증언을 해주고 싶어 하며, 결국 둘은 격하게 싸우게 됩니다.

 

순식간에 나타난 스텝들을 보고 당황하는 차현

그 후 차현은 길거리에서 어떤 수상한 남자가 경찰들에게 쫓기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결국 불의를 못 참는 차현은 그 사람을 때려잡습니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차현이 즐겨보는 막장 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에 등장하는 배우인 설지환(이재욱)이었고, 그는 경찰에게 쫓기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습니다.

 

차현은 지환을 '내 배우'라고 부르며 보호한다

차현은 미안한 마음에 얼른 지환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무명 배우인 지환은 자신의 이름을 아는 차현을 보고 기뻐하고, 차현은 작품에서 쓰레기로 나오던 지환의 예의 바르고 선한 반전 성격에 놀랍니다. 막장 드라마에 몰입한 아줌마들에게 다구리(?) 맞고 있는 지환을 본 차현은 그를 1인실로 옮겨줍니다.

 

차현의 말에 결국 마음이 흔들린 타미는 김 백작 대신 고도리와 협상하고, 그를 바로로 데려옵니다. 또한 문하생을 착취했다는 사실을 터트리고 김 백작을 매장시킵니다. 그 결과,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또 다른 인기 작가, 정희진을 유니콘에서 데려올 수 있게 됩니다.

 

이 세명이 모이면 그냥 숨이 막힌다...후...

 고도리와 정희진 작가와의 계약을 위해 타미와 차현은 유니콘에 찾아가 가경을 만납니다. 가경은 타미가 김 백작 대신 고도리 편을 들어준 것을 보고, 타미가 차현의 뜻을 따라줬다는 것을 바로 캐치하죠. 가경은 작가들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다짜고짜 차현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타미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을 빼앗으려 하는 가경과 자신의 사람을 또다시 건드리는 가경에게 분개하는 타미, 그리고 둘의 기싸움에 이용당하는 차현,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검블유 8화 줄거리

 

7화에서 차현을 스카우트하겠다는 제안으로 타미를 자극한 가경. 가경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길 원하는 차현을 두고 타미는 그 자리를 떠납니다.

 

이성 관계라면 빼박 첫사랑 서사인 차현과 가경의 과거

학생 때 차현은 유도계에서 촉망받는 인재였지만, 가경을 괴롭히는 불량배들과 싸우다 부상을 입게 되고, 결국 선수 생활을 못하게 됩니다. 죄책감을 느낀 가경은 차현의 인생을 책임지겠다며 매일 같이 공부를 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게 돕습니다.

 

가경은 차현의 미래를 망쳤다며 아직도 죄책감을 느끼지만, 차현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사람이라며 가경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유니콘에 간다면 가경을 예전처럼 바꿀 수 있을지 잠시 고민하지만 결국 스카우트 제안은 거절합니다. 대신, 타미는 진우가 검색어를 조작했다는 증거를 가경에게 넘겨주며 고도리를 데려옵니다.

 

 소속사가 없는 설지환의 매니저를 자청하며 바로의 본부장 권력을 남용하는 차현 

오늘도 설지환의 병문안을 간 차현. 하지만 드라마에서 지환의 갑자기 죽어버리고 어이없게 퇴장한 것에 울분을 토합니다. 알고 보니 지환도 모르고 있다가 방송을 보면서 알게 된 전개였고, 그가 시놉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에 차현은 분노하며 촬영장을 찾아가 감독을 만납니다. 감독은 지환이 부상으로 촬영이 불가능해지자 그를 잘라버린 것이었고, 차현은 그의 매니저를 자청하며 부당하게 해고당한 지환을 대변해 싸워줍니다. 심지어 죽어버린 지환의 쌍둥이 형제가 다시 돌아와 장모님과 진정한 로맨스를 펼친다는 막장 시나리오까지 대신 써주고 죽어버린 지환을 되살려 그의 배역을 찾아옵니다.

 

자신의 불륜짤을 공론화 시켜 바로에게서 돈을 뜯어내려는 이해하기 힘든 남자의 논리.... 불륜에 대해 엄청 당당해서 당황스럽다

 한편 바로에는 어떤 남자가 민홍주 대표를 만나겠다며 찾아와 난동을 부립니다. 지도 서비스에 우연히 찍힌 불륜 장면으로 인해 이혼당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보상이 없다면 고소할 거라며 으름장을 놓습니다. 기막힌 이유에 다들 황당해하지만, 혹시라도 고소를 당해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까 걱정에 빠집니다. 하지만 토론 끝에 타미는 바로에겐 법적 책임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보상금을 주지 않기로 합니다. 그 남자는 결국 바로를 고소하고, 이 사건이 이슈화되며 되며 바로의 방문자수가 몇 배로 뛰어오릅니다. 위기조차 바로의 점유율을 높이는 기회로 이용하는 타미의 빅픽쳐였던 것이죠. 이미 다음 수까지 계산을 끝낸 타미는 불륜남을 다시 바로로 불러서 보상금을 주기로 합니다. 타미의 관심사는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닌, 이슈거리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그 보상금은 불륜남이 아닌 이혼한 배우자에게 지급하기로 합니다.

 

" 제가 일궈놓은 유니콘에 더 이상 손대지 마세요 "

가경의 시어머니는 가경에게 정치적인 이유로 가짜 뉴스를 유니콘의 메인에 올리라고 시키지만, 가경은 순순히 따르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엔 시어머니의 말을 거역합니다. 이것은 바로에게 점유율을 역전당하기 직전까지 몰린 유니콘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저항입니다. 가경이 지키고 싶은 것은 정의감이나 양심이 아니라 그녀가 청춘을 바치며 키워놓은 유니콘입니다.

 

타미도 오기 싫었지만 혼자 있을 홍주가 불쌍해서 나와준거...(눈물)

 홍주는 계획했던 대로 탕수육 부먹 이모티콘 관련 사과 및 찍먹 이모티콘 출시 발표를 하고 실검에 오릅니다. 기분이 좋아진 그는 그날 저녁 회식에 모두를 초대하지만 오직 타미만 그 자리에 나옵니다. 우연히 근처에 있던 모건도 합석하게 되고, 세 사람은 대화를 나누던 중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타미와 모건은 서로 다른 결혼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모건은 당연한 듯 결혼을 꿈꿨지만, 타미는 사실 비혼 주의자였던 것이죠.

 

사귀자마자 헤어질 각

타미와 모건은 만나서 진지하게 그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둘 중 한 명이 가치관을 바꾸지 않는 이상, 그들의 관계는 결국 끝날 수밖에 없고, 지금 그들의 관계는 "헤어짐을 향해서 달려가는 연애"입니다. 이미 끝이 보이는 관계는 지속할 수 없다는 타미와 불확실한 미래보단 확실한 현재의 행복을 즐기자는 모건. 모건은 미래에 대해 너무 일찍 신경 쓰지 말자고 하지만, 타미는 이미 결혼관 차이로 인해 전 남자 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기 때문에 이 연애의 끝이 어떻게 될지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비관적입니다.

 

마지막에 극적으로 모건을 잡는 타미. 그리고 갑분키스

모건을 타미를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나지만, 순간 타미는 마음을 바꿔 떠나려는 모건을 잡고, 둘은 키스를 나누며 극적으로 관계를 지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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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8 - [드라마 리뷰]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1화 줄거리 및 평가 리뷰

2019/06/10 - [드라마 리뷰]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2화 줄거리 및 평가 리뷰

2019/06/23 - [드라마 리뷰] - 표절이 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3, 4화 줄거리 및 평가

 

 

5화 줄거리

 

4화 마지막에서 느닷없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타미. 이유는 호스트바 출신의 배우가 포털 사이트의 임원과 스폰서 관계라는 찌라시 때문입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포털 사이트 임원이 타미 밖에 없기 때문에, 다들 찌라시의 주인공이 모델 한민규와 타미라고 추측합니다. 사실, 이 찌라시의 진짜 주인공은 유니콘의 가경이죠. 

 

억울하고 서럽지만 단호하게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는 타미

TF팀이 타미의 이름을 실검에서 내릴지 회의를 하던 중에 나타난 타미는 자신의 이름을 내리지 말라고 합니다. 한민규의 이름을 내리지 않았던 것처럼, 형평성에 맞게 자신의 이름도 실검에 유지합니다. 고지식하게 사람들의 알 권리를 주장하는 타미를 보며 차현은 답답해하면서도 그 뜻을 존중합니다. 몰려오는 기자들을 피해 타미는 모건의 작업실에 머물게 됩니다. 잠에 들지 못하고 본인의 이름을 검색해보는 타미를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모건은 최선을 다합니다.

 

다음날, 타미와 TF팀은 타미의 검색어 순위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타미의 이름을 실검에 올린 것이죠. 이 사건의 배후를 알기 위해선 자료를 사이버 수사대에 넘겨야 하지만, 검색어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검색 포털 사이트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타미는 스스로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진실을 파헤쳐야 할지, 아니면 회사의 이미지를 위해 참아야 할지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타미는 참지 않긔. 계란을 던진 한민규 팬들에게 타미는 곧바로 똑같이 되돌려준다

그 와중에 타미는 한민규의 팬들에게 계란까지 맞는 치욕을 당합니다. 때마침 걸려온 모건의 전화를 받은 타미는 놀람과 서러움에 울음을 터트립니다. 타미가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찾아가는 그 운동장 구석은 인터넷도, 전화도 안되는 장소인데, 신기하게도 모건의 전화만 온 것입니다. 그녀를 진심으로 위로하는 모건에게 타미는 마음을 서서히 열게 됩니다.

 

검색어 조작 업체 사장에게 보스턴 크랩을 시전하는 차현. 자세가 어색하지만, 제대로 들어가면 질식사로 죽을 수도 있는 기술이다

한편, TF팀의 제니는 실검을 조작한 업체의 주소와 업체 사장의 신상정보를 해킹해서 타미에게 넘겨줍니다. 이제부턴 회사가 아닌 자신을 위해 참지 않기로 결심한 타미는 홍주에게 앞으로 일은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통보하고, 검색어 조작 업체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업체 사장은 타미의 얼굴을 보자마자 도망치고, 둘의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저질 체력인 타미가 결국 지쳐서 멈춰버린 순간, 어디선가 튀어나온 차현은 사장을 무섭게 추격하여 줘패줍니다. 차현은 홍주(브라이언)의 연락을 받고 타미를 도와주러 온 것입니다.

 

의외로 건물 소방법을 준수해 온 검색어 조작 업체. 드라마 '더 케이투'의 우산씬을 패러디 했다

그들은 업체 사장에게서 받은 정보로 배후를 확인한 후,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사무실의 컴퓨터들을 모두 못쓰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타미는 홀로 이 사건의 범인, 가경의 남편인 오진우를 찾아갑니다.

 

"이런 일은 내가 하죠" - 가경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진우 

타미는 오진우가 가경의 지시, 혹은 정치적인 이유로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합니다. 타미와 진우는 잘 모르는 사이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오진우 스스로의 의지로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타미를 공격하려고 저지른 일이 아니라, 찌라시의 실제 주인공인 가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타미를 이용한 것이었죠. 진우는 가경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듯 할 수 있다며 뻔뻔하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는 타미에게 사과 대신 거액의 돈다발을 건넵니다. 때마침 찾아온 가경은 사실을 알고 당황하지만, 타미는 쪽팔린 줄 알라며 한번 쏘아주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진우의 차를 조지러 가는 타미와 차현.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 했다

그러나 이렇게 조용하게 퇴장하면 우리가 아는 배타미가 아니겠죠. 타미는 차현을 불러서 밖에 주차되어 있는 진우의 차를 박살 내버립니다. 박살난 차를 보고 분노하는 진우에게 타미는 새 차나 뽑으라며 받았던 돈다발을 돌려줍니다. " 사과는 밥 안 먹여주니까 생략하고. 촌스럽게 굴지 말고 어서 받아요, " 라며 그가 했던 말을 똑같이 돌려주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합니다.

 

 

6화 줄거리

 

고딩 차현이 첫눈에 반해버린 엄친딸 가경

그 후. 차현은 가경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예쁘고 재벌 집 딸에 학생회장 및 전교 1등을 하던 가경을 동경했습니다. 그때 가경은 지금과 달리 정의롭고, 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동경하던 웹툰 작가와의 미팅을 망치고 퇴근하는 엘리. 속상함과 타미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린다 

바로에선 TF팀이 오랜만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회의를 합니다. 유니콘에서 연재하는 인기 웹툰 작가들을 데려오겠다는 타미의 제안에 차현은 시장 분위기를 망친다며 언제나처럼 반대합니다. 타미와 조아라(엘리)가 미팅에서 만난 웹툰 작가는 신입 사원인 엘리의 수수한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삐딱한 자세로 그녀를 무시합니다. 타미는 엘리를 감싸고, 앞으로는 무시당하지 말라며 자신의 명품백을 줍니다. 그 다음 날부터 엘리는 예전의 캐주얼한 의상이 아닌 세련된 정장 차림으로 출근합니다.

 

혼자 먹는데 부먹 좀 할 수도 있지 뭐가 문제야ㅠㅠ ((((부먹소중해)))))

한편 차현은 새로운 블로그 이모티콘으로 탕수육 소스를 부어먹는 부먹 이모티콘을 출시하여, 일부러 커뮤니티에서 부먹 vs 찍먹 논란을 이슈화시키고, 타미와는 다른 방식으로 바로의 점유율을 올립니다.  그렇게 한창 차현의 기분이 좋은 와중에 바로의 직원들은 표준수가 보낸 전체 메일이 받게 됩니다 (기억 못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준수는 차현의 현 남친이자, 타미의 옛 남친이던 그 똥차입니다). 그것은 준수가 아닌 준수의 여자 친구가 보낸 메일로, 그가 양다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합니다.

 

살벌한 표정의 차현 앞에서 홍해처럼 갈라지며 길을 비켜주는 바로의 직원들....

차현은 곧바로 준수를 죽일 기세로 찾아가는데, 준수는 그 와중에 타미가 꼰질렀냐며 싼 입을 놀리고, 결국 차현은 준수와 타미가 예전에 사귀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됩니다. 모든 걸 다 알고도 입을 다물고 있던 타미에게 격분하고, 타미는 온 힘을 다해서 도망칩니다.

 

가경이 싫어서 거슬리는건지, 모건이 다른 사람과 있다는게 거슬리는건지, 타미는 아직 헷갈린다

그날 회식 자리에서 타미는 우연히 모건과 가경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왠지 당황스러운 감정이 든 타미는 화장실로 피하는데, 가경은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신경을 긁습니다. 모건은 가게를 떠나는 타미를 쫓아가지만, 타미는 덜컥 두려운 마음이 들어 또다시 그를 밀어냅니다.

 

다음날, 바로의 실검에는 어느 노트북의 이름이 올라오는데, 노트북의 배터리가 터지는 사고 때문입니다. 그 노트북은 유니콘을 소유한 KU그룹의 제품으로, 가경의 친정 회사가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미 과거에 한번 망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가경의 친정부모님은 더욱 저자세로 가경의 시어머니에게 복종합니다.

 

버스 정류장에 혼자 있는 가경을 데리러 온 진우. 중년 로맨스의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지금까지 감정을 죽이고 '시어머니의 개'가 되어 살아왔지만, 부모님의 굴복하는 모습을 본 가경은 실검과 메인 기사에서 노트북 이름을 내리라는 시어머니의 명을 따르기를 거부합니다. 진우는 혼자 있고 싶어 하는 가경을 위해 호텔에 직접 데려다주고 떠납니다.

 

강릉까지 모건을 찾아온 타미. 배경이 이쁘다

타미는 모건에게서 한동안 연락이 없자 초조해진 마음에 그의 작업실까지 찾아가지만, 강릉으로 낚시를 갔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강릉까지 찾아갑니다. 둘은 결국 부둣가에서 재회하고, 같은 호텔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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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 [드라마 리뷰/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7, 8화 스토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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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는 아스달 연대기 후속으로 방영되는 판타지 호러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홍 자매 작가와 아이유를 내세워 초반부터 확실한 화제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호텔 델루나 1화, 2화 줄거리 및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화, 2화 줄거리

 

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물건을 담은 관을 끌고 달의 객잔을 찾아 헤메는 고구려 무사 장만월

드라마는 장만월이 1300년 전 무주국에서 활동하던 고구려 유민 무사이던 시절부터 시작됩니다. 장만월은 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유품을 관에 담아 끌고 다니며,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죽은 유령들이 머문다는 '달의 객잔'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고신으로 추측되는 여인에 의해 유령들을 있는 불사의 존재가 되어 '달의 객잔', 현재의 호텔 델루나의 주인이 됩니다. 호텔 델루나는 귀신들이 사람이었을 때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풀며 쉬어가는 곳입니다.

 

죽은 자들이 쉬어가는 호텔 델루나. 오직 밤에 죽은 자들 앞에서만 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도둑 구현모와 아들 구찬성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현모는 도둑질을 하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며, 영혼이 육체를 빠져나오게 됩니다.  우연히 호텔 델루나에 들어가게 된 현모는 그곳에서 아들 찬성에게 줄 생각으로 예쁜 꽃을 훔칩니다.

 

딱 봐도 세상 수상하고 위험한 곳에서 도둑질을 해대는 간땡이가 부은 현모...

도둑질을 하다 잡힌 현모는 만월에게 사정을 하며 목숨을 구걸합니다. 그런 그에게 만월은 거래를 제한하는데, 바로 20년 후 그의 아들을 키워 만월에게 넘기는 것. 목숨을 구하는 것이 급했던 현모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월은 그의 통장에 거액의 양육비를 보냅니다. 그제야 그것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현모는 거래를 취소하겠다며  호텔 델루나를 찾아다니지만 결국 찾지 못합니다.

 

하버드 MBA 출신인 엘리트 호텔리어 찬성. 좀도둑의 아들이 어떻게 하버드까지 간건지가 더 궁금하다

20년 후, 엘리트 호텔리어가 된 찬성은 한국의 어느 호텔에 입사합니다. 그는 그동안 국외를 떠돌았는데, 그 이유는 20년 동안은 한국에 돌아오지 않기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월은 찬성을 잊지 않고 찬성의 생일날 달맞이꽃을 선물로 보냅니다. 이후 만월은 찬성이 탄 지하철에 나타나서 내일부터 와서 일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만월은 찬성에게 귀신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처음으로 귀신을 보고 기겁하는 찬성. 귀신 얼굴이 너무 혐이라 캡처 안했습니다....

찬성은 만월을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라던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며 곧장 짐을 싸 떠나려 합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유령을 처음으로 본 찬성은 혼비백산이 되고, 만월은 그런 찬성을 도와줍니다. 잠시 찬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만월은 앙심을 품은 귀신에게 칼로 찔리고 맙니다. 그 순간 만월은 찬성에게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찬성은 도망치는 대신 만월을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돌아옵니다. 하지만 불사의 몸을 가진 만월은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상태입니다. 만월이 괜찮다는 걸 확인한 찬성은 다시 떠나려 하지만 만월은 이제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습니다. 내일 출근하라는 말을 남기고 만월은 떠납니다.

 

계속 자신을 쫓아오는 귀신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멘붕상태가 되어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찬성

계속 쫓아오는 귀신들 때문에 괴로워하던 찬성은 만월과 담판 짓고자 델루나로 찾아갑니다. 자기가 이때까지 번 돈을 담은 통장을 건네주며 귀신 좀 안 보이게 해달라고 빌었으나 만월은 가볍게 먹튀를 시전합니다.  이후 원래 일하기로 했던 호텔에서 일하던 중 귀신이 보이자 결국 견디지 못하고 수영장으로 뛰어듭니다.

 

북한에서 내려와 외롭게 지내다 죽은 호랑이 귀신. 만월이 묘하게 동질감을 느끼는듯 하다

한편 만월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떠도는 호랑이 귀신을 잡으려 합니다. 찬성이 일하는 호텔의 회장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선물로 받은 호랑이로, 결국 변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톨이로 지내다 죽었습니다. 만월은 회장에게 호랑이 귀신이 얽혀있다며 호랑이 귀신을 없애주는 조건으로 회장에게서 북한에서 가져온 백두산 그림을 받아오라고 찬성에게 시킵니다. 귀신을 이용해 인간들에게서 돈을 뜯어내려는 만월의 행동에 격분하며 찬성은 그 자리를 떠납니다.

 

준석은 오래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그를 지배인으로 거둬들인 만월에게 감사하며 마지막 인사를 남긴다 

은퇴를 앞둔 델루나의 총지배인 노준석은 델루나는 인간 세계와는 다른 가치와 도덕을 가지고 있다며 찬성을 찾아와 설득합니다. 그 후 준석은 델루나에 손님으로 찾아와 만월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성불합니다. 찬성은 회장에게서 만월이 호랑이의 원한을 풀기 위해 직접 백두산 그림을 가져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월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됩니다. 호랑이 귀신은 백두산 그림을 통해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향으로 돌아가 성불합니다. 찬성은 그를 쫓아다니던 귀신 또한 호텔 델루나에 인도해주며 일이 잘 마무리되는 듯 보입니다. 그러던 찰나 갑옷 원귀의 눈에 띄어 죽을 뻔하나 만월에 의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곧바로 기절해 버린 찬성은 델루나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밤에만 진정한 모습을 보이는 델루나의 화려함에 감탄하며 2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일단 표절로 유명한 홍자매의 작품이기에 표절 문제에 대해 집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호텔 델루나'와 컨셉트가 비슷해 보이는 만화 '우세모노 여관'

표절 의혹을 받는 작품은 일본 만화 우세모노 여관입니다. 우세모노 여관의 여사장과 남자 관리인이 귀신들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고 원한을 풀어준다는 스토리입니다. 귀신들이 모이는 숙박업소에 관한 판타지라는 점, 그리고 여자 사장과 남자 관리인이 등장한다는 점이 같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콘셉트만 일치할 뿐 표절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무엇보다 호텔 델루나의 기획안은 2013년에 나왔기 때문에 2016년 발표된 우세모노 여관을 따라 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작품은 우세모노 여관뿐만 아니라 만화 XXXHOLiC이나 드라마 도깨비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 많은 작품에서 표절 의혹을 받아온 홍자매의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표절 문제를 빼고 보면 호텔 델루나는 높은 시청률이 반영하듯 매우 순조로운 시작을 보여줍니다. CG효과는 대호평이며, 화려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입니다. 원혼들의 사연이라는 소재는 이미 '주군의 태양이' '도깨비' 같은 다른 드라마에서 다뤄진 적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신선하게 이 소재를 풀어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특징은 장만월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의 매력입니다. 물론 이 캐릭터 또한 XXXHOLiC의 유코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지만 말이죠 (아름답지만 제멋대로인 사장님 캐릭터). 아이유의 연기는 나쁘지 않지만 중간중간 불분명한 발음이 조금 아쉽습니다. 홍 자매의 전작처럼 용두사미가 될지, 아니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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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2019/06/02 - [드라마 리뷰] - [아스달 연대기 1화 리뷰] 줄거리 설명 및 방영 후 평가

2019/06/05 - [드라마 리뷰] - [아스달 연대기 2화 리뷰] 줄거리 및 방영 후 평가

2019/06/15 - [드라마 리뷰] - 개콘 비켜!!! 아스달 연대기 3, 4화 줄거리 및 평가 리뷰

 

5, 6 화 줄거리

본인이 직접 죽인 산웅 옆에서 가증스럽게 울부짖는 타곤....

 타곤과 은섬은 서로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지만, 알고 보니 타곤의 목표는 은섬이 아니라 은섬이 납치한 아버지 산웅이었습니다. 타곤은 산웅을 죽이려 하지만 산웅은 이미 그의 수를 읽고, 은섬에게 거짓말을 해서 풀려난 상태입니다. 은섬은 산웅에게 타곤에게서 구해줬으니 와한족을 풀어달라고 요구하지만, 타곤은 산웅이 자신을 용서하고 손을 잡는 편이 더 이로울 것이라며 무릎까지 꿇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산웅은 타곤의 손을 잡지 않았고, 결국 타곤에게 살해당합니다. 당황한 은섬은 대책 없이 그 자리를 도망치고, 산웅의 살해범으로 몰립니다. 덕분에 그곳에 남아있던 와한족은 아스달 사람들에게 더욱 핍박을 받게 됩니다.

 

타곤이 전투에서 다친게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실화?

도망쳤던 은섬은 타곤에 대한 비밀을 눈치채게 되는데, 바로 타곤의 피가 보라색이라는 것입니다. 타곤 또한 은섬과 같은 이그트 였던 것이죠.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아왔지만 타곤은 용케도 지금까지 부상 한번 입은 적 없었는지 철저하게 비밀을 지켜왔습니다.   

 

반딧불 조명빨로 사기쳐서 신이 되어버린 타곤

  해미홀은 타곤이 산웅을 죽였다고 의심하며 아사론을 찾아가 타곤 대신 연맹장이 되라며 설득합니다. 타곤은 산웅의 올림사니를 직접 하겠다 나서고, 올림사니 이후 와한족 모두 처형하라고 명합니다.  전편에서 타곤은 아사론과 손잡고 사기를 쳐서, 제관 대신 올림사니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타곤이 산웅의 올림사니를 거행한다는 소식에 분노한 아사론이 찾아와 타곤은 이럴 자격이 없다며 비난합니다. 그러나 타곤은 다짜고짜 아사론에게 무릎을 꿇으라 명합니다. 그것은 바로 타곤의 몸을 빌린 신의 목소리입니다. 아니, 신이 빙의한 것처럼 연기하는 타곤의 대 사기극인 것이죠. 반딧불을 이용한 빈약한 연출이지만, 순진한 아스달 사람들은 타곤이 아라문 해슬라라고 믿으며 그를 신으로 추앙합니다.  한편 은섬은 태알하를 찾아가 타곤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 와한족을 건들지 말라하며, 다시 타곤과 협상을 시도합니다. 

 

 해미홀과 아사론은 타곤이 부족 연맹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마지막 전투를 준비합니다. 해미홀은 타곤의 이복동생이자 위병단 총관 단벽을 찾아가 타곤을 치고 아사론을 부족 연맹장으로 세우자고 설득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태알하는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흘려 단벽이 해미홀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아스달에 적응하며 슬슬 머리 굴리는 법을 익히는 은섬

  한편 타곤은 약속 장소에서 은섬을 만납니다. 타곤이 와한족을 살려주는 대신 은섬은 그의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합니다. 그렇지만 은섬이 타곤의 약점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변치 않기에, 타곤은 와한족을 인질로 잡고 있기로 합니다. 하지만 와한족은 갑자기 사라지게 되는데 그들을 빼돌린 배후는 바로 해미홀과 아사론입니다. 그들은 와한족을 이용해 은섬을 사로잡아 타곤이 산웅을 죽였다는 사실을 자백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은섬은 타곤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해미홀을 이용해 타곤을 치려 합니다. 은섬은 해미홀에게 편지를 보내 타곤의 약점을 알려주겠다며 딜을 시도하고, 그것을 받아들인 해미홀은 은섬을 불의 성체로 불러옵니다. 불의 성체에 잡혀있던 탄야는 은섬이 탑으로 올라오라며 손짓하는 꿈을 꿉니다.

 

 타곤은 탄야가 벽에 남겨놓은 그림을 보고 와한족이 불의 성체로 끌려갔다는 것을 알아내고, 대칸 부대를 이끌고 성체로 쳐들어갑니다. 아사론은 그런 타곤을 추포하라 명하지만 단벽은 오히려 아사론과 해미홀의 관계를 의심하며 그들을 추포 합니다. 궁지에 몰린 해미홀은 성체의 문을 잠가 버리고, 모두를 성체 안에 가둡니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와한족은 그곳을 탈출해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은섬은 도망치던 와한의 달새와 북쇠를 우연히 마주치는데, 마침 그들을 발견한 대칸의 양차와 싸우게 됩니다.

 

태알하가 세상 곱게 키운듯한 은섬의 쌍둥이 형제 사야

 탄야는 은섬이 손짓하던 탑으로 올라가는데, 그녀가 도착한 방은 꼭 은섬이 예전에 꿈속에서 보았던 장소와 일치합니다. 그리고 그곳은 바로 타곤이 10년 전 데려간 은섬의 쌍둥이 형제, 사야가 사는 곳입니다. 은섬, 탄야, 그리고 사야. 이 세 명의 아이들이 세상을 끝낼 것이라는 예언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파트 1, 예언의 아이들은 끝이 납니다. 타곤이 이그트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새 캐릭터 사야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준 5화와 6화. 지금까지 파트 1이 마치 프롤로그였던 것 같습니다. 파트 2에선 전개 속도가 조금만 더 빨라진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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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8 - [드라마 리뷰]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1화 줄거리 및 평가 리뷰

2019/06/10 - [드라마 리뷰]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2화 줄거리 및 평가 리뷰

 

 1, 2화 방송 이후 신선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들었지만, 영화 미스 슬로운 표절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 4화에선 색다른 전개로 비판을 떨쳐낼 수 있을까요. 

 

검블유 3, 4화 줄거리 

 

차현 폭발하기 0.5초전

가경에게 시원하게 싸대기를 맞고 돌아온 타미. 아무일 없었다는 듯 돌아온 차현은 팀원들에게 타미와 6개월간 같이 일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합니다. 그날 저녁 첫 회식 자리에서 타미는 바로의 팀원들에게서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차현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성추행범을 그 자리에서 줘패버리고 결국 역고소를 당했던 과거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평범한 선후배 텐션이 아닌데....?

 한편 차현은 회사 회식 대신 가경과 오붓한 저녁을 즐깁니다. 그 둘은 옛날부터 친했던 선후배 사이로, 서로를 매우 잘 아는 듯합니다. 옆을 스쳐가는 자전거로부터 가경을 멋지게 구해내는 차현. 그들은 왠지 단순한 선후배 이상의 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 때도 괴롭힘을 당하던 가경을 지키기 위해 차현은 온몸을 내던진 적이 있습니다.

 

똥차인듯 똥차아닌 똥차같은 가경의 남편

  가경은 남편이자 JW 제작사의 대표 오진우를 찾아갑니다. 1화에서 등장했던 룸살롱에서 바람피우던 바로 그 똥차 남편입니다. 진우는 가경 몰래 가경 어머니의 집에 새 가전제품을 선물했고, 가경은 진우에게 깍듯하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들은 정략결혼을 통해 이어진 관계이기에 보통 부부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엄격하게 선을 긋는 가경과는 달리 진우는 그들의 관계에 미련이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인생이라는 회전문에서 만나게 된 인연...에 얼이 빠진듯한 타미

 이 와중에 타미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됩니다. 회전문 안에 갇혀버린 타미는 어떤 느끼한 남자의 도움으로 탈출합니다. 친한 척하는 남자를 보며 타미는 어리둥절해하는데, 그 남자는 왠지 타미를 잘 아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표준수.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게 된 모건. 그 남자는 누구냐는 묻는 모건에게 타미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합니다. 둘은 꽁냥 거리며 시간을 보내지만, 오늘도 타미는 모건에게 앞으로는 다시 만나지 말자고 통보합니다. 모건은 당연히 그녀의 말은 무시한 체 회의로 향합니다. 유니콘 회의에서 모건은 가경과 재회하게 됩니다. 모건은 이미 타미가 바로로 이직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것으로 가경은 모건과 타미의 관계를 의심합니다.

 

광고 펑크내버리는 탑모델 한민규

드디어 TF팀은 본격적인 일을 시작합니다. 타미는 유니콘과 바로를 비교하는 공격적인 TV 광고를 제안하지만, 차현은 너무 위험하다며 반대합니다. 그럼에도 타미는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광고를 강행하고, 요즘 핫한 톱모델 한민규를 캐스팅하여 광고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한민규는 광고 촬영 당일 펑크를 내고 유니콘과 계약을 해버립니다. 촬영이 취소될뻔한 상황에서 타미는 그 자리에서 광고 콘티를 수정하여 모델 없이 촬영을 진행합니다. 그 후 타미는 차현에게 유니콘 쪽에 정보를 흘린 것 아니냐며 추궁합니다. 그녀는 차현과 가경이 따로 만나는 걸 목격했기 때문이죠. 차현은 억울해하며 오히려 상황을 독불장군식으로 밀어붙인 타미를 비난합니다.  

 

 타미가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보낼 때, 모건은 회사 앞에서 타미를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는 밤늦게 회사로 돌아오던 타미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타미는 자신에겐 이럴 여유가 없다며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모건도 결국 마음을 접고 돌아섭니다.

 

대놓고 유니콘이 나오는 화면을 때려부시는 공격적이지만 효과적인 광고

 우여곡절 끝에 팀은 광고를 완성시키고, 유니콘을 대놓고 저격하는 노이즈 마케팅은 성공적입니다. 잠깐의 휴식을 즐기던 타미는 유니콘의 동기에게서 모건이 유니콘에서 해고당했다는 말을 전해 듣습니다. 타미는 당장 가경을 찾아가 부당하다며 따지지만, 가경은 눈 깜짝하지 않습니다. 결국 타미는 상심해있는 모건을 찾아가 자신 때문에 유니콘에서 해고당한 거라며 사과합니다. 모건은 타미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면 자신과 만나 달라고 다시 한번 대시합니다. 타미는 앞으로 모건과 꾸준히 연락하기로 약속하고, 일자리도 알아봐 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해고당한 것은 타미의 책임이 아니라며 사양합니다. 모건은 가경을 찾아가 자신을 타미와의 감정싸움에 더 이상 사용하지 말고, 자신을 다시 고용하라 설득합니다.

 

분명 혼밥하러 왔는데 혼밥이 아니게 된 상황ㅋㅋ

 그 후 혼자 점심을 먹으러 간 타미는 차현을 만나지만 서로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짜장을 정신없이 비비던 타미는 순간 옛 남자 친구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전 남친이 바로 표준수였다는 끔찍한 사실을 깨닫게 되죠. 준수가 바로의 게임 사업 본부장이란 걸 알게 된 타미는 모건의 일자리를 구해주기 위해 그와 만나게 됩니다. 극혐 준수의 찝쩍거림을 견뎌내며 타미는 게임 음악 감독으로 모건을 추천합니다. 알고 보니 준수는 심지어 여친도 있는 상태였고, 타미는 더욱 그의 개수작에 분노합니다. 모건은 준수와 어떤 관계냐 캐묻고, 결국 타미는 전남친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차현의 성격을 잘 알면서도 문어 다리를 걸치는 준수는 목숨이 어렷인가 보다 

그 후 타미는 수상하게 행동하는 차현의 뒤를 밟는데, 차현이 준수와 사귄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타미는 문어다리를 걸치는 개쓰레기 준수에게 차현과 1주일 안에 헤어지라고 합니다. 준수는 모건의 일자리를 준비해두었다며 차현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합니다. 모건은 갑작스럽게 프로젝트 제안을 받고 찾아가는데, 알고 보니 그 자리는 준수가 타미의 부탁으로 모건을 꽂아 넣은 곳입니다. 옳지 못한 방식으로 채택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건은 스스로 프로젝트에서 빠지고, 타미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카페에서 타미와 만나게 된 가경은 모건을 복직시켰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타미는 모건에게 유니콘으로 돌아가면 괴롭힘 당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그는 타미가 부당하게 꽂아준 프로젝트는 할 수 없다며 반발합니다.

  

제발 실검에서 이름을 내려달라며 가경 앞에서 무릎을 꿇는 한민규

 한편, 바로를 물 먹였던 탑 모델 한민규의 과거 호스트바 동영상이 유포되고, 한민규가 실시간을 장악합니다. 바로에선 검색어 삭제 논의가 이뤄집니다. 청소년 유해 정보이자 개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차현.  이미 주목받고 있는 이슈를 삭제하면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타미. 결국 검색어를 삭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납니다. 한민규는 유니콘의 가경을 찾아가 자신을 실검에서 내려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둘은 호스트 바에서 만나 안면이 있는 사이입니다. 하지만 가경은 검색어 조작으로 덮어질 사안이 아니라며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한민규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다행히 한민규는 의식을 찾았고, 병원을 찾아간 가경은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실검 1위를 먹은 자신의 이름을 보고 멘붕이 와버린 타미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당황한 타미는 자신의 선택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홍주의 위로로 어느 정도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에 복귀합니다그러던 도중 타미의 핸드폰이 쉴 새 없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타미는 충격적인 실검을 보게 됩니다. 실검 1위는 바로 배타미, 그녀입니다.타미는 숨을 못 쉴 정도로 큰 압박감을 느끼며, 미친 듯이 울리는 핸드폰을 떨어트리기까지 합니다. 그 순간 나타나 그런 그녀를 지탱해주는 사람은 바로 모건입니다. 모건은 당황하는 타미를 데리고 그 자리를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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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 [드라마 리뷰]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검블유) 5, 6화 스토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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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로 JTBC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보좌관. 10년 만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루는 리얼 정치 드라마, 보좌관 1화의 줄거리 설명 및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줄거리

 

빛나는 비주얼의 보좌관 장태준. 하지만 현실에서 보좌관은 너무 비주얼이 튀면 의원들이 꺼린다고 한다....

 ‘가을 독사’라고 불리며 총선 공천 1순위로 지목되고 있는 베테랑 보좌관 장태준. 1년 전 그는 자신이 보좌하는 대한당 송희섭 의원과 라이벌인 조갑영 의원과의 치열했던 원내대표 선거를 승리로 이끈 1등 공신입니다.  당의 윤리위원장을 포섭하여 윤리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범죄 기소된 의원들의 선거권을 박탈시켜 단 한 표 차이의 승리를 이끌어냅니다. 지금도 보좌관 태준은 당 대표 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현재 당대표 후보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조갑영 의원. 그는 여전히 송희섭 의원의 가장 위협적인 경쟁 상대입니다.

 

 그날 밤 와인을 들고 누군가를 찾아가는 태준. 그를 반기는 것은 라이벌인 조 의원의 러닝메이트이자 당 대변인인 강선영 의원입니다. 그들은 정치적으론 대립 관계에 있지만 연인 사이이기도 합니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선 남친의 통수도 갈기는 조갑영 의원의 러닝메이트이자 당 대변인인 강선영 의원

 이른 아침, 선영은 급한 일이 생겼다며 먼저 출근하고, 태준은 뒤늦게 송희섭 원내대표 사퇴 촉구 기자 회견을 보게 됩니다. 조 의원은 당 대변인 선영을 이용해 기자 회견을 열어, 송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 당시 부정 의혹을 제기합니다. 태준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바빠집니다. 태준은 선영에게 조 의원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캐묻지만, 선영은 조 의원의 지시대로 기자 회견만 열었을 뿐,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설상가상으로 태준은 검찰 압수 수색까지 받게 됩니다. 그 후 태준은 아는 후배 형사에게 부탁했던 자료를 넘겨받고 담당 검사를 찾아갑니다. 그 자료는 바로 태준의 모든 통화 내역과 문자, 톡까지 포함된 통신 기록입니다. 검찰에선 뇌물 수수 의혹을 빌미로 이미 태준의 모든 통신 자료를 조사, 불법 사찰한 상태입니다. 그 기록엔 수많은 기자들과 기관장들, 현직 의원이 포함되어 있기에, 사찰했다는 사실이 세어나간다면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며 태준은 검사를 압박하고 수사를 막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큰 반전이 존재합니다. 바로 검찰에 제보한 사람이 다름 아닌 태준 본인이라는 것조 의원이 더 이상 검찰 카드를 꺼낼 수 없도록 설계한 큰 그림이었던 것이죠.

 

박힌 돌 선영을 빼내고 굴러들어온 새로운 당 대변인 후보 아나운서

 한편 조 의원은 러닝메이트였던 선영을 밀어내고, 아나운서 출신의 새 인물을 당 대변인으로 꽂으려 합니다. 선영은 일이 틀어질 때 그 대신 욕을 먹을 총알받이였을 뿐입니다. 하지만 선영은 이렇게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녀는 태준에게 조 의원의 입법 간담회와 입법안 자료를 넘겨줍니다. 그리고 태준은 간담회로 향하고, 받은 자료를 이용해 조 의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그를 곤란하게 만듭니다.

 

??뭘 준비 하라구요....? 순간 당황하지만 바로 대처하는 똘똘한 혜원

 조 의원은 태준에게 송 의원을 버리고 자신의 캠프로 넘어오라 제안합니다. 하지만 태준은 곧바로 의원실 6급 비서 혜원에게 전화를 걸어 조 의원의 보도자료를 준비하라 지시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조 의원을 압박하기 위한 뻥카, 시간을 끌기 위한 페이크입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조 의원에게 조심하라며 은근한 경고를 날립니다. 그 후 조 의원의 보좌관은 어디론가 급하게 떠납니다. 태준은 그의 뒤를 몰래 따라가는데, 약속 장소에 나온 사람은 바로 하명 건설 주경문 대표입니다. 태준은 보좌진들에게 조 의원과 주 대표 사이의 유착 관계를 조사하라고 지시합니다.

 

장태준 보좌관 처돌이인 인턴 면접자 한도경

 그 와중에 송 의원 의원실에는 뉴페이스가 등장합니다. 바로 인턴 면접자 한도경. 그는 장태준 보좌관을 롤모델로 삼아온 청년입니다. 하지만 의원실은 워낙 정신이 없는 상태라, 그 누구도 도경에게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보좌진들은 급하게 유착 관계를 조사하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난항을 겪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송 의원을 기다리며 상황을 유심히 살피던 도경. 그는 주 대표가 사장이었던 일강 실업 도서관의 건립 후원 기사를 발견하고, 친필 사인과 함께 주 대표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는 조 의원의 자서전을 찾아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은 폐업한 일강 실업 관계자를 찾아내 후원금과 명단을 확인,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되는 쪼개기 단체 후원 사실을 파악합니다. 

 

결국 GG치고 당대표 사퇴하는 조 의원

 곧바로 조 의원 의원실을 찾아가는 태준. 조 의원 보좌진들은 송 의원의 불법 선거 의혹이 담긴 보도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준은 조 의원에게 보도자료 배포를 심사숙고할 것을 제안하는데, 때마침 팩스로 조 의원의 불법 후원 보도자료가 도착하며, 상황은 반전됩니다. 그것은 곧 당대표를 포기하라는 암묵적인 협박입니다. 자료 내용을 확인한 조 의원은 태준에게 분노의 싸대기를 날리며 격노하지만, 결국 그는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선영은 조 의원을 개박살 내버린 태준에게 감사를 표하고, 도경은 인턴에 합격합니다.

 

금뺏찌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태준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4선 의원들로 구성된 원로회 모임, 삼일회 회원들에게 태준을 정식으로 소개합니다. 이 모임에 소개된다는 건, 그만큼 태준이 공천권에 가까워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렇게 그는 더 큰 권력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갑니다.

  

리뷰

 

 보좌관은 현실적이면서도 신선함이 돋보이는 정치 드라마입니다. 정치라는 소재가 무겁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드라마는 스릴러 같은 긴장감과 위트 있는 풍자도 잘 담아냅니다. 그리고 그 긴장감을 풀어주는 러브 라인도 흥미진진합니다. 이 드라마는 정치물이지만 정치적인 이념 싸움이 아닌, 개인의 욕망으로 움직이는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될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될 수도 있는 예측불허의 세계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는 송희섭 의원 역의 김갑수 배우입니다. 탐욕스럽고 뻔뻔한 '국개의원'의 모습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기하여 작품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현실 정치를 반영하는 묘사들이 돋보였지만, 그래도 드라마 전개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비현실적인 상황도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보좌관인 태준이 조 의원을 찾아가 협박하며 싸우는 씬. 이렇게 의원의 지시도 없이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보좌관은 여의도에 존재하지 않겠죠. 후원금 내역서를 통해서 후원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장면도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입니다. 실제로 선관위 후원금 내역서엔 이름과 연락처가 다 빠져서 제공되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보좌관은 완벽하게 현실 정치를 반영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큐가 아니라 드라마니까 이해를 해줘야겠죠. 현실 정치의 매운맛, 멜로의 달달함, 톡 쏘는 사이다 반전까지. 다채로움이 느껴지는 정치 드라마, 보좌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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