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전 글

2019/12/26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98화) 거제도 사장님들에게 통수맞고 충격받은 백종원

 

지난주 긴급 점검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도시락집. 눈치 빠른 도시락집 사장님은 밖에 나와서 촬영팀의 차량을 찾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들짝 놀라며 모습을 숨긴 제작진. 차량에 썬팅이 되어있어 다행히 촬영팀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제작진은 촬영을 중지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지만 긴급 점검을 계속하기로 결정합니다. 

 

이젠 충무김밥이 아닌 '거제김밥'으로 다시 태어난 거제김밥집. 멍게무침의 가격이 정말로 인상된 것인지 확인을 위해 위장을 한 제작진이 찾아갑니다. 아쉽게도 방송에 나왔던 사장님은 계시지 않았지만, 가격은 SNS에 올라왔던 대로 250g에 만 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존보다 적어보이는 양

직원은 멍게 값이 올라서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백종원이 개발팀을 통해 알아본 결과, 지금은 멍게 철이 아니라 냉동 멍게를 사용하는데, 1kg당 2만 원 선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촬영 때보다 확실히 비싸졌습니다. 

 

시세를 들으니 이해가 되는 가격 인상

아무 설명 없이 가격을 올려버리면 방송을 보고 찾아간 손님들은 바가지라고 오해할 수 있으니, 가격 인상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충고하는 백종원. 가격은 올랐지만 그래도 맛은 잘 유지 중이라 별 코멘트 없이 다음 가게로 넘어갑니다.  마지막 가게는 백종원의 믿음 순위에서 꼴찌였던 보리밥&코다리찜집입니다. 

 

솔루션 전으로 돌아가버린 반찬들
양도 줄고 퀄도 떨어진 곤드레밥
사장님에게 양이 너무 적다고 말하는 제작진
코다리찜을 시키면 곤드레밥을 일부러 적게 준다고 설명하는 사장님
ㅅㅂ 이게 뭔 개소리에유
아니 손님이 얼마나 먹던 그게 뭔 상관이에유
양은 사장 맘대로 줄이지만 가격은 동일하게 받음^^
첨 나올땐 일부러 적게 주고 손님이 말하면 더 준다고 함ㅋㅋㅋ
여기가 무한 리필집도 아니고 어떻게 더 달라고 함;;
냄새부터 뭔가 이상한 빠금장... 물론 맛도 괴랄
손님 입맛이 이상한거지 우리 음식은 정상입니다^^ (빌런 답변 메뉴얼 1장)

젊은 사람들 입맛엔 안 맞을 수는 있으나, 원래 조선 된장은 이런 맛이라며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는 사장님. 이거 예전에 이대 백반집 사장도 비슷한 말 했던 거 같은데....? 빌런 사장님들이 따르는 답변 매뉴얼이라도 있는 걸까요?

 

여름에 열무국수를 하고 싶다며 백종원 대표에게 레시피를 달라고 문자를 했던 사장님. 백종원은 메뉴를 더 늘리기보단, 지금 하고 있는 메뉴를 보강해서 자신에게 상차림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사장님은 상차림 사진을 보내지 않았고 대화는 거기서 끝납니다. 

 

그 당시 백종원은 '원래 메뉴만으로도 바빠서 새 메뉴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을 텐데?'라고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방송빨이 급속도로 빠져버리고 손님이 뚝 떨어지자 사장님은 자신의 음식이 가진 문제는 무시한 체, 새로운 백종원 레시피에 다시 기생해보려고 했던 것이었죠. 

 

코다리찜은 양도 적고 양념도 이상함
이거 백종원 레시피 맞나요?
백대표 레시피 그대로 맞습니다^^ (빌런 답변 메뉴얼 2장)
제작진이 가져온 코다리찜 맛보는 중

코다리 자체는 이상할 정도로 짠데, 양념 자체는 밍밍하고 간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백종원이 솔루션 하기 전보다도 더 이상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이젠 백종원이 직접 사장님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 볼 차례입니다. 코다리찜집에 먼저 들른 백종원. 요즘 장사는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손님 줄어드는거 아무튼 내 탓아님

사장님은 10월쯤부터 관광객이 줄어서 손님도 줄었다고 합니다. 10월이면 방송이 나가고 딱 6개월 후인데... 백종원이 항상 '초반 6개월은 방송 빨'이라고 말하는데, 정말 귀신같이 6개월이 지나니까 손님이 줄어드네요;;

 

음식 맛없다고 sns에 소문 다나서 손님 안오는거 아닐까요?
뻔뻔하게 정성드립ㅋㅋ
곤드레밥 전수해주신 강원도 명인ㅠㅠ지금까지도 신경써줌
아니 그런데 음식 상태가 왜...
백종원이 곤드레밥을 시키자 양이 늘어남
아까는 코다리찜 시켜서 적게 드린거임^^
wow... 앞으로 사장님 혼자 소식하세요...
밥은 엄청 질고 감자도 없고... 명인 시간낭비 하심ㅠㅠ
기존에 가르쳐준 구성이랑 조리법 다 바뀜
빌런: 저는 시키는 대로만 했습니다^^ 이거 백종원 레시피임^^
열심히 도와준 죄 밖에 없는데 sns에서 욕먹는 명인ㅠㅠ
기본부터 다시하라는 충고
강원도 명인 이 분 보살 ㅇㅈ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강원도 명인을 찾아가 곤드레밥 하는 법을 다시 배우는 사장님. 하지만 이 분은 애초부터 백종원의 믿음 순위 꼴찌였던 분이기에, 이 달라진 태도가 오래갈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백종원의 믿음 순위' 라는 거 자체가 의미가 없네요ㅋㅋ 골목 전체가 빌런이라 꼴찌나 1등이나 차이가 없는ㅠㅠ

 

다음 순서는 백종원이 제일 믿었던 도시락집입니다.

 

김밥 안에 톳이 양도 줄고 간도 밍밍해졌다는 백
변한게 없다고 주장하는 사장님
거미새 라면엔 새우 맛이 매우 약해짐
새우를 갈아 넣어서 오히려 넣는 양이 늘었다고 함
국물 맛을 직접 본 사장님. 끝까지 맛이 변하지 않았다고 함
슬슬 분노 게이지 오르는 중
손님 반응은 항상 좋았다는 사장님
여기 사장님들은 sns 검색을 아예 안하시는듯??;;

맛에 대한 혹평을 끝낸 백종원은 '1인 1라면 주문'에 대해 묻습니다. 솔직히 맛이 없는 건 그냥 실력이 없는 거니까 넘어가도, 홀에서 식사를 하려면 1인당 무조건 1라면을 먹어야 한다는 룰에서는 사장님의 돈 욕심이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서 더욱 실망을 하게 됩니다. 

 

강요는 아니고 권해 드렸다고 함ㅋㅋ
가게 회전율이 웅앵웅...
현금 결제도 권해만 드렸지 강요는 안했다고ㅋㅋ
다 인정
백종원이 직접 개발한 신메뉴도 2개나 줄만큼 애정이 많았음

녹화 후 2차 긴급 점검을 제안하는 백종원. 3주 후 소수의 인원으로만 이뤄진 제작진이 다시 거제도에 내려와 위장한 상태로 재방문합니다. 사장님들은 백종원의 지적은 받아들여서 모두 초심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입니다 (거제김밥집에선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멍게무침을 따로 판매하지 않기로 함). 하지만 이미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사장님들이기에 지금 이 모습은 몇 개월이나 갈지 의심스럽습니다. 

 

관련 글

2019/12/26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98화) 포방터 돈가스집 부부의 집을 보고 충격받은 김성주와 정인선

2019/12/26 - [예능 리뷰/백종원의 골목식당] - 골목식당 98화)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 포방터 홍탁집ㅋㅋ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