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는 한국이 아니라 단풍국이라서 쉽게 구할 수 있었..

난생처음으로 예약 구매라는 걸 해보고 드디어 받게 된 바로 그 물건!!

 

요즘 핫한 코로나 바이러스 자가격리 패키지 (aka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입니다. 

 

한국은 스위치 자체의 물량이 없어서 되팔이들이 미쳐 날뛰는 중이라고 하던데... 북미는 물량이 널널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캐나다 같은 경우 초반에 예약 시작했을 땐 바로 품절되었었는데, 며칠 지나니까 다시 들어오더라고요. 한정판이 아니라고 하니 다른 나라들도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박스 뒷면

스위치는 처음 사보는건데 조이콘은 색깔도 이쁘고 감촉도 괜찮네요. '닌텐도에서 나왔던 공식 사진 하고는 색이 다르다,' '너무 형광빛이다, '라는 후기도 봤는데, 제 눈엔 충분히 이쁜 파스텔 색으로 보였습니다. 

 

조이콘의 키감은 생각보다 찰집니다만, 너무 버튼이 작고 그립도 불편합니다. 조이콘을 껴서 사용할수 있는 그립도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립을 써도 작은 버튼이 커지는 건 아니라서;; 그리고 조이콘을 충전하려면 본체에 껴야만 하는데, 본체에서 그립으로 옮겨 낄 때마다 조이콘의 걸쇠 부분이 망가질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결국 그렇게 차징 그립을 사게 만드는 닌텐도의 상술...)

 

AC 어댑터, HDMI 케이블, 손목 스트랩, 조이콘 그립, 그리고... 독!!
실물 깡패ㅠㅠ개존예임ㅠㅠ

닌텐도 공식 사진의 보정빨(?) 때문에 속은 거면 어쩌나 불안했는데, 실물도 기대한 만큼 이뻤습니다. 오피셜 언박싱 영상에선 조명 때문인지 색깔이 쨍한 흰색으로 보였는데, 실물은 다행히도 이쁜 크림색입니다ㅠㅠ

 

그리고 너구리 친구들 그림도 이쁘게 잘나왔습니다. 실제로 보면 그림이 평면이 아니라 표면에서 살짝 튀어나와서 두께감이 느껴지고, 셔츠의 패턴 디테일까지도 선명하게 살아있습니다. 여하튼 싸구려 스티커 느낌 하고는 다릅니다. 

 

하지만 전 거실에선 주로 플스를 하기 때문에 이 독을 별로 쓸 일이 없을것 같은데...그래도 이쁘니까 ^.ㅠ... 

 

조이콘도 그렇고 스위치 자체가 굉장히 아기자기한 장난감(?)같은 느낌이라, 살짝 툭 건드리면 망가질 것 같아서 무슨 신줏단지 모시듯이 조심조심 다루게 됩니다 ㅠㅠㅠ 결국에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여러 악세서리를 사게 만드는 망할 닌텐도....

 

스위치와 같이 나온 동숲 (알로하 에디션) 케이스!
액정 보호 필름 + 먼지 제거 스티커가 포함됨
양쪽 색이 다른 케이스 (흰색/초록색)

케이스 내부 공간은 작습니다. 게임 카트리지 5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공간을 감싸는 그물망이 있습니다. 그물망에다가 손목 스트랩도 같이 넣어봤는데 빡빡하게 느껴져서 뺐습니다. 용도가 애매해서 그냥 화면 닦는 천조각 넣었습니다;;  

 

필름 붙이고 조이콘 끼고 충전ㄱㄱ

조이콘을 본체에서 빼고 싶지는 않은데, 본체 자체를 계속 들고 플레이하기엔 무게감이 좀 있어서... 결국엔 컨트롤러를 사야될것 같습니다. 특히 조이콘의 거지 같은 내구도는 워낙 유명해서 컨트롤러 추가 구매는 필수에 가깝습니다 (닌텐도 개객기야ㅠㅠ 플스 듀쇽은 3년 넘게 막 굴려도 멀쩡한데...) 프로콘을 한번 써보고 싶긴 한데 이어폰 잭도 없는 주제에 가격은 더럽게 비싸서;; 그냥 어댑터에다 듀쇽 연결해서 쓸까 생각중입니다. 

 

컨트롤러 사는건 나중 문제고 일단 게임을 해봐야겠네요. 한 달 전부터 사다 놓았던 파엠 풍화설월과 젤다 야숨!! 동숲 에디션을 사긴 했지만 저는 사실 동숲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ㅋㅋ 일단 더 끌리는 파엠부터 플레이해보고 후기 쓰겠습니다. 근데 플스 게임 쌓여있는건 도대체 언제 하지...ㅋㅎㅎㅎ....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