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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 - [드라마 리뷰] - [아스달 연대기 1화 리뷰] 줄거리 설명 및 방영 후 평가

2019/06/05 - [드라마 리뷰] - [아스달 연대기 2화 리뷰] 줄거리 및 방영 후 평가

2019/06/15 - [드라마 리뷰] - 개콘 비켜!!! 아스달 연대기 3, 4화 줄거리 및 평가 리뷰

 

5, 6 화 줄거리

본인이 직접 죽인 산웅 옆에서 가증스럽게 울부짖는 타곤....

 타곤과 은섬은 서로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지만, 알고 보니 타곤의 목표는 은섬이 아니라 은섬이 납치한 아버지 산웅이었습니다. 타곤은 산웅을 죽이려 하지만 산웅은 이미 그의 수를 읽고, 은섬에게 거짓말을 해서 풀려난 상태입니다. 은섬은 산웅에게 타곤에게서 구해줬으니 와한족을 풀어달라고 요구하지만, 타곤은 산웅이 자신을 용서하고 손을 잡는 편이 더 이로울 것이라며 무릎까지 꿇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산웅은 타곤의 손을 잡지 않았고, 결국 타곤에게 살해당합니다. 당황한 은섬은 대책 없이 그 자리를 도망치고, 산웅의 살해범으로 몰립니다. 덕분에 그곳에 남아있던 와한족은 아스달 사람들에게 더욱 핍박을 받게 됩니다.

 

타곤이 전투에서 다친게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실화?

도망쳤던 은섬은 타곤에 대한 비밀을 눈치채게 되는데, 바로 타곤의 피가 보라색이라는 것입니다. 타곤 또한 은섬과 같은 이그트 였던 것이죠.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아왔지만 타곤은 용케도 지금까지 부상 한번 입은 적 없었는지 철저하게 비밀을 지켜왔습니다.   

 

반딧불 조명빨로 사기쳐서 신이 되어버린 타곤

  해미홀은 타곤이 산웅을 죽였다고 의심하며 아사론을 찾아가 타곤 대신 연맹장이 되라며 설득합니다. 타곤은 산웅의 올림사니를 직접 하겠다 나서고, 올림사니 이후 와한족 모두 처형하라고 명합니다.  전편에서 타곤은 아사론과 손잡고 사기를 쳐서, 제관 대신 올림사니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타곤이 산웅의 올림사니를 거행한다는 소식에 분노한 아사론이 찾아와 타곤은 이럴 자격이 없다며 비난합니다. 그러나 타곤은 다짜고짜 아사론에게 무릎을 꿇으라 명합니다. 그것은 바로 타곤의 몸을 빌린 신의 목소리입니다. 아니, 신이 빙의한 것처럼 연기하는 타곤의 대 사기극인 것이죠. 반딧불을 이용한 빈약한 연출이지만, 순진한 아스달 사람들은 타곤이 아라문 해슬라라고 믿으며 그를 신으로 추앙합니다.  한편 은섬은 태알하를 찾아가 타곤의 비밀을 알고 있으니, 와한족을 건들지 말라하며, 다시 타곤과 협상을 시도합니다. 

 

 해미홀과 아사론은 타곤이 부족 연맹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마지막 전투를 준비합니다. 해미홀은 타곤의 이복동생이자 위병단 총관 단벽을 찾아가 타곤을 치고 아사론을 부족 연맹장으로 세우자고 설득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태알하는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흘려 단벽이 해미홀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아스달에 적응하며 슬슬 머리 굴리는 법을 익히는 은섬

  한편 타곤은 약속 장소에서 은섬을 만납니다. 타곤이 와한족을 살려주는 대신 은섬은 그의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합니다. 그렇지만 은섬이 타곤의 약점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변치 않기에, 타곤은 와한족을 인질로 잡고 있기로 합니다. 하지만 와한족은 갑자기 사라지게 되는데 그들을 빼돌린 배후는 바로 해미홀과 아사론입니다. 그들은 와한족을 이용해 은섬을 사로잡아 타곤이 산웅을 죽였다는 사실을 자백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은섬은 타곤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해미홀을 이용해 타곤을 치려 합니다. 은섬은 해미홀에게 편지를 보내 타곤의 약점을 알려주겠다며 딜을 시도하고, 그것을 받아들인 해미홀은 은섬을 불의 성체로 불러옵니다. 불의 성체에 잡혀있던 탄야는 은섬이 탑으로 올라오라며 손짓하는 꿈을 꿉니다.

 

 타곤은 탄야가 벽에 남겨놓은 그림을 보고 와한족이 불의 성체로 끌려갔다는 것을 알아내고, 대칸 부대를 이끌고 성체로 쳐들어갑니다. 아사론은 그런 타곤을 추포하라 명하지만 단벽은 오히려 아사론과 해미홀의 관계를 의심하며 그들을 추포 합니다. 궁지에 몰린 해미홀은 성체의 문을 잠가 버리고, 모두를 성체 안에 가둡니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 와한족은 그곳을 탈출해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은섬은 도망치던 와한의 달새와 북쇠를 우연히 마주치는데, 마침 그들을 발견한 대칸의 양차와 싸우게 됩니다.

 

태알하가 세상 곱게 키운듯한 은섬의 쌍둥이 형제 사야

 탄야는 은섬이 손짓하던 탑으로 올라가는데, 그녀가 도착한 방은 꼭 은섬이 예전에 꿈속에서 보았던 장소와 일치합니다. 그리고 그곳은 바로 타곤이 10년 전 데려간 은섬의 쌍둥이 형제, 사야가 사는 곳입니다. 은섬, 탄야, 그리고 사야. 이 세 명의 아이들이 세상을 끝낼 것이라는 예언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파트 1, 예언의 아이들은 끝이 납니다. 타곤이 이그트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새 캐릭터 사야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준 5화와 6화. 지금까지 파트 1이 마치 프롤로그였던 것 같습니다. 파트 2에선 전개 속도가 조금만 더 빨라진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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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 - [드라마 리뷰] - [아스달 연대기 1화 리뷰] 줄거리 설명 및 방영 후 평가

2019/06/05 - [드라마 리뷰] - [아스달 연대기 2화 리뷰] 줄거리 및 방영 후 평가

 

 1,2화 방송 이후 쏟아지는 비판과 조롱을 받았던 아스달 연대기. 더 상황이 나빠질 수는 없을 것 같았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진행될수록 더욱더 허술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보여주는 아스달 연대기 3, 4화 스토리 설명 및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3, 4화 줄거리 

 

 3화는 은섬이 대칸 부대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도망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은섬은 처참하게 짓밟힌 와한족 마을을 보며 복수를 다짐합니다. 거기서 은섬은 유일한 생존자 도티를 찾아냅니다. 

 

지겹게 등장하는 3화의 진주인공 엘리베이터

  대칸 부대는 와한족을 끌고 눈물의 바다를 건너 아스달로 향합니다. 길이 없는 곳으로 행군하는 것에 의아해하던 와한족은 대흑벽에 가까워질수록 경악합니다. 바로 대칸 부대가 만들어놓은 엘리베이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공포에 질린 와한족을 억지로 엘리베이터에 태워 대흑벽을 넘습니다.

 

 한편 아스달에선 산웅이 태알하에게 청혼을 합니다. 산웅과 태알하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는 사이입니다. 그의 청혼은 아스달 정치계에 큰 지각변동을 예고합니다. 산웅은 태알하가 일원인 해족과 손을 잡고 흰산족과의 연합을 끝내려 합니다. 그리고 태알하와 애정 관계인 아들 타곤과의 관계도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산웅은 아들인 타곤을 미워하기보단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타곤이 산웅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연맹을 무너트릴 것이라는 신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성 재판을 열어 흰산족과 타곤을 둘 다 보내버리려는 산웅과 궁지에 몰린 아사론 

 타곤과 대칸 부대는 사로잡은 와한족을 데리고 아스달로 향합니다. 그 와중에 타곤은 스스로가 올림사니를 했다는 사실을 태알하에게 편지로 알리고, 그 사실을 공표하라고 합니다. 올림사니는 사람이 죽기 전 혹은 죽은 후에 신에게 인도하는 의식으로 오직 흰산족 아사 가문의 제관만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타곤은 옛날부터 죽은 병사들을 위해 올림사니를 해왔습니다. 이 일이 알려지면 타곤은 신성 재판에서 사형당하거나 추방당할 수도 있습니다. 의아해하면서도 태알하는 타곤의 뜻대로 산웅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산웅은 이 일이 타곤과 흰산족을 둘 다 없앨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타곤을 아사 가문이 쫓아낸다면, 그들은 더욱 민심을 잃을 것이기 때문입니다흰산족의 아사론 또한 익명의 투서를 통해 타곤이 올림사니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아사론은 산웅의 수를 꿰뚫어 보고 이 사실을 모른 체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하지만 산웅은 이미 이 일을 공론화시켜서 더 이상 조용히 넘어갈 수 없게 만듭니다.

  

은섬과 도티를 도와주는 채은

 은섬과 도티는 대흑벽에서 보초를 서는 대칸 병사를 급습합니다. 그리고 그 병사를 인질로 잡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흑벽을 넘습니다. 그들은 생전 처음 보는 농장을 구경하다 농부에게 도둑으로 몰리는데, 은섬이 이그트라는 것을 알아보고 기겁하며 도망갑니다. 겁에 질려 공격해오는 농부를 결국 죽이게 된 은섬은 스스로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워합니다. 그 순간 나타난 정체불명의 여성은 이그트는 절대 괴물이 아니라고 설명해주며, 그들의 정체를 숨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여성은 흰산족의 채은.  그녀의 도움을 받은 은섬과 도티는 드디어 아스달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따분하게 3화가 끝나고, 괴랄한 전개의 4화가 이어집니다.

 

크리스탈 그릇을 팔고 있는 흑인 상인이 있는 상고 시대....

 아스달에 들어온 은섬과 도티는 처음 접하는 신문물에 감탄합니다. 그들에겐 꼭 차원을 이동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발전된 문명입니다. 그리고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채은은 은섬에게 아스달을 어서 빠져나가라 재촉합니다. 그 순간 목격하게 된 어린이 노동 착취 현장. 은섬은 아스달의 어두운 이면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는 채은에게 연맹장 산웅을 잡아서 와한족 사람들과 교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말하지만, 채은은 말도 안된다며 그를 무시합니다. 

 

 한편 해족의 부족장인 해미흘은 딸 태알하를 찾아와 분노의 싸대기를 날립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태알하의 도움을 받은 타곤이 짠 판이라는 사실에 격분합니다. 그리고 태알하에게 타곤을 독약으로 죽이고 자살로 둔갑하라 지시합니다.

 

여기 있는 모두의 아갈머리를 대대손손 찢어버리겠다며 저주를 퍼붓는 탄야

 아스달로 향하던 중 대칸 부대는 아픈 와한족 아이를 처참하게 죽여버리고, 씨족 어머니 초설까지 죽이려 듭니다. 그 순간 탄야는 대칸 부대에게 무시무시한 저주를 퍼붓고, 부대원들은 어이없어하면서도 그 기괴함에 공포를 느낍니다. 타곤은 탄야에게 저주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묻고, 탄야는 죽어가는 초설을 직접 보내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타곤은 그 부탁을 들어줍니다.   

 

꿈을 꿔 본 적이 없다는 충격 고백을 하는 초설....아니, 지금까지 그럼 탄야는 왜 마음 고생 시켰어요???

 죽음을 앞둔 초설과 단둘이 있게 된 탄야. 어렸을 때 꿈으로 은섬을 찾아내었다는 말이 사실은 거짓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꿈을 꾼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씨족 어머니가 될 자격이 없다며 낙담합니다. 하지만 초설도 지금까지 꿈을 꿔 본 적이 없다는 충격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부족의 시초를 연 흰 늑대 할머니의 별자리를 그린 신물, 별다야를 찾으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습니다. 

 

 마침 태알하는 타곤을 독살하기 위해 독이 든 술을 들고 찾아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곤의 의도를 묻습니다. 타곤은 오히려 지금까지 그의 계획을 충성스럽게 따라준 태알하를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그는 이미 태알하가 첩자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정보를 흘린 것이었습니다.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하지만 태알하는 결국 타곤을 살려주고 떠납니다. 그 후 타곤은 아사론을 찾아가 그들 둘 다 이 위기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지겹게 등장하는 춤추는 무녀들....얘네만 없어도 스토리 전개 훨씬 빠를듯

 다음날 드디어 타곤은 당당하게 아스달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신성 재판으로 끌려갑니다. 기나긴 의식 끝에 신의 신탁을 들은 아사론. 타곤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다고 선포합니다. 신의 영능이 내렸다면 타곤이 올림사니를 한 것은 아무 문제가 없으며, 아사 가문의 권위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어서 아사론은 산웅에게 타곤을 신성 재판에 세우기 위해 일부러 고발한 것 아니냐 따지지만 산웅은 극구 부인합니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나갈 수 없다며 제관들은 길을 막지만, 산웅과 후위 무사들은 거침없이 그들을 쓰러트립니다. 대신전을 빠져나온 산웅과 무사들은 대칸 부대에 의해 다시 길이 막히고, 둘은 전투를 시작합니다.  

 

아무 의심 없이 은섬의 말에 신나게 올라타는 산웅....아저씨, 모르는 사람 막 따라가고 그러지 마요 ㅠㅠ

  그 와중에 느닷없이 등장하는 은섬. 연맹장 산웅을 큰소리로 찾으며 다가옵니다. 산웅은 은섬이 자신을 구하러 왔다고 생각하고 부랴부랴 은섬의 말에 올라타고 도망갑니다. 산웅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아스달에선 내전이 일어나기 직전입니다. 산웅은 곧 장터에서 은섬에게 인질로 잡힌 상태로 등장합니다. 타곤은 직접 탑 위로 올라가 은섬과 이야기를 나누겠다 선언합니다. 하지만 타곤은 품 속에 무기를 숨긴 상태였고, 은섬과 만나자마자 서로를 향해 무섭게 공격합니다. 

 

 

 방영 후 평가

 

 아스달 연대기가 재미없는 이유는 여럿이지만, 일단 제일 큰 이유는 느려터진 전개 속도입니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다 너무 늘어지고 지루합니다. 엘리베이터가 나오는 씬도 길고, 초설이 죽는 장면도 길고, 신성 재판의 이상한 의식도 너무 깁니다. 제작진은 나름 의미 있고 기발한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늘리는 거 같은데 , 시청자 입장에선 다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상고 시대라는 설정도 이젠 왜 있는 건지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이미 상당히 발전을 이룬 문명인데, 이게 상고 시대라니요. 가상의 대륙이 배경인 드라마이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근본 없습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는 외국인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요. 와한족은 같은 외모에 같은 언어를 쓰지만 짐승 취급을 당하는데, 이 외국인들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언어를 쓰며 아스달에서 살아갑니다.

 

 답 없는 설정만큼이나 배우들의 연기도 답이 없습니다. 태알하는 끔찍할 정도로 부자연스럽고 작위적인 톤으로 대사를 칩니다. 은섬이 산웅을 납치하려 등장할 땐 힘없는 목소리 때문에 긴장감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아무 의심 없이 은섬의 말을 올라타는 산웅의 모습은 너무 멍청해서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수준이 미취학 아동쯤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쯤 되면 장르를 판타지가 아니라 코미디로 바꿔야 할거 같습니다. 다음 주엔 또 어떤 기괴한 장면과 전개로 웃음을 줄지 묘하게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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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7 - [드라마 리뷰] - 드디어 파트1 끝!! 아스달 연대기 5, 6 화 스토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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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 - [드라마 리뷰] - [아스달 연대기 1화 리뷰] 줄거리 설명 및 방영 후 평가

 

[아스달 연대기 2화] 줄거리 및 방영 후 평가

 

성인 배우들의 등장과 같이 좀 더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아스달 연대기> 2화. 하지만 이번에도 1편에서도 우려되었던 문제들은 물론, 새로운 표절 논란까지 도마에 오릅니다. 아스달 2화 스토리 리뷰 및 방영 후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줄거리 설명

 

대놓고 와한족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은섬

2화는 와한족과 같이 살게 된 은섬이 꿈을 꾸다 깨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꿈은 오직 뇌안탈과 이그트만 꿀 수 있고, 사람은 수련을 통해서만 꿈을 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와한족 사람들은 뇌안탈과 이그트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꿈을 꾼다는 은섬을 거짓말쟁이 취급하며 그를 믿지 않습니다.  

 

졸렬한 와한족 마을에서 은섬을 도와주는 유일한 상식인

탄야는 와한족을 이끄는 씨족어머니의 후계자이자 무녀, 당그리입니다. 탄야는 꿈을 만나기 위해 수련 중이지만 아직 꿈을 만나지 못했고, 그 탓에 와한족은 은섬이 탄야의 꿈을 훔친 것 아니냐며 비난하기까지 합니다. 오직 탄야만이 꿋꿋하게 은섬을 변호하지만 은섬은 말을 훔친 도둑으로까지 몰립니다. 결국 은섬은 말을 타보고 싶어서 훔쳤다고 말합니다. 와한족 사람들에게 말은 식량일 뿐 타본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서 은섬을 미친 사람 취급합니다. 결국 은섬은 정령제까지 말을 타지 못하면 추방당할 거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떠나려는 은섬이 아쉬운 탄야

 하지만 사실 은섬은 말을 타려던 게 아니라 말을 죽여서 고기와 가죽을 가지고 와한족을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은섬이 떠나려던 이유는 바로 죽기 전 어머니 아사혼이 한 말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이그트는 자라나면서 등에서 푸른 껍질이 떨어지는데, 그 껍질이 떨어지면 대흑벽 너머로 돌아오라는 말이었습니다. 은섬이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탄야와는 달리 와한족의 씨족어머니 초설은 은섬에게 어서 떠나라며 재촉합니다. 은섬은 생각하는 것부터가 와한족과는 너무 다른 이질적인 존재이기 때문이죠.

 

 은섬과 탄야는 같은 날 푸른 객성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인지 10년전 탄야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꾼 꿈을 통해 은섬을 찾아냅니다. 씨족어머니의 예언으로 움직이는 와한족은 예언에 따라 푸른 객성의 기운을 가진 자로 인해 앞으로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초설은 은섬이 그 예언에 나오는 불길한 자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보고 바로 안무따는 재능충 은섬

 은섬은 초설에게 정령제까지만 머무르며 탄야에게 정령의 춤을 가르쳐주고 떠나겠다고 약속합니다. 와한족 사람들은 정령의 춤을 외운 사람만이 꿈을 꿀 수 있다고 믿는데, 탄야는 씨어머니의 뒤를 이을 무녀이지만 아직 정령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정령의 춤도 외우지 못하며, 꿈도 꾸지 못합니다. 은섬은 신기하게도 탄야는 외우지 못하는 춤을 단번에 외워버립니다. 그 와중에 은섬은 말을 타기 위해 고심하는 데, 탄야는 그 순간 처음으로 '정령의 소리'를 들으며 말과 소통합니다. 말에게 '도우리'라는 이름을 주며 은섬을 도와달라 부탁합니다. 그리고 다가온 정령제. 마지막으로 은섬은 탄야에게 정령의 춤을 가르쳐주고 꿍돌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합니다.    

 

마을을 불태우고 와한족 사람들을 잡아가는 대칸 부대

  한편 대칸 부대는 타곤의 지략으로 쉽게 아고족의 반란을 제압하고, 산웅의 명에 따라 이아르크로 향합니다. 그들은 엘레베이터와 비슷한 장치를 만들어서 대흑벽을 넘습니다. 말 타기 연습을 하던 은섬은 대칸 부대원들과 우연히 만나 싸우게 되고, 와한족에게 돌아와 침입자들에 대해 경고합니다. 하지만 와한족 사람들은 끝까지 은섬을 믿지 않으며 추방해야 한다 주장합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와한족의 마을까지 여유롭게 들어온 대칸 부대는 자비 없는 학살을 시작합니다.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거침없이 죽여버리며 생존자들은 짐승처럼 포획합니다. 그들에게 와한족은 동물과 다름없으며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다.

 

결국 탄야를 구하지 못하고 혼자 도망치는 은섬

 대칸 부대에게 살해당한 다른 부족인을 살펴보러 나갔던 은섬은 뒤늦게 말을 타고 등장합니다. 은섬의 등장과 동시에 탈출하려는 와한족과 저지하는 대칸 부대가 엉켜서 아수라장이 됩니다. 은섬은 어떻게든 탄야라도 데리고 도망치려 하지만 탄야는 와한족과 남기를 선택합니다. 은섬은 그들을 구해내길 다짐하며 말을 타고 도망치는데, 대칸 부대원들은 그들의 말이 느려지는 것에 의구심을 느낍니다. 그들은 아무리 달려도 은섬의 말을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은섬의 말이 전설의 말, '캄모르'이기 때문입니다.

 

쿠키 영상에 나오는 존예 존잘 아사신과 리산

 캄모르는 아스달 연맹의 창건자인 아라문 해슬라의 전설에 등장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아라문의 아버지 리산과 어머니 아사신은 모종의 이유로 이아르크로 도주하였고, 아들인 아라문 또한 이아르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라문은 '캄모르'라는 지상 최고의 말을 탔다고 합니다. 그 어떤 말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전설의 말입니다.

 

아라문의 전설은 어머니와 이아르크로 도망쳤다는 것과, 캄모르를 몬다는 사실까지 은섬의 상황과 일치합니다. 아사혼의 걱정대로 은섬은 아라문의 현신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입니다.    

 

 

방영 후 반응

 

2화 또한 1화처럼 세계관과 인물 배경에 대한 내용 위주로 심심하게 진행됩니다. 무려 80분이나 되는 방송시간을 억지로 채우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정령의 춤이 나오는 파트는 분량이 과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후반부에선 대칸 부대의 침략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집니다. 

 

좀 심하다 싶은 처참한 그래픽 상태....

 하지만 그 습격 장면은 영화 <아포칼립토>를 연상케 하며, 심지어 드라마 방영 중에 '아포칼립토'는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떠올렸다는 뜻이겠죠.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고 부족민들을 학살하며, 그들의 도시로 사람들을 납치해가는 상황 또한 비슷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와한족의 모습 또한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과 닮았고, 사람들이 이기심으로 무차별 파괴행위를 하는 모습 또한 <아바타>를 생각나게 합니다. 고작 두 편 방송했지만 여러 대작들을 줄줄이 소환하며 독창성 없는 짜깁기 드라마라는 혹평을 듣고 있습니다. 처참한 그래픽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가뜩이나 짝퉁 드라마라며 욕을 먹고 있는데, 이런 그래픽은 드라마를 더욱 조롱거리로 만듭니다.

 

드라마가 흥하려면 일단 근본적으로 재미를 잡아야 할 텐데, 아스달 연대기는 그것보단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 듯합니다. 벌써부터 공식 굿즈가 나오고 관광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애초부터 수출용으로 만들어져서 해외 팬들을 상대로 장사를 할 계획이었던 거겠죠. 하지만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들은 일단 국내에서도 인기 있던 작품들이었습니다. 2화에서 1화보단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다음 회부터 각성한 제작진이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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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 [드라마 리뷰] - 개콘 비켜!!! 아스달 연대기 3, 4화 줄거리 및 평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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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1화 리뷰] 줄거리 설명 및 방영 후 평가

 가상의 대륙 '아스'의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400억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tvN의 텐트폴 드라마이며, 이미 시즌제로 확정까지 난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왕좌의 게임 표절 문제와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으로 논란도 많았기에,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받던 드라마였는데, 드디어 첫 화가 방영되었습니다. 낯선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는 만큼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는 내용들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드라마가 방영 후 왜 비판받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배경 설정 및 줄거리

뛰어난 신체 능력과 푸른 피를 가진 뇌안탈

 드라마는 적대관계에 있는 두 종족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도시 국가 아스달에 사는 사람족과 아스 대륙 북쪽에 위치한 달의 평원에 사는 뇌안탈. 푸른 피와 푸른 입술을 가지고 있는 뇌안탈은 외적으론 사람과 비슷하나 훨씬 우월한 신체적 능력을 가진 인류의 아종입니다. 여러 부족들이 모여사는 아스달에서 부족 연맹장을 맡은 산웅은 뇌안탈에게 화합을 제안합니다. 산웅은 나라를 세우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나라의 건국을 위해선 대규모의 농경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선 뇌안탈이 가진 달의 평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뇌안탈은 산웅에게 공감하지 못하며 그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뇌안탈을 몰살시키는 작전을 세운 똑똑한 나쁜놈 타곤

 그렇게 협상이 결렬되자 산웅은 뇌안탈에게 오염된 물건을 선물로 보내 전염병이 돌게 하고, 그 마을에 불을 지릅니다. 그 비열한 작전을 전혀 모른 상태로 선물을 전달한 아사혼은 크게 죄책감을 느끼며 뇌안탈과 같이 생존한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작전은 산웅의 아들인 타곤의 세운 전략으로, 이 승리 이후 타곤은 능력과 재능을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사람족은 살아 도망친 뇌안탈들을 박멸하기 위해 전쟁을 계속합니다. 아무리 소수여도 뇌안탈이 가진 신체 능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니까요.    

 

사람족의 붉은 피와 뇌안탈의 푸른 피가 섞여서 보라색 피를 가진 이그트 탄생 

 그 후 아사혼은 뇌안탈인 라가즈와 아이 둘을 가지게 되는데, 이 아이들은 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이그트'이며, 보라색 눈과 피가 특징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사혼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 나타난 미스테리한 인물은 아사혼에게 재앙을 가져올 아이라며 둘째 아이 '은섬'을 달라고 합니다. 아사혼이 거부하자 대신 아이의 형이나 아버지를 데려가겠다 말합니다. 그리고 아사혼 또한 나중에 죽을 것이라 말합니다. 노래하는 자를 쫓지 말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그 인물은 사라집니다. 꿈에서 깨어난 아사혼은 뇌안탈과 이그트만 꿀 수 있다는 꿈을 인간이 자신이 꾼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합니다. 꿈에 나타난 인물은 바로 아라문 해슬라. 아스달 연맹의 창건자이자 사람족이 섬기는 신입니다.  

 

타곤이 데려가는 이그트 아이는 은섬의 쌍둥이 형제

 아사혼은 꿈에서 깨자마자 라가즈가 사람들과 전투 중이라는 소식을 접합니다. 꿈속에서 본 내용일 떠올리며 본능적으로 라가즈가 죽을 것을 알게 됩니다. 라가즈는 대칸 부대의 전사들에게 결국 죽임을 당하는데, 그에게 치명상을 입힌 것은 바로 어린 타곤. 타곤은 앞으로 그가 뇌안탈 사냥을 이끌 것이라 말합니다. 타곤은 주변을 탐색 중에 라가즈가 숨겨놓았던 이그트 아이를 발견하고 데려갑니다. 그런 그를 만류하는 병사들을 타곤은 거침없이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며 냉혹한 모습을 보입니다. 

 

대흑벽 넘어 이아르크로 향하는 아사혼과 은섬

 아사혼은 자기가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라문 해슬라가 라가즈를 대신 데려갔다며 자책합니다. 아사혼은 사람이지만 사람들을 배신했고, 또 그렇게 낳은 아들인 은섬은 재앙의 별이라 불리는 푸른 혜성이 나타난 날 태어나 아스달에 재앙을 가져올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그런 이유로 아사혼은 자신이 아스달의 신인 아라문에게 저주를 받았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신의 영향력을 피하기 위해 은섬을 데리고 대륙 남쪽의 대흑벽을 넘어 이아르크라는 미지의 지역으로 떠납니다.   

 

10년이 흐르고 둘리 해골을 쓰고 자축하는 타곤과 대칸 부대 

 그렇게 10년이 흐르고 타곤과 대칸 부대원들은 뇌안탈과의 전쟁을 끝내며 자축합니다. 그때 타곤을 찾아온 태알하는 타곤에게 편지를 전하는데 바로 타곤이 10년 전 데려온 이그트 아이가 쓴 편지입니다. 그 아이는 타곤을 아버지라 생각하고 있으며, 태알하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아고족의 반란을 진압해야 한다는 산웅의 명을 전함과 동시에 산웅이 이아르크에 관심이 있다며 여러 정보를 전합니다. 태알하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인 산웅이 타곤을 질투하며, 타곤 또한 그런 아버지의 근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두 부자 사이에 존재하는 기싸움을 암시합니다. 한편 산웅은 이아르크에 사는 와한족으로 전쟁 이후 넓어진 땅에 비해 부족해진 인력을 충당하려 합니다. 달의 평원에 만족하지 못한 그는 대흑벽을 넘어 세력을 넓히려 합니다. 그리고 그 위험한 임무를 타곤에게 맡기려 합니다. 태알하의 말대로 산웅은 타곤이 아스달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것을 원치 않는 듯하며, 일부러 사지로 보내려 합니다. 

 

아라문 해슬라에게서 도망치려 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아라문의 뜻대로...

 10년간 아사혼은 은섬과 대흑벽에서 지내다가 은섬이 발견한 동굴을 통해 드디어 이아르크에 도착합니다. 험난한 과정 끝에 그들은 와한족과 만나게 되는데 순간 아사혼은 모든 것이 아라문의 뜻대로 였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아라문이 아사혼을 이용하여 은섬을 이곳까지 인도한 것이었죠. 꿈속에서 은섬의 모습을 하고 있던 아라문을 떠올리며 아사혼은 은섬이 아라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사혼은 결국 죽게 되고 은섬은 와한족 사이에서 살게 됩니다.

 


방영 후 평가 

 첫 화인만큼 배경과 등장인물 소개에 집중한 에피소드입니다. 워낙 설정이나 스타일링이 왕좌의 게임과 비슷하여 짝퉁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스토리는 아직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않아서 섣불리 판단하긴 이른 시점입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제외하고도 비판할 부분은 많습니다. 

 새로운 설정을 가진 판타지 작품이 시작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세계관에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스토리텔링입니다.  배경과 등장인물들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만 늘어놓다 보면 따분한 설명충이 되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아스달 1화는 세계관 설명이 불충분하며 난해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부족과 지명 이름, 그리고 낯선 의식들은 불친절하게 소개되며, 시청자들은 대충 정황을 보고 추측할 뿐입니다. 그리고 전개 자체가 그냥 매끄럽지가 못합니다. 예를 들어, 타곤이 데려간 아이가 아사혼의 아이인지 뇌안탈 아이인지, 그리고 아사혼이 낳은 아이가 하나인지 둘인지 불명확하게 표현되어 이야기가 더 진행된 후에야 이해가 되게 만듭니다. 아사혼과 라가즈와의 감정 교류가 거의 표현되지 않아서 상당히 뜬금없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낯선 용어들을 더욱 이해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은 배우들의 부정확한 발음과 어색한 말투입니다. 특히 거슬렸던 배우는 어린 타곤. 꼭 교정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발음이 새며, 딱딱한 목석 연기를 보여줍니다. 네안탈의 언어는 언어학자까지 섭외하여 공들여 만들어졌으나, 정작 인간족의 언어는 어색한 현대어입니다. 아무리 가상의 땅이 배경인 판타지이지만 먼 옛날인 상고 시대가 배경인데 현대적인 말투는 이질적으로 들립니다. 오히려 네안탈의 언어로 말할 땐 자연스럽다가, 현대어가 등장하면 확 몰입도가 깨집니다. 그래서인지 배우들의 연기도 섞이지 않고 겉도는 느낌입니다.  외관상으론 묵직한 중세 판타지 느낌이 나는 타곤과 태알하는 대화만 시작하면 장르가 현대 로맨스 코미디로 바뀌어 버립니다.   베일에 쌓여있던 와한족이 활을 쏘며 극적인 등장을 할 때도, 옆집 아저씨 같은 평범한 말투로 말을 해버리니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도 아쉽습니다.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갔다는데 돈이 들어간 티가 잘 안 납니다. 물론 압도적으로 느껴지는 자연 풍경들이 등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장면들은 평범합니다. 분명히 긴장감이 넘쳐야 하는 전투씬인데도 뭔가 어설프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왕좌의 게임 같은 묵직함보다는 전대물 같은 가벼움이 느껴집니다.  

 첫 화 시청률은 6.7%로 아역 배우들이 주로 등장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는 않으며 화제성도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투자비와 화려한 제작진, 그리고 쟁쟁한 배우들을 생각하면 무조건 더 올라야 하겠죠.  '마늘과 쑥의 노래'라고 불리며 조롱거리로 남을지 아니면 변한 모습을 보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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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5 - [드라마 리뷰] - [아스달 연대기 2화 리뷰] 줄거리 및 방영 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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