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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Day 2 - 도쿄 디즈니 씨 후기 (+빌리브 공연 관람 후기)

하이드 (aldeHyde) 2024. 12. 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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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중 디즈니 랜드 or 디즈니 씨를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두 곳 다 가면 좋겠지만, 도쿄 여행 중 이틀을 디즈니에서 소비한다는 게 디즈니 하드코어 팬이 아닌 이상 좀 부담스럽긴 하죠... 디즈니 랜드는 좀 더 가족적이고 고전적인 디즈니 컨텐츠의 매력을 살린 테마파크이고, 디즈니 씨는 좀 더 스릴 있는 어트랙션이 있고, 어른들이 갈만한 곳이라는 소개를 읽고 저는 디즈니 씨만 가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디즈니 랜드는 다른 나라에도 있지만 디즈니 씨는 오직 도쿄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꼭 가봐야 할 것 같았거든요. 아, 그리고 저는 평일 5시 이후에 입장 가능한 이브닝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놀이기구에는 큰 관심이 없었고, 그 유명한 공연 "빌리브"를 보는 게 저의 주목적이었거든요.  

 

 

JR 마이하마역에서 내리면 리조트 게이트웨이 스테이션이 바로 보입니다. 디즈니 리조트 라인의 시작점으로 여기서 기차를 타고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씨로 갈 수 있습니다. 

 

디즈니 느낌 물씬 나는 기차

 

디즈니 씨 입구 앞

 

저처럼 이브닝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은 5시가 될 때까지 입구에서 대기를 해야 했는데, 이때 비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힘들었습니다. 특히 날씨 때문에 공연이 취소될까봐 많이 걱정이ㅠㅠ 그래도 다행히 시간이 지나니까 비가 멈추었습니다. 

   

 

입장하자 마자 바로 보이는 화산과 메디테러니언 하버!!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탁 트인 하버가 등장하는데 이게 바로 디즈니 씨구나!!라는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이곳에서 빌리브 공연을 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디쯤으로 가야 할지 위치를 공부해 둡니다.  관람 구역으로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으시면 DPA (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를 구입하시면 좋은데, 이걸 구입하려면 오전에 일찍 들어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저는 저렴이 이브닝 티켓으로 입장했기 때문에 DPA도 패스했습니다. 

 

머메이드 라군

 

신밧드 스토리북 보야지
아메리칸 워터프론트
유명한 타워 오브 테러!! 하지만 타진 않음...

 

디즈니씨 후기라면 소어링이라던지 타워 오브 테러같은 유명 어트랙션의 후기를 기대하시겠지만 전 전혀 그런 것들을 타지 않았으므로 패스...ㅋㅋ 웨이팅이 없는 신밧드 보야지랑 알라딘 라이브쇼? 뭐 그런 거 몇 개만 보면서 디즈니 씨를 한 바퀴 걸었습니다. 이때 이미 제 다리는 후덜 거리고 체력은 바닥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어트랙션이 땡기진 않더라고요...

 

빌리브 공연 시작하기 한 40분? 전쯤 하버로 갔는데 이미 난간 옆으로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앉아있었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난간 문 옆으로 공간이 비었길래 거기 서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안전 요원들 여럿이 계속 교통정리를 해줘서 엄청 혼잡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공연 시작하기 한 10~20분 전에 오셔도 적당한 위치에서 서서 볼 수 있습니다. 막 1시간 전에 와야만 볼 수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좋은 위치를 잡으시려면 최소 1시간 전에는 오셔서 대기를 하셔야... 공연 길이는 약 30분 정도인데, 계절마다 공연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간 체크는 필수!

 

건물 외벽을 이용하는 라이트 쇼

 

이 공연에 대한 극찬이 워낙 많아서 좀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가는 스케일이었습니다ㅎㅎ 딱히 디즈니팬이 아닌 저조차 디즈니뽕이 차서 조금 울컥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디즈니 영화의 여러 주인공들이 각자 배를 타고 나타나서 자기소개 타임을 가지고, 그 후로는 각 작품들의 중요 씬들을 돌아가면서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막 몰아칠때는 정말 감동이ㅠㅠㅠ 하버 전체를 배경으로 조명, 영상물, 음악, 배우들 등 여러 요소들을 이용해서 유명한 클라이막스 씬들을 재현하는데 영화를 막 봤을 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현장감이 중요하다보니 비루한 폰으로는 담기지가 않네요 흑흑ㅠㅠ 개인적으로 전 프로즌 2의 인투 디 언노운 나올 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ㅎㅎ 위치가 멀어서 배우들이 잘 안 보이는 게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역시 괜히 돈 주고 DPA를 사는 게 아니었어...! 

 

디즈니에 하루 종일 있는 게 좀 부담스럽다 느끼시는 분들에겐 저처럼 이브닝 티켓 추천합니다. 적당히 분위기 즐기고 빌리브 공연만 보고 나와도 만족스럽게 하루 마무리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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